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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재난대책 패러다임 다시 짜자
지난달 14일 시작된 올 장마가 엊그제인 29일 끝났다고 기상청이 공식 발표했다. 평년보다 2주일 길었고, 강우량도 기록적이었다. 서울에는 1046㎜의 비가 내려, 사상 최대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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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상습 수해 도시 문산? 폭우에도 끄떡없어요"
#장면 1 1996년 7월 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. 200㎜가량의 강우량을 기록한 이날 문산읍 시가지 일대 주택가는 물이 허리까지 찰 정도로 잠겼다. 도시는 흙탕물로 뒤덮였고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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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 수위와의 전쟁 홍수통제소 김양수 센터장
홍수주의보가 내린 긴박했던 2박3일간 한강홍수통제소를 지키며 댐들의 방류량 조절을 진두지휘한 김양수 하천정보센터장. 조용철 기자 "충주댐 방류량을 줄여 주십시오. 안 그러면 여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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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재난방지 시스템을 재구축할 때다
지난 주말 중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 폭우로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. 곳곳에서 둑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고 산사태, 도로 침수로 교통이 마비됐다. 일부 지역에선 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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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비상전력 공급망 급하다
제주도 전역이 1일 오전 10시36분부터 2시간30분여 동안 정전되면서 큰 혼란을 겪었다. 이날 정전은 제주도와 전남 해남을 연결하는 해저송전 케이블 2회선이 고장으로 차단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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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금강산 관광객, 개성공단 근로자 돌발 상황 대책까지 세워놨어요"
"돌발 사태로 남북관계가 위기에 빠지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남측 근로자 550여 명과 금강산 관광객 1000여 명이 억류될 수 있습니다. 결코 닥쳐서는 안될 상황이지만 대비책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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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' APEC 12일 개막
'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'를 주제로 한 2005 부산 아시아.태평양 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가 12일 최종 고위관리회의(CSOM) 개최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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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 이슈] 국내 대책은 어떻게
올해 3월 31일 서울 불광동의 질병관리본부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와 행정자치부.국방부.기획예산처.소방방재청.경찰청 등 15개 중앙행정부처와 16개 시.도 및 보건소로부터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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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20억 들인 국가안전관리시스템 점검해 보니
4월 8일 낮 12시50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내 소방방재청 종합상황실. 특급 지진해일 예보가 발령됐다. 상황실 요원이 234개 지방자치단체와 전용선으로 연결된 국가안전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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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"지진 발생 늑장 대응 문책해야"
한나라당은 21일 전날 일어난 일본발 지진에 대해 기상청의 해일주의보 발령과 공영방송인 KBS의 재난방송이 지연된 점을 비판했다. 관련자의 문책 및 근본적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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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를 읽고…] 대구 참사 2주기 보도 너무 소홀
지난 2월 19일은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지하철 참사 2주기가 된 날이다. 그러나 안전 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. 비록 인명피해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얼마 전에는 광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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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도 테러 대비 역량 키워야"
"한국도 자연재해 중심의 방재 대책에서 벗어나 테러 대비 역량을 확충해야 합니다." 지난주 방한한 폴 슐츠 전(前) 미 해군 제독(소장)은 한국의 재난관리 시스템과 관련해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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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쿄에서] 재난 방지 '초일류국' 일본
▶ 일본의 고베 대지진 10주년을 맞아 고베 시민들이 17일 대나무통에 촛불을 밝히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.[고베AP=연합]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46분 일본 고베(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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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베 대지진 그 후 10년] 上. 일본 최고 안전도시 만들기
▶ 10년 전인 1995년 1월 17일 고베와 오사카를 잇는 한신(阪神)고속도로가 지진으로 옆으로 무너져 내렸다(上). 일본의 '안전신화'도 무너졌다. 이후 한신고속도로는 1년8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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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를 읽고…] 불 안 붙는 전동차로 빨리 교체해야
1월 4일자 1면 '안전 마비 대구 때와 같았다'는 기사를 봤다. 중증의 안전불감증에 걸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불과 2년 만에 되풀이될 수 있단 말인가. 대구지하철 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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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형 참사 부를 뻔한 서울 지하철 방화
어제 서울 지하철 7호선 객차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이 인명피해 없이 끝나 다행이다. 그러나 도시철도공사 측의 대응을 보면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. 이른 아침이어서 승객이 적었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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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 화재 진화 '3초에 끝'
연세대 방재안전관리 연구센터(소장 조원철 교수)는 17일 연세대 대운동장에서 지하철 자동소화 시스템의 시연회를 열었다.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자동소화 시스템은 전동차량 안에서 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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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전문]
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!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! 17대 국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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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새 국가위기 유형에도 대비하자
광복 후 한국은 전쟁이나 정변 등 수많은 국가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면서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했다. 그러나 국가 제도가 거대화되고, 새로운 시대의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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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기상이변도 체계적 대비를
지난달 20일 일본 도쿄(東京)의 수은주는 39.5도까지 치솟아 일본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상하이(上海)는 지난달 25일 39.6까지 올라 60년 만의 폭염을 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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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사스 재발은 허술한 실험실 탓
중국에서 사스(SARS.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)가 재발한 것은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의 안전조치가 허술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(WSJ) 인터넷판이 26일 지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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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첨단 재난관리시스템 가동
부산시는 재해.재난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첨단 재해.재난관리시스템을 16일부터 가동한다. 이 시스템은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재해.재난감시, 강우.수위, 홍수통제, 대민서비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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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9 구조 빨라진다… 내달 중앙정보시스템 가동
부산지역의 119 구조가 3월부터 보다 신속.정확해진다. 또 전기.가스.환경.해양 사고 신고도 119로 일원화되고 119 신고처리 업무가 소방본부 종합상황실로 통합 운영된다. 부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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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, 임직원 절반이 자원봉사 경험
"사회 공헌이 최고의 미덕이며, 경영 이상이다." "이제 사회 공헌을 하지 않는 기업은 망한다." 삼성 이건희 회장이 누누이 강조하는 말들이다. 삼성은 사회 공헌을 주도하는 기업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