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한·일 합작 연극무대서 '갈채'
23일 저녁 일본 도쿄 신주쿠의 기노쿠니야 홀. 작품성과 예술성이 인정되는 작품만 공연되는 것으로 유명한 이 공연장에 가득 들어찬 일본인 관객 400여 명은 막이 내려도 박수를
-
뷰티 테스터
① 닥터 브랜트(Dr.Brandt) 옷은 한 번 몸에 걸쳐보는 것으로 나와의 궁합을 가늠할 수 있지만 화장품은 그렇지 않다. 잠깐의 테스트로는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 힘든 독자들을
-
"2년 만이라도 남을 위해 살 거예요"
비르지니 실바(오른쪽)가 13일 광주공원 '사랑의 식당'에서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 하고 있다. 프리랜서 사진작가 장정필 "내가 만나는 노인들, 특히 할머니들은 모두 어렵게
-
독한 여자는 가라!
런던의 부자동네 중 하나인 웨스트 본 그로브에 있는 한 유기농 상점엔 주스 바가 있다. 그곳에 앉아 있으면 흥미로운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. 장을 보러 온 사람들 대부분이 주
-
[Family리빙] 평소 '좋은 엄마' 안 되면 혼내도 안 먹혀요
모성은 본능이라지만 좋은 엄마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. '육아법'은 가르쳐도 '좋은 엄마의 마음가짐'은 가르쳐 주는 곳이 없었던 현실. 드디어 '엄마학교'가 문을 열었다. "꿀맛
-
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
가난해서 불행하다고 느끼나요? 이번 달 주제는 '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'입니다. 가난해도 우아하게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주목하세요. Q. 주변 친구들 보니까 넓고 멋진 오피
-
[남기고] 카메라로 바라본 세상 22. 도박장 청소부
하룻밤을 꼬박 새운 뒤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. 딜러는 포기했다. 뉴욕에서 식당일을 잠시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아갔다. 주방 청소를 맡았다. 기름기로 끈적이는
-
[week&CoverStory] 다시, 한옥이다
▲치과 진료용 모니터와 조명(맨 위) ▲ 서까래가 그대로 보이는 진료실(가운데 왼쪽) ▲ 햇볕을 쬘 수 있는 대기실(가운데 오른쪽)▲ ‘ㄷ’자 한옥을 개조한 건축사무실(맨 위) ▲
-
[중앙시평] 공영방송에 지방은 없다
세계 굴지의 무역대국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가입국가인 나라치고 우리처럼 언론이 국제정세에 대해 무심하고 둔감한 경우도 흔하지 않다. 국내 언론만 접하노라면 세계화 시대를
-
[중앙신인문학상] 소설 부문 당선작
와인의 눈물 배명희 *와인이 담긴 잔을 흔든 다음에 그대로 두면, 얇은 막이 형성되어 눈물같이 밑으로 흘러내린다.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눈물이 많이 흐른다. 와인 잔을 흔든 다음
-
국산 온라인 게임 잠재력
신화.전설.민담에서부터 연극.소설.오페라.뮤지컬.만화.영화까지 인류사의 모든 이야기는 '작가가 만든' 것이었다. 개인이든 집단이든 일단 작가가 이야기를 창조했고 독자는 사후에 그것
-
불량 프랜차이즈 … 권리금 사기 … "창업도 힘들다"
불황기 창업은 불안하다. 그럴수록 치밀한 상권 분석이 필요하다.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장(오른쪽에서 둘째)이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서울 마포에서 길거리 상권을 분석하고 있다. 신인섭
-
살아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위대한 선물 '원더풀'
저널리스트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, 간결하고 생생한 투병기 스웨덴을 대표하는 방송사 SVT의 뉴스프로그램 의 유명 앵커 울라 카린 린드크비스트. 그녀는 ‘삶을 절반쯤 살았을 때’ 희
-
임성민은 섹시 모바일 화보를 왜 찍었을까?
모두에게 선망 받는 아나운서의 자리를 박차고 당당히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임성민. 얼마 전 그녀는 비키니 차림의 섹시 모바일 화보로 장안의 화제를 일으켰다. 그녀의 몸부림은 무엇을
-
윤은기의 휴먼골프 국민건강 전도사 권오중 박사
"필드는 삶을 건강하고 부드럽게 해줍니다." 표정도 부드럽고, 하는 일도 부드럽고, 골프 샷도 부드럽게 하는 사람이 있다. 매주 일요일 저녁 KBS-2TV 건강교양 프로그램인 '
-
[박태균기자의약선] 영물 먹거리 메밀
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. 이제부터 뇌졸중(특히 뇌출혈)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.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이다. 우리 선조들이 오색을 갖춘 오방지영물(
-
[김상득의대한민국남편들아] 운동권 아내
"운동하러 안 갈 거야?" 그렇게 말하고 아내는 발딱 일어나 소매 없는 티셔츠와 짧은 반바지로 갈아 입고 모자를 찾아 쓴다. 나는 소파에 그대로 앉아 TV에 넋을 놓고 있다. 요
-
삶의 고비를 넘긴 사람들…단 도박 모임
사행성 오락게임 '바다이야기'에 빠져 직장과 전 재산을 잃고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은 도박 중독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속 알려지고 있다.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도박의 유혹.
-
"100억짜리 BMW로 싸게 출퇴근합니다"
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 시원하다. 다른 차들은 꽉 막혀 한숨만 쉬고 있는데 내 차는 잘도 달린다. 차량 가격이 웬만한 수입 자동차의 10배도 넘는다. 요금은 지갑 속 카드를 갖다
-
[시가있는아침] '이사(移舍)'
'이사(移舍)'- 김수영(1921~68) 이제 나의 방은 막다른 방 이제 나의 방의 옆방은 자연(自然)이다 푸석한 암석이 쌓인 산기슭이 그치는 곳이라고 해도 좋다 거기에는 반드시
-
[김탁환의팩션기행] 2. 모로코와 조선의 근대 - 탕헤르
중첩된 우연으로 한 인간의 생애를 발견하는 기쁨, 그것이 바로 답사의 매력이다. 북아프리카 항구도시 탕헤르는 아랍 최고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고향이다. 아시아와 아프리카, 유럽
-
[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] "하느님 아빠를 돌려주세요"
눈물보다 슬픈 사랑이야기 눈물의2채널 엮음, 노희운 옮김 도솔 어느새 하늘이 훌쩍 높아졌습니다.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붑니다. 예년에 없이 긴 장마, 견디기 힘들었던 무
-
아내 변신에 남편들 '당혹'
18일 서울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형옥순(65.(左))씨가 이애영(64)씨의 손을 잡고 함께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있다. 최승식 기자 '젊은 60대 할머니들'은 왜 60세 즈음에 '
-
인기 앵커 윤현진 "여전히 운명적 사랑을 꿈꿔요"
‘초심(初心)’이란 말을 떠올려본다. 무엇을 하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후회도, 좌절도, 포기도 없을 것이다. 오직 세상에 대한 희망과 열정, 용기만이 자리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