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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 이슬에 오곡익는 오늘은 「백노」
8일은 백로-. 새벽 이슬이 서리로 맺힌다는 날이다. 오곡은 여물어가고 백과 또한 찬이슬로 탐스럽게 익어간다는 계절. 가뭄으로 논바닥이 갈라졌다고 아우성 치던 남부지방도 날씨의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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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몰아온 「가을장마」|벽 무너져 2명압사|21동 도양 한강엔 홍수주의보
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전국에서 7일 현재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, 건물 6동이 전파되고 15동이 반파되었다. 피해액은 8백여만원. 6일 낮 12시 쯤 서울 성북구 안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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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설이 타령
해마다 오는 각설이가 뇌는 타령에 갖가지가 있지만, 그 하나 하나는 판에 박은 듯이 같으니 살맛이 안 난다. 대사와 가락이 어쩌면. 그렇게 똑같을 수 있는가.『변하면 변할수록,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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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처음|「식물 방역법」발동
23일 농림부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식물 방역법을 발동. 전국 논에 혹심한 병충해가 만연되고 있는 것을 집단 방제하도록 시·도에 긴급 지시했다. 식물 방역법 제23조(집단 방제 계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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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기여류수필|김세홍
작년 여름의 일이다. 신문을 보니 홍수가 나서 온 마을이 물바다가 된 기사와 사진이 나있었다. 『아유, 큰일났군』무심히 혀를 차며 혼잣말을 했다. 옆에서 놀고있던 꼬마가 눈이 휘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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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5명 압사
【영월】15일 하오 1시40분쯤 태백선 사북역에서 무연탄을 싣고 예미역으로 달리던 2520화물열차(기관사 강기환·40)가 「브레이크」고장으로 예미역 1백「미터」지점에서 화차 21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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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벼락」은 피할 수 잇다
요즘 중부 이북의 내륙 지방에 쏟아지는 소나기는 벼락을 몰고 와 곳곳에 인명 피해를 가져왔다. 7일 아침의 벼락만으로도 13명이 죽고 33명이 부상했다. 이러한 벼락의 피해를 막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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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민과 인부충돌
3일하오 서울홍은2등9앞길에서 도로복구작업을 둘러싸고 10여명의 인근주민들과 6, 7명의 인부들이 편싸움을 벌였다. 이날 주민들은 이번 장마에 길이15「미터」폭3「미터」깊이가2「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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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의 장마·혁명의 홍수|홍종인
억수같이 퍼붓는 지루한 장마 비와 한강 둑을 넘치는 홍수의 위협은 오늘의 당면한 구호대책이 긴급한 문제일 뿐 아니라 치수의 근본대책을 필요로 하는 국가적 중요문제인 것이다. 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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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마에 할퀸 서울
수마가 할퀴고 간 뒤 서울은 지상연옥- 시민은 삼복더위에 물 없이 허덕이고 쓰레기는 골목을 덮고, 수용소에서는 삶의 터를 잃은 이재민이 하염없이 구호의 손만을 기다리고 있다. 김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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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민에게 따뜻한 손길을 뻗치자
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근 2주일간에 걸쳐 무섭게 쏟아진 집중호우로 특히 중부지방은 많은 천재를 입었다. 수재민의 수효만 하더라도 10여만에 이르렀고 총 피해액은 약22억 원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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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시내-67개 배수문 닫아
한강 수위가 위험 수위를 돌파하자 서울시 당국은 서울 시내에서 한강으로 빠지는 67개소 배수 수문을 완전히 닫아 앞으로 호우가 계속되면 서울 시내는 내수로 인한 침수 지역이 학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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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실농지에는 메밀 대파토록
농림부는 25일 이번 장마로 인한 농경지 유실지역에 중기를 투입, 새로운 농지 조성과 함께 매몰경작지에는 대공 파용 메밀종자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피해사후대책을 세워 이를 각 시·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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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약에 쫓긴 날림공사
며칠째 계속되는 장마로 서울을 비롯하여 중부지방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. 해마다 이때면 거의 연중행사처럼 겪는 수해인데도 당국은 왜 좀더 일찍부터 수해방지대책에 힘을 못기울였느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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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일 지나야 장마 가셔|태풍 통보도
장마 피해는 19일 밤부터 충북 북부 지방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짐으로써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. 중앙 풍수해 대책 본부는 당분간 강우 전선이 중부에 계속 머무른다는 기상 예보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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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하(13)「금수강산의 기원」…수재없는 옥토|다목적 「댐」의 웅도를 펼쳐라!
예부터 일러 치산치수는 치정의 대도라 했다. 물을 다룰 수 있는 힘을 보유하는 것-. 이것은 곧 국력을 배양할 수 있는 소지를 마련하는 가장 근본적인 명제였다. 「물싸움」-.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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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출증대와 수입대체
본난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주요문제점에 관해서 수차에 걸쳐 지적한바 있으나 제2차 계획안에 기술 되고있는 이른바,『수출증대를 통한 공업화의 촉진은 우리 경제의 부가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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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80채도 침수위험
【남원】 14일 상오 운봉면 권포리 소류지 둑이 계속 내리는 비로 50「미터」 가량이 터져 농토 6백여 평이 유실되고 80여 채의 집이 침수될 위기에 놓여있다. 이 소류지는 2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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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 서장|10일 이후 본격화|동·서·남해에 폭풍주의보
삼복더위를 예고하는 소서인 7일 아침부터 우리 나라 전역에 걸쳐 약한 기압골이 움직이고 있어 비가 내리고 있다. 강우전선은 10일께야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이 예상되어 장마비는 아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