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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 교수가 ‘관계자외 출입금지’ 내건 까닭 [김성탁의 시선]
김성탁 기획취재2국장 명예교수인 지인과 오랜만에 점심을 함께했다. 은퇴 후 근황을 묻는 말에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한장을 보여줬다. 아파트 방문에 다이소에서 샀다는 ‘관계자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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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화재’ 청량리시장 방문한 이재명 “생업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”
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. 2021.12.20 [국회사진기자단] uwg8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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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남궁원도 매주 몸 맡겼다, 월1200만원 벌던 때밀이 전설
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온천사우나의 때밀이 김순철(가명)씨.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본명을 감추는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다. 43년 경력의 장인이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━ 프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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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용의 머리’ 마을이 주꾸미 동네로 변한 황당한 사연
━ [더,오래]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(19) 용두동 주꾸미 골목.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나 신림동 순대 타운처럼 식당이 밀집한 대규모 상권이 아니다. [사진 박헌정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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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 옥상서 캠핑하며, 도서관서 책갈피 넘기며 …
| 오붓하고 특별한 송년 이벤트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12월 31일 밤엔 뭘 할까. 타종행사가 있는 서울 종로 보신각? 인파를 생각하면 도전할 용기가 안 난다. 그렇다고 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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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자리 대신 책을 읽어볼까? … 올 연말 송년 프로그램
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12월 31일 밤엔 뭘 할까. 타종행사가 있는 서울 종로 보신각? 인파를 생각하면 도전할 용기가 안 난다. 그렇다고 집에서 혼자 TV 보면서 의미없게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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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신의 역사] 토큰·회수권 쓰던 그 시절, 명절이면 차례음식 선물하던 손님도
정정진 기사는 35년 동안 매일 시민의 발이 돼 서울 시내를 달렸다. 이제는 운전대 앞이 집처럼 편하다.흔히 버스를 ‘시민의 발’이라 부른다. 1980년대에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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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수/입시 명문]예체능 입시에 최적화된 커리큘럼, 제일학원
2012학년도 예체능 입시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 서울대, 홍대, 이대, 국민대 등은 실기 성적과 상관없이 수능성적이 2등급 이상이 되어야 입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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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 철거민 진압 항의시위 '고대녀' 김지윤 체포
‘고대녀’로 알려진 김지윤씨(25·여·고려대 사회학과 4년)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(집시법)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.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8일 오후 7시쯤 동대문구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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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르포] "누가 대통령 되면 뭐해? 경제 나아지기나 할 것 같소!"
▶새벽 5시10분,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인력시장에서 건설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. 서울 도심은 연일 시위로 몸살을 앓는다. 그 장면 뒤 서민이 겪는 경제적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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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의 힘 … 민심이 당심 눌렀다
25일 저녁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5·3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오세훈 후보가 양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오종택 기자 오세훈 전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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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2번째 아기 낳았어요" 40대부부 결혼후 매년 임신·출산
▶ 한국의 40대 가운데 가장 많은 11명의 자녀를 둔 남상돈씨와 부인 이영미씨가 30일 12번째 아이를 얻었다. 어린이들 왼쪽부터 넷째 딸 세미(5)양, 30일 태어난 여섯째 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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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아찾기에 삶 바친'각설이'
'으싸 얼씨구 아싸' 11년 전 월미도에서 손님 끌려고 각설이 타령에 맞춰 정신없이 춤을 추다가 문득 슬픈 표정의 사람들을 보았다. 실종된 개구리 소년의 부모들. 살았는지 죽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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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란 어머니 "내 딸이 밝히지 못한 사연"
이태란 어머니 황경순씨는 사건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곤 한다. 젊디젊은 딸의 앞날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기 때문이다. 게다가 최근에는 전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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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나들이 3탄 - 서울 밟고 올라서기
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이나 63빌딩 전망대에 오르면 무엇을 제일 먼저 찾아보는지? 기자의 경우는 1.우리집(보이지도 않지만 그 근처 건물 하나라도 발견하면 왜 이리 기쁜지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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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미안이자 피스토리우스였던 한 친구에게
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를 기다렸다. 수채화 물감을 펼쳐놓고 되는 대로 떠오르는 얼굴을 두 장 그렸다. 그리고 당시 같은 병을 앓고 있던 제기동 친구에게 달려갔다. 그 친구는 누나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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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따른 흉악범죄 시민들 불안
치안이 흔들리고 있다. 새벽 귀가길의 40대 여인이 흉기에 수십차례 찔려 숨지는가 하면 여성의 토막시체가 발견되는 등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. 하지만 경찰 수사는 지지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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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선.채소 폐장 무렵엔 밑져도 팔아
주부 최명선(35.서울제기동)씨는 저녁에 장을 보러 나갔다가뜻밖의.횡재'를 했다. 한마리에 1천원은 주어야 살 수 있는 냉동갈치를 불과 6백25원을 주고 샀기 때문이다. 사연을 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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慶熙한의大 동문회 모임
○…최근 경희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한 鄭東星前체육부장관은 14일 저녁 롯데호텔 칼튼룸에서 이대학 한의대 출신 총동창회 회장단 간부들을 초청,모임을 가졌다. 모임에는 한의학과 총동창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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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경동 한약시장|국내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
더위가 한풀 꺾인 느낌이다.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하다. 휴가도 대부분 다녀왔고 각급 학교들도 일제히 개학을 해 다시 바쁜 일상으로 복귀할 때다. 더위에 시달리다 보면 자신도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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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범암살배후 규명 계기로 본 극우테러의 실태
◎좌우대립시기 요인암살 의혹 밝혀야/이승만 총애 받은 일군 헌병출신 김창룡/「반이」 주장 정적은 “빨갱이”로 몰아 숙청/몽양·운산 등 저격범 잡고도 배후미궁에 백범 김구선생의 암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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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업자 구박에 격분 어머니를 찔러 살해
16일 오후 8시50분쯤 서울 용답동 97의10 정기준씨(78) 집에서 정씨의 차남 의식씨(33·무직)가 어머니 한선임씨(62)와 형 안식씨(포·상업) 가슴을 흉기로 차례로 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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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캔들·전력·가문까지 들 먹여
11일 오후5시 서울 제기동 오스카 극장에서 열린 민주당 동대문 갑 지구당(위원장 노승우) 단합대회에는 김영삼 전 총재가 지지연설을 위해 참석하고 「전두환 정권의 비리를 폭로·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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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「사고 왕국」추방위한 긴급 진단|하루 21명 죽고 530명 다친다
밤 낮이 없다. 러시아워가 따로 없다. 막히고 붐비고 짜증이 난다. 마구 달리다 들이받고 부딪치고 사람이 숨지고 다친다. 하루 평균(86년) 21명(연7천7백2명)이 숨지고 5백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