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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아무도 비명을 듣지 못했다
이규연논설위원 비극이 일어난 곳은 다세대건물 1층 원룸이었다. 살인마(61)는 인적이 드문 건물 앞에 택시를 대절해놓고 여인(38)이 귀가하길 기다린다. 뒷좌석에 앉아 전방을 응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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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대男, 우유배달 하던 아내 얼굴에 황산 뿌려
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에 앙심을 품고 아내 얼굴에 황산을 뿌린 남편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.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단독(재판장 김낙형)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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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조모 잔혹살해한 20대女, 노래까지 부르며…
“행실이 바르지 못하니 집에서 나가라”고 훈계한 친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커플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. 의정부지법 형사11부(부장 안기환)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(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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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남자와 잠자리후…" 헤어진 여친 험담男 결국
헤어진 여자친구의 험담을 하고 다니던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. 14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용민 판사는 자신이 사귀었던 A(33ㆍ여)씨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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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산가리 먹여 父 살해한 딸 '징역 5년' 선고
청산가리를 먹여 60세 아버지를 살해한 딸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. 11일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는청산가리를 먹여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(존속살해)로 기소된 A(26ㆍ여)씨의 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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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살 손녀 고층서 던져 살해 외할머니 '정신이상' 논란
2살 난 손녀를 약 13미터 높이 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한 여성에 대한 첫 재판이 26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리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. 검찰에 따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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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구속은 신중하게, 영장 기각은 더 신중하게
유길용사회부문 기자 구속이 곧 유죄임을 뜻하지는 않는다.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수사나 재판을 방해할 우려가 있을 때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. 하지만 이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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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화·C& 수사, 김대중·노무현 정권 실세 겨냥설
태광그룹 수사는 핵심 임직원들에 이어 이호진 회장 모자에 대한 소환 조사로 향해 가고 있다. 사진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이 회장. [영종도=뉴시스] 임병석(49) 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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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설사 전 대표 “20년간 검사들 스폰서” 폭로 진위 논란
경남지역 N건설 전 대표 정모(52)씨가 “사업을 시작한 이후 20여 년간 100여 명의 전·현직 검사들에게 수시로 촌지와 향응을 제공하고 일부는 성접대까지 했다”며 “진정한 검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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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돋보기] 경찰의 ‘엎질러진 물 쓸어담기’
‘절교를 선언한 내연남에게 앙심을 품고, 내연남과 함께 있던 여자에게 유독물인 수산화나트륨(양잿물)을 물에 섞어 뿌려 중상해를 가하고 도주한 피의자 검거-피의자 조00(25세,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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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추적/추격형 충동살인] “여자친구 앞에서 창피 줘 … 운 없었을 뿐”
지난 5월 9일 오후 7시30분. 일식집 주방보조 김모(33)씨는 서울 사당역 8번 출구 앞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. 같은 곳에서 일행을 기다리던 안모(56)씨는 김씨가 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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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 인 뉴스 범인 잡는 DNA
미국 드라마 ‘CSI’를 보면 과학수사관은 범죄 현장에서 방진복에 마스크까지 쓰고 신발에 덧신을 씌운 채 증거물을 찾습니다. 이 같은 요란한 차림을 한 이유는 DNA 증거물이 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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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 인 뉴스 범인 잡는 DNA
미국 드라마 ‘CSI’를 보면 과학수사관은 범죄 현장에서 방진복에 마스크까지 쓰고 신발에 덧신을 씌운 채 증거물을 찾습니다. 이 같은 요란한 차림을 한 이유는 DNA 증거물이 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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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법관 살해 위협한 ‘고시폐인’
지난 5월. 박시환 대법관의 자택에 한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. 그 남자는 박 대법관에게 “너, 내가 죽일 거야”라며 다짜고짜 협박을 했다. 한 달 전, 박 대법관이 주심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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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두가 날 외면” 증오편지 3장 미리 써두었다
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종기씨의 범행 동기가 적혀 있는 편지가 12일 공개됐다. 채씨는 편지에서 창경궁 방화사건 등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. [연합뉴스]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종기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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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NN 래리 킹 라이브 - [도널드 트럼프 편]
도널드 트럼프 편이번 시간의 초대 손님은 최근 로버트 기요사키와 함께 '부자가 되는 법에 관한 두 남자의 메시지'란 책을 출간한 억만 장자 도널드 트럼프이다. '트럼프' 사의 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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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추행 혐의 이스라엘 대통령 일시 권한정지 요청
이스라엘의 모셰 카차브(60.사진) 대통령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될 처지에 놓이자 대통령 직 일시 권한정지 요청을 냈다. 이스라엘 의회(크네셋) 의장은 24일 카차브 대통령이 "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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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명호씨 "난 피해자 … 정당한 일 했다"
서울고법 박홍우 부장판사를 석궁으로 쏴 살해하려 한 혐의(살인미수)로 전 성균관대 교수 김명호(50)씨가 17일 구속 수감됐다.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 동부지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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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시시각각] 대법원장과 야마구치 판사
판사들이 대법원장의 세금 탈루나 전별금 논란을 검찰의 복수로 여기는 모양이다. 법원의 잦은 영장기각에 앙심을 품고 대법원장을 표적 삼아 음해 정보를 흘린다는 것이다. 법원과 검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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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 난동 위험 수위
지난해 8월 부산고등법원. 피고인 이모씨는 판사가 형량을 높게 선고하자, "내가 왜 (감옥에) 들어가야 하는데…"라며 욕설과 함께 판사가 앉아 있는 법대로 돌진했다. 교도관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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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] 27. 군납업자 친목회
▶ 건설군납조합 이사 시절의 필자(右). 왼쪽부터 건설군납조합 김성엽 이사, 현창삼 이사, 한사람 건너 주한미군 사령관, 미8군 계약관 해리 김. 1963년 말 서울시경에서 강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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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속 살해 혐의 20대 올 첫 사형 확정
대법원 1부(주심 박재윤 대법관)는 24일 카드 빚을 갚아주지 않는다며 자신의 할머니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(존속살해 등)로 구속기소된 모대학 휴학생 김모(23)씨에 대한 상고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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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 살인 혐의 내연녀 무죄
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21일 내연관계이던 벤처기업가가 헤어지자고 하는 데 앙심을 품고 기업가의 초등학생 아들 2명을 독살한 혐의로 사형이 구형됐던 李모(27.여)씨에 대해 무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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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판중 '법정 살인'
1974년 오늘(10월17일) 서울지법 영등포지원 제1호 법정에서는 협박죄로 추가기소된 무기수 임병석에 대한 공판이 진행중이었다. 임은 애인 이 모씨의 가족들이 결혼을 반대하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