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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] 광풍제월(光風霽月)과 주돈이(周敦頤)
비가 오고 갠 뒤의 맑게 부는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 광풍제월(光風霽月). 게티이미지뱅크 ‘타마더(他媽的)’는 욕설이다. 질투와 다툼이 있는 곳이라면 중국 어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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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홍준의 문화의 창] ‘병풍의 나라’와 ‘달항아리’의 전설
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·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봄이 왔다. 나에게 봄은 꽃소식보다 전시회 소식이 먼저 찾아온다. 올봄은 우리 고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특별전으로 풍성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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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의 운치 가득한 장호천 씨의 '산속의 뜰'
[전원생활기자]크고 작은 나무와 풀들이 사람의 손길이 닿은 듯 안 닿은 듯 자연스럽게 펼쳐져 있는 장호천 씨의 뜰.손을 타지 않은 듯 자연 그대로의 모습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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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월 가볼만한 곳] 조용한 바닷가 포구로 떠나는 휴가
| 한국관광공사 7월 가볼만한 곳 6곳 추천 7월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달이다. 휴가철이라는 단어속에는 붐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. 각급학교 방학이 시작되고 직장인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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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커버스토리│‘탐정 홍길동:사라진 마을’ 이제훈&김성균
전작 ‘늑대소년’(2012)에서 한적한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지고지순한 남자(송중기)의 사랑을 판타지 장르에 담아낸 조성희(37) 감독. 그가 4년 만에 액션영화 ‘탐정 홍길동: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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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크 테토의 비정상의 눈] 자식이 아버지께 진심을 전하는 법
마크 테토JTBC ‘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’ 출연자내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, 미국은 아버지의 날이다. 한국에선 5월 8일 어버이날에 부모님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.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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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·청소년] 친구 돌고래 숨을 못 쉬면, 여럿이 물 위로 들어올려요
똑똑한 돌고래는 따뜻한 마음씨도 가지고 있습니다. 무리 중에 몸이 약한 친구가 있으면 곁에서 보살펴주고,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여럿이 함께 친구를 물 위로 들어올려 숨을 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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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엄마와 함께] 뽀드득 뽀드득 눈 내린 시골, 아이들은 신난다
어린이와 여우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그림책 『아! 여우다』(김일광 지음, 고인돌, 40쪽, 1만2000원)의 삽화. 2009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‘올해의 일러스트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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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이곳, 황금연휴 가족 문화 나들이
엄마, 그림 잔치 가요 세계 인기 그림책 원화전 움직이는 그림 ‘애니’ 축제 어른·아이 모두 즐거워요 5월의 미술관은 새로 돋아나는 잎사귀마냥 말랑말랑하다. 동화책 그림이 벽에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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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불황 때는 장난감 대신 책을 사준다네요”
“요즘 이탈리아에서는 어린이책 판매가 오히려 늘어난다고 해요. 경제가 어려워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못 사주는 부모들이 대신 책을 사준다는군요.” 24일(현지시간) 이탈리아 ‘볼로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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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“『미술관에서 … 』 세계 수준 그림책”
한국 그림책이 또다시 ‘볼로냐 라가치상’ 을 받는다. ‘2009 볼로냐 아동도서전’ 조직위원회는 18일 “여원미디어의 『미술관에서 만난 수학』(마중물 글, 김윤주 그림·사진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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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를 특별하게 시작하는 법 … 특별한 곳으로 떠나기
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.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시작에 설레지 않을 수 없다.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 이때, 새 희망을 북돋아줄 수 있는 명소를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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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BOOK] 베트남의 정신적 지주 호찌민의 생애
호찌민 이야기 조영권 글, 장호 그림 웅진주니어, 156쪽, 8500원, 초등 고학년 타계한지 40년이 되어가지만 국민들에게 여전히 뜨겁게 기억되고 있는 지도자가 있다. 인도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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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-Style] 꽉 끼어도 ‘부드러운 압박감’
미국의 3대 프리미엄 데님 중 하나인 ‘제임스 진’의 디자이너 임승선(35)씨. 그 는 직접 자신이 만든 청바지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. [사진=김형수 기자] ‘프리미엄 데님’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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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꿈나무] "의사가 될래요" 일제.인습에 맞서 꿈 찾는 소녀
명혜 김소연 지음, 장호 그림 창비, 220쪽, 8500원 초등 고학년 일제 치하에서 인습과 통념에 맞서 의사의 꿈을 키워가는 10대 소녀 명혜의 성장 이야기다. 배경은 191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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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리빙] '먼 나라 얘기' 외국 그림책 '눈앞에 생생' 우리 창작책
‘우리책 사랑 모임’ 회원인 채인선.이가을.송영숙.김은정.장호정(왼쪽부터)씨. "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외국책들이 그림책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"며 안타까워했다. 김성룡 기자 "지금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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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람] 초등생 두 아들과 미술전 연 경제학자
▶ '가족사진'이란 장호(오른쪽 위)군의 작품 앞에 선 김재준씨와 근호군 3부자. 김태성 기자 미술품 수집가이자 미술 작가로도 이름이 높은 김재준(45)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가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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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 미디어 빅뱅] 하. 전문가들 "이렇게 해야"
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. 우리 생활을 바꿔놓은 인터넷에 이어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(DMB)과 인터넷 방송(IP-TV) 등 뉴미디어가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. 신문.잡지.지상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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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전! 엽기강사의 엉뚱한 기말고사
엉뚱한 시험문제로 '엽기강사'란 닉네임을 얻고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정효찬씨가 올해 모교의 러브콜을 받고 복귀한다고 합니다. 당시 정씨는 시험문제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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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디어 칼럼] 미국서도 신문전쟁 있었다
언론개혁을 둘러싼 외국의 사례는 어떨까. 1895년 9월 뉴욕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열한 신문경쟁이 시작됐다. 샌프란시스코에서 신문을 발행해 성공한 윌리엄 허스트가 뉴욕에 진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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뱀띠 연예인들의 새해 포부
신사년(辛巳年)인 2001년은 뱀의 해. 41년생, 53년생, 65년생, 77년생 등 뱀띠 연예인들은 새해를 앞두고 "2001년 한해를 나의 해로만들겠다"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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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천 벼룩시장에 쏟아진 '명사애장품'
11일 개장되는 토요 알뜰시장에 쏟아진 기증품엔 각계 기증자들의 체취와 애착이 남아있어 알뜰 정신 확산의 정성이 엿보인다. 서영훈 (徐英勳)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가 기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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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달진시인 진해서 2번째 추모제…심포지엄등 성황
가장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앞뜰로 끼고 있는 진해. 해군이 있는 군항으로서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으로 유명한 도시. "4월에/4월에/진해로 오시오. /작은 새마냥/훨훨/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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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|항주 서호에 청말 여류 시인 추근의 묘|허세욱 (고려대 교수·중문학)
항주 가는 기차에 올랐을 때 가슴이 뛰었다. 30년 넘도록 편지를 주고받던 여자 친구를 이제사 만나러 가는 흥분 때문이었다. 그것은 시화를 통해 너무 익혔던 까닭이요, 항주의 얼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