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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행복한 나라의 조건
세 살, 다섯 살짜리 딸을 둔 핀란드의 워킹 맘 요한나 콜호넨(38). 두 번의 출산을 전후해 그는 11개월씩 쉬었다. 그가 일터에 복귀한 뒤에는 남편이 바통을 이어받아 1년씩 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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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] “말단이 혼자 비행기 타고 태국행”
현대건설의 위기는 태국에서 다시 닥쳐오고 있었다. 김영주 회장은 당시의 정주영 회장이 결코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인이 아니었다는 말로 그때 절박했던 상황을 회고했다. ▶태국 나라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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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경제] 공기업 민영화는 왜 필요한가요
틴틴 친구들도 ‘신이 내린 직장’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죠. 바로 공기업을 빗대는 말입니다. 정년 때까지 퇴출 위험도 적은 데다 일하기도 편하고 임금은 높아 최고의 직장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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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IT업체 ‘스피드 경영’ 재무장
블룸버그 뉴스 “자본력이 충분하고 기술도 한 수 앞선 일본 전자업체가 빠른 의사결정 구조까지 갖춘다면 앞으로 한국 업계는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.”일본 소니가 지난달 26일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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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 어젠다 7 ⑤ 공약은 제로베이스에서
25일 낮 취임식을 마치고 청와대에 들어온 이명박 대통령의 첫 공식업무는 국회에 보낼 ‘한승수 국무총리 임명동의 요청서’에 서명하는 것이었다. 이 대통령이 본관 집무실에서 류우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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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워치] 리틀 후진타오 “지식이 운명을 바꾼다”
중국 정가에 6세대 지도자 그룹이 부상하고 있다. 주축은 1960년대생들이다. 78년 개혁·개방이 시작된 이후 대학에 들어간 세대다. 다섯 명이 장관급에 올랐다. 60년 출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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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돌아 본 55년 신문 인생
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(79)이 팔순을 앞두고 55년 신문 인생을 회고한 『나는 아침이 두려웠다』(김영사,424쪽)를 펴냈다. 1952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방 명예회장은 6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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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의 한국 프로야구 ③ - 끝 개혁해야 할 KBO
프로야구선수협회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“현대 선수들과 고통 분담을 위해 10억원을 모금키로 했다”고 말했다. 기자회견 도중 현대 주장 이숭용이 눈물을 닦고 있다. [뉴시스] #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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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권은 재벌을 욕보이지 마라"
■영화 촬영 때 카다피 대통령 만날 생각 ■기업인에게 관행 무시되는 현실은 없어 ■기업은 안 되고 정부가 하면 되는 건 사회주의국가 ■기업이 당나귀인가, 왜 (정부가) 짐을 지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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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·정동영이 꿈꾸는 ‘40대 김 부장’의 3년 뒤 삶
세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정책이다. 각각 ‘성공’과 ‘행복’을 구호로 내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걸까. 이 후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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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·정동영이 꿈꾸는 ‘40대 김 부장’의 3년 뒤 삶
세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정책이다. 각각 ‘성공’과 ‘행복’을 구호로 내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걸까. 이 후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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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초공개] 은둔의 ‘벼락 갑부’차용규 잠적 미스터리
카작무스 영문 홈페이지 (www.kazakhmys.com)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다. 경영진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CEO가 삭제된 것이다. 얼마 전까지 ‘Yong Keu Cha’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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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자투성이에 그냥 마시기도 찜찜 '공무원표 수돗물' 민영화한다
이르면 2010년 민간기업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수돗물을 팔 수 있게 될 전망이다.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와 수자원공사가 수돗물을 공급하지만 앞으로는 민간기업이 수돗물 품질을 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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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드 한 장의 디자인이 회사를 바꿨다
1.직사각형 평범한 카드는 현대카드에 없다. 이집트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카드, 한쪽 모서리를 둥글게한 프리폼 카드 등 개성 넘치는 카드 디자인에 억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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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겨울올림픽·아시안게임 유치 왜 중요한가요
17일 쿠웨이트시티 메리어트 호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에서 인천이 2014년 여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되자 유치위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. [중앙포토] 지난 18일 인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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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대전화 놓고 호미 든 늦깎이 농부
"농업도 정보.통신 산업 못지 않게 중요한 분야입니다. 생산비를 낮춘 품질좋은 쌀로 수입 농산물을 줄일 수 있다면 국부 창출도 가능해요." 경남 마산 수출자유지역에서 휴대전화를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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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특수직 연금도 개혁 서둘러야"
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함에 따라 일단 연금개혁의 물꼬가 트였다. 이 개정안이 올해 중에 본회의까지 통과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. 법사위도 거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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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 ③] 세계 지배하는 ‘달러의 힘’
기업이나 가정에서 부도가 나는 것은 버는 것보다 빚이 많을 때다. 빚이 많아서 이자마저 갚지 못할 경우 개인은 신용불량자가 되고 기업은 부도를 맞는다. 국가라고 다르지 않다.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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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장환 칼럼] 한국시리즈 '만원사례' 그 씁쓸한 뒷맛
2004년 현대와 삼성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때는 경기장에서 취재를 했었다. 세 차례의 연장전 무승부가 이어지면서 9차전에서야, 그것도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현대의 우승으로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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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또 시험대 선 현정은 회장
13일 늦은 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서울 성북동 그의 자택 앞에서 만났다. 핵실험 사태가 터진 지 5일째, 그리고 현 회장의 취임 3주년인 21일을 1주일 남짓 앞둔 시점이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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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봉사 '늦바람' 필리핀의 코리안 농사꾼
차관까지 해 봤지, CEO도 해 보고, 은퇴할 때 와달라는 곳 많았어 지금은 필리핀 촌구석의 농사꾼 … 그 놈의 정 때문에 여기까지 왔네 박운서(67)를 아십니까. 일명 '타이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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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나쁜 쪽으로만 흘러가는 경제상황
지난달 경상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9년 만에 최대인 15억333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. 석 달 연속 적자를 낸 대목도 마음에 걸린다.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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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영의 전설 아이어코카, 당뇨 치료제 몰두
크라이슬러, 차 한대에 1달러씩 기부 내년말 새 치료법 임상시험 가능할 듯 미국 자동차 업계의 '전설적 경영인' 리 아이어코카(80.사진)가 이모작 인생에 도전해 남은 열정을 불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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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lose-up] 경영의 전설 아이어코카, 당뇨 치료제 몰두
크라이슬러, 차 한대에 1달러씩 기부 내년말 새 치료법 임상시험 가능할 듯 미국 자동차 업계의 '전설적 경영인' 리 아이어코카(80.사진)가 이모작 인생에 도전해 남은 열정을 불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