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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투자의 귀재 소로스가 마르크스를 주목한 까닭
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에릭 홉스봄 지음 이경일 옮김, 까치 472쪽, 2만3000원 이번 세기 전환기쯤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인 에릭 홉스봄은 ‘헤지펀드계의 전설’로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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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음악·예술 뒤흔든 아방가르드 정신 좀 더 알리고 싶다”
현대예술의 최전방을 개척한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(1912~92).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대표적인 전위무용가 홍신자(72)가 나섰다. 11일 중국 추모공연에 이어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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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꼬고 땀으로 엮은 정성
임금희 장인 다회(多繪)란 말은 낯설다. 오랜 옛날 나무껍질, 짐승의 가죽을 여러 가락으로 꼬아서 질기고 튼튼하게 엮고 매어 사용했던 것을 시작으로 모·삼·무명·비단 등을 엮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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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KBS와 NHK 사장님께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 한·일 양국의 공영방송을 대표하는 두 분께 제가 이 자리를 빌려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최근 읽은 소설 때문입니다. 한국에는 잘 소개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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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보다 스트레스 큰 성폭력 상처 의료·법적 지원 받아 치유하세요
치한을 만나거나 성희롱을 당한 여성은 ‘불쾌함’을 느낀다. 그다음 따라오는 것은 ‘두려움’이다. 두려움은 몸이 기억하는 감정이다. 비슷한 장소와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 몸은 잊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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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가사리서 골다공증 치료 물질 찾아
생태계를 위협하던 불가사리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 물질이 발견됐다. [중앙포토]불가사리는 ‘바다의 해적’으로 불린다. 조개와 전복·굴 등을 먹어 치우며 어민의 생계마저 위협해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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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정약용: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外
정약용: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(함규진 지음, 한길사, 400쪽, 1만8000원)=심(心), 리(理), 상(常), 도(道) 등 정약용 사상에서 뽑은 키워드 13개에 따라 다산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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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·배추 섞은 무추, 나주서 만나볼까요
2012 국제농업박람회장 유리온실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무와 배추를 접목한 ‘무추’. 이 박람회는 5일 개막, ‘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’라는 주제로 29일까지 열린다. [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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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산 모시 짜기, 판소리 … 서천에 흐르는 문화의 향기
서천 ‘문화의 달’ 행사기간 동안 서천의 무형문화재 시연·체험 프로그램과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저산팔읍길쌈놀이, 만선을 기원하는 민속축제인 서면덕타령이 시연된다. [중앙포토] 조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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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일범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'We Love Korea'
또 한번 울려 퍼지는 ‘나라 사랑’안중근, 유관순 등 역사속 위인들을 재조명해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(사)고려오페라단이 다시 한번 애국심을 자극시킬 오페라 갈라 콘서트 ‘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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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대가 왜 광해가 됐나 ‘상식의 정치’ 보여주려고
영화 ‘광해’로 사극에 처음 도전한 추창민 감독. 그는 “이병헌이 기대보다 연기를 잘해 .요즘 연기학원 다니냐’는 농담까지 했다”고 말했다. [오종택 기자] 조선의 15대 왕 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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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경제] 북극 다산기지 왜 만든 건가요
Q 빙하와 백곰의 나라 북극. 사람 자취라곤 없을 듯한 이곳에 한국의 ‘다산(茶山) 과학기지’가 있습니다. 2002년 설립된 뒤 올해 열 돌을 맞았습니다. 최근 대통령이 그린란드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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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심 100% 국산감자 사용, 지방도 줄였죠
농심은 100% 국산감자로 만든 ‘수미칩’의 새 광고모델로 가수 수지를 발탁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. [사진 농심]농심의 감자칩 ‘수미칩’의 홍보문구는 “1년 내내 우리 감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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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공연
맨 오브 라만차 ~12월 31일, 샤롯데씨어터 6만~13만원, 문의 1588-5212 아직 떠나 보내기엔 아쉽다. 10월 7일 폐막할 예정이었던 ‘맨 오브 라만차’가 관객의 호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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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아노 99대 연주회, 강나루서 여는 까닭
1900년 3월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국내 처음 들어온 피아노. 이는 선교를 위해 조선에 들어온 미국인사이드보탐 부부의 이삿짐으로, 짐꾼들이 대구 종로에 있던 그들의 집으로 피아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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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운의 복서' 김득구 아들, 맨시니 만나…
지난해 6월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극적인 만남을 가진 레이 맨시니(왼쪽)와 고 김득구 선수의 아들 지완씨. 지완씨는 한국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.1982년 11월 13일. 라스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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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내와 전시 작품 협상, 대북 협상만큼 어려웠어요”
서울 정동 주한 미대사관저에서 열리는 상설전 ‘아트 인 앰버시’에서 성 김 주한 미대사(가운데)와 부인 정재은씨(오른쪽)가 임현경 작가(왼쪽)의 작품 ‘마음의 정원’을 보며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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르윈스키 '클린턴 스토리' 책 출판 예정
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성추문을 일으킨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(39.사진)가 당시 두 사람의 관계를 낱낱이 폭로하는 두 번째 책을 펴낼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. 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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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양 명창 외손자 김정호 추모음악회
고 김정호‘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 놓고~’로 시작하는 ‘이름 모를 소녀’와 ‘하얀 나비’ ‘빗속을 둘이서’ ‘나를 두고’ ‘님’ 등 수많은 히트곡. 듀엣 ‘사월과 오월’ 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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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축구성지에 메시 밀랍인형 왜?
한 팬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메시 인형을 만져보고 있다. [사진 미러 홈페이지]당대 최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(25·FC 바르셀로나)의 실물 크기 밀랍인형이 19일(한국시간) ‘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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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안정감은 毒, 파티장 같은 무대 만들고파”
중국의 곤극(昆劇) 배우 장쥔(37·張軍·사진)에게 전통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현재다. 그는 잊혀져 가던 중국의 전통 연극 형식인 ‘곤극’을 되살리기 위해 15년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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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 협심증, 엄마 골다공증 막고 아이 두뇌 좋아진다
두유의 레시틴과 철분은 어린이의 키와 두뇌 성장에 도움을 준다. [중앙포토]콩의 영양학적 가치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. 고단백·저칼로리·저지방의 대표 식품이라는 사실은 이제 구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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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안정감은 毒, 파티장 같은 무대 만들고파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중국의 곤극(昆劇) 배우 장쥔(37·張軍·사진)에게 전통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현재다. 그는 잊혀져 가던 중국의 전통 연극 형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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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안정감은 毒, 파티장 같은 무대 만들고파”
중국의 곤극(昆劇) 배우 장쥔(37·張軍·사진)에게 전통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현재다. 그는 잊혀져 가던 중국의 전통 연극 형식인 ‘곤극’을 되살리기 위해 15년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