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“내년 도쿄에 다섯 번째 ‘고향의 집’ 착공 돕겠다”
기사가 실린 중앙SUNDAY 4월 12일자 지면. 70~80여 년 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 한국인 1세대. 어느덧 타향 땅에서 쓸쓸히 삶을 마치게 된 이들에
-
‘나눔쌀 쌓기’ 뜨거운 호응 … 목표 1만 섬 → 2만 섬으로
‘김만덕 나눔쌀 만섬 쌓기’ 운동에 동참한 7개 기업 임원들이 25일 중앙일보에서 쌀 8000섬 전달식을 했다. 왼쪽부터 윤명규 신세계 상무, 조성국 우리금융그룹 상무, 위성호 신
-
박기정 화백 “나이 칠순에 팬클럽 … 요즘은 중학생팬도 생겼어”
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 만화 중 ‘내일의 조(한국제목 ‘도전자 허리케인’)’라는 작품이 있다. 소년원 출신의 주인공이 복싱 챔피언에 도전하는 내용의 이 작품은 복싱만화의 고전으
-
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①
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한다. 하지만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게 글쓰기다. 무엇에 대해 써 보려고 하면 두려움이 앞서고 막막하게 느껴진다. 무엇을 써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
-
“한 많은 동포 노인들, 김치·온돌 맘껏 누리게 하고파”
① 생신을 맞은 ‘고향의 집’ 입소 노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즐겁게 해드리고 있는 윤기 이사장. ② 4일 교토에서 열린 고향의 집 준공식은 한국인·일본인 참가자들이 태극기 모양
-
[사랑방] 권혁순 동아프린테크·동아프린컴 대표이사 사장 外
◆새 의자 ▶권혁순 동아프린테크·동아프린컴 대표이사 사장이 3일 한국신문협회 기술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. ▶한상필 한양대 교수가 3일 한국광고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. ◆행사=윤
-
[새로 나온 책] 개화파 열전 外
학술 ◆개화파 열전(신동준 지음, 푸른역사, 464쪽, 2만원)=식민지 시대를 겪은 한국에서 ‘개화파’의 역사적 지위는 모호하다. 반일적인 상당수의 한국 독자도 일본 메이지 유신
-
[문화 단신] 정년퇴임식을 가진 이두호 교수 外
◆9일 정년퇴임식을 가진 이두호(65·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·사진)교수의 ‘가라사대’가 ‘오늘의 우리만화’에 선정됐다. ‘머털도사’ ‘임꺽정’ ‘객주’ 등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
-
[사랑방] 행사 外
◆행사 ▶ 김수한 한일친선협회장(전 국회의장)은 28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‘백만인이 만드는 고향의 집’ 건립비 마련을 위한 캠페인 발기인 대회를 연다. 교토(
-
윤기 ‘마음의 가족’ 이사장 '일본 교토에도 재일동포 노인 쉼터'
일본 사회복지법인 ‘마음의 가족’의 윤기(65·사진) 이사장이 11일 오후 일본 교토(京都)시 미나미구 히가시구조에서 재일동포 노인들을 위한 안식처인 ‘고향의 집·교토’ 착공식을
-
[me] "밤 꼬박 새우고 해맞이" … 심야상영 프로 매진
열 돌을 맞았던 지난해보다 전체 상영 편수는 줄었지만, 부산을 찾는 관객들의 식탐은 올해도 여전하다. 개막도 하기 전에 8만여 장의 표가 팔려나갔고, 30여 편의 영화가 완전매진
-
관세청, 특별단속 딱 70일 만에 환치기로 새나간 돈 1조 적발
환치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수법도 다양화하고 있다. 환치기는 정식으로 환전하지 않고 중개인을 동원해 불법으로 달러 등 외화 자금을 결제하는 수법. 주로 범죄나 재산 도피 등 불법
-
2006년 호암상 수상자
과학상 김기문 교수 초분자화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 김기문(52.포항공대) 교수는 초분자화학의 세계적 권위자다. 쿠커비투릴 동족체(同族體)와 기능성 유도체(誘導體) 합성법을 세계 최
-
[사람 사람] 한국 노인의 날에 상 받은 일본 노인
"기쁘기도 하지만 부끄럽습니다. 아버지를 생각하면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인데…. (사랑회) 회원들이 받아야할 상입니다."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9회 노인의 날(2일)
-
"밑바닥서 기어올라 일본 갑부 됐어요"
▶ 7일 도쿄역이 내려다 보이는 ‘퍼시픽 센트리 플레이스’ 빌딩 28층 도쿄본사에서 한창우 회장이 일본 내 30대 갑부에 진입한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. 도쿄=김현기 특파원 일본 빠
-
우토로 자치회 부회장 "조국의 도움이 있었으면…"
"주민들은 언제 강제적인 수단이 동원될지 몰라 하루하루 불안 속에 살고 있다. 우토로의 상징성을 고려해 인도적 해결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." 엄명부(사진) 부회장은 우토로 문제의
-
자치회 엄명부 부회장 "조국의 도움 있었으면 …"
"주민들은 언제 강제적인 수단이 동원될지 몰라 하루하루 불안 속에 살고 있다. 우토로의 상징성을 고려해 인도적 해결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." 엄명부(사진) 부회장은 우토로 문제의
-
재일동포 5년 만의 '속죄 편지'
프랑스계 할인점 까르푸 서울 면목점 점장 스테판 투아네(37)는 지난 22일 대한해협을 건너온 한통의 편지(사진)를 받았다. 편지를 보낸 이는 일본 도치기현 고야마시에 사는 재일
-
[구름의 역사] 75. 석양
▶ ‘아로운전’을 일어로 번역한 무라마스(右)와 필자. 해가 저무는가. 만나야 할 사람들을 서둘러 만나야겠다. 서린호텔에서 NHK 드라마PD를 만났다. 가와바타 마시미치. 목포에
-
[關東 대지진 80주년 조선인 학살 현장을 가다] 6천여 원혼 위령비만 덩그러니…
1일은 일본에서 간토(關東)대지진이 발생한 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. 한국에 대한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 시절, 당시 일본 경찰.군대.민간인들은 공황(恐慌)을 이용해 소요(騷擾)
-
히사이시 조 일 나고야 콘서트 현지취재
2 천여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이 큰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.즐겨입는 검정색의 깃없는 셔츠와 연미복 차림의 히사이시 조(久石讓) 는 허리 숙여 인사한 뒤 크게 심호흡을 하고 피아노
-
[히사이시 조 일 나고야 콘서트 현지취재]
2천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큰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.즐겨입는 검정색의 깃없는 셔츠와 연미복 차림의 히사이시 조(久石讓)는 허리 숙여 인사한 뒤 크게 심호흡을 하고 피아노 앞
-
북한도 대작 영화 제작 바람
북한에서 컴퓨터 화상처리(컴퓨터그래픽)를 본격적으로 이용한 첫 영화가 제작됐다. 최근 주민들에게 개봉된 '살아있는 령혼들' 이 그것이다. 조선중앙TV는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
-
재일동포 소설가 유미리씨 작품 두권 출간
평생 직장이란 말이 없어지고 있듯 가족도 붕괴되고 있다. 숙명적으로 여겨지던 가족간의 관계가 이제 간단한 이유 하나로 말끔히 지워지고 있다. 별거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청소년기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