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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논알코올 회식 시대' 오나…주류업계 타깃은 '라이트 드렁크'
‘부어라 마셔라’ 않는 MZ 세대 술 문화와 코로나19 영향에 더해 ‘잔술’과 논알코올 맥주 판매 환경이 개선되면서, 저도주(낮은 도수의 술) 트렌드가 퍼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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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작가 임응식, 돈가스 안주에 청주 즐긴 명동 순례자
━ 예술가의 한끼 임응식의 대표작 ‘구직(求職)’, 서울 미도파 앞, 1953년. [사진 임응식 유족] ‘구직(求職)’ 사진으로 유명한 임응식(林應植·1912~2001)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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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 속 유럽마을로 여권 없이 떠나는 ‘유럽생활여행’
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도 10월 말경에는 빨갛게 잎으로 옷을 입은 단풍나무들을 볼 수 있게 된다. 가평 쁘띠프랑스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해 ‘빠에야’이벤트, 조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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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담동 럭셔리 도서관 ‘소전서림’…책 파묻혀 강연 듣고 와인 한잔
━ 오늘 문 여는 ‘흰 벽돌, 책의 숲’ 소전서림 안의 문학서가 모습. 왼쪽에 특별 제작한 ‘구스 체어’가 보인다. [사진 김인철·장미] 도서관인지 미술관인지 공연장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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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라길∼송해길∼힙지로, 딱 한잔씩 ‘선술집 로드’ 순례
━ 박찬일의 음식만행(飮食萬行) - 부활하는 선술집 서울 순라길의 선술집 '뚱순네'. 모든 안주가 공짜다. 마음 내키는 대로 양껏 먹으면 된다. 술은 소주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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힙지로 찍고 송해·순라길, 딱 한 잔씩 ‘선술집 도장깨기’
━ 박찬일의 음식만행 서울 순라길의 선술집 ‘뚱순네’ 가게. 술을 시키면 안주는 공짜다. 부침개, 찐 감자, 마른 새우, 오이, 호박 나물 등 안주 10개와 양념간장,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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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폴인인사이트] "절대 준비 없이 퇴사하지 마세요" 30대에 대기업 퇴사한 6년차 자영업자의 충고
직장인 시절 우연히 단골 술집을 인수해 운영했는데, 1개월 만에 매출이 2.5배가 됐다. 인수한 지 3개월 후 안정적인 대기업에 훌쩍 사표를 던지고 약 33㎡(10평) 규모의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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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, 낑겨 서서, 낮술도…오사카 선술집 ‘만원의 행복’
━ 박찬일의 음식만행 ‘서서 갈비’라는 상호를 검색하면 전국에서 272개가 나온다. 정작 진짜로 서서 마시는 가게는 딱 하나다. 우리가 보통 선술집이라고 부르는 대폿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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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퇴근후야행] 인간에겐 물·불·바람·흙, 그리고 제육볶음 필요
쌍림동 '제육원소' [퇴근후야행] 쌍림동 제육원소. 장충동 주변에서 유명한 '수정약국' 골목 안에 있다. 바로 옆에 있는 방앗간 풍경도 정겹다. 고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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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술가게 뜨고, 심야택시 줄고
“요즘은 일이 끝나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와인이나 맥주를 딱 한 잔씩 하고 일찍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” 5년 차 직장인 김인수(31)씨 얘기다. 김씨는 지난 7월부터 ‘주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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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 52시간제, '잔술 문화' 만들고 '심야 택시' 줄였다
“요새는 회식이 많이 줄었죠. 일이 끝나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와인이나 맥주를 딱 한 잔씩만 하고 일찍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” 5년 차 직장인 김인수(31)씨 얘기다. 김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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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낮술 환영’ 내다 건 서울 주당(酒黨)들의 신흥 명소
━ 이택희의 맛따라기 - 서울 ‘락희옥’ 서울 을지로 락희옥(樂喜屋)의 대표 메뉴. 왼쪽부터 거북손, 돼지고기 보쌈, 성게알. 신인섭 기자 내막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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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선균이 막걸리와 사랑에 빠진 곳
━ 이지민의 “오늘 한 잔 어때요?” 두두 ‘연극의 메카’ 대학로. 공연을 마친 연극인들은 주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. 그러다가 마니아가 되기도 한다. 이선균·전혜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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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케 소믈리에 추천 술·안주 찰떡 궁합
오늘은 우리 부부의 얘기다. 자타공인 술꾼, 사람 좋아하는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룬지 어느덧 7년째. 이 조합의 결과는 물 보듯 뻔하다. 신혼 초부터 우리 집은 주객들의 방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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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술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
전국 각지의 좋은 우리 술을 알려보겠다고 달려온 지 벌써 3년. 우연히 참가한 양조장 투어에서 평생 술을 빚어온 명인들을 만난 후, 내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. 특히 전주 이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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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“가온 없었다면 미쉐린도 없었다”
| 미쉐린 3스타 ‘가온’ 운영하는 조태권 회장 조태권 회장은 ‘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’ 에서 한식당 ‘가온’과 ‘비채나’로 각각 별 3개와 1개를 받으며 한식 세계화를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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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워드로 본 내년 외식 트렌드는 ‘혼밥·혼술·혼커’
혼밥, 혼술 그리고 혼커(혼자 마시는 커피).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가 전망한 내년 외식산업 트렌드다. 농식품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‘2017년 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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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용량·소포장 전성시대] 혼밥·홈밥, 혼술·홈술족 취향 저격작전
CU가 판매 중인 1인용 소포장 과일(왼쪽)과 세븐일레븐이 판매 중인 1인용 애플 수박(위).자취생 김재승(36)씨는 퇴근길에 편의점을 꼭 들른다. 저녁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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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파워 솔로…시장 흔드는 막강 파워
세 집 건너 한 집은 ‘1인 가구’다. 7일 통계청이 발표한 ‘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’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(27.2%)을 차지하며 520만 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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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(Bar)람이 분다…가볍게 즐기는 한 잔술의 매력
| 맥캘란·글렌리벳·발베니전국에 100여 곳, 청담동이 핫 플레이스싱글몰트위스키 등 20종 이상 다양한 술 갖춰항구·증기기관 시대 이야기가 있는 바도 늘어 술을 취하려고 마시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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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멸치육수 푸아그라’ 프랑스 사로잡다
이젠 창의 한류다 영토 넓혀가는 한류| 한식과 접목해 미쉐린 별 따런던선 제육볶음 버거 인기한식이 유럽 일상 먹거리로“한류, 음식·패션 전분야 확산”프랑스에서 한국인으로 첫 미쉐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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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상(盤上)의 향기] 70년대 재야 고수들, 적수 찾아 전국 떠돌며 ‘방랑 대국’
1979년 8월 11~14일 제3회 아마 10강전이 서울 관철동 한국기원에서 열렸다. 전국의 아마 강자 180명이 참가했다. 11일 1차 예선 광경. [사진 한국기원] 2회 우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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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0년 서울 지킨 성곽 굽이굽이, 성돌이 말을 거네
심경호 고려대 교수(오른쪽)와 신영문 서울시 학예연구사가 낙산 성곽길을 걷고 있다. 낙산 구간은 능선을 따라 물결치듯 굽어지는 성곽과 그 언저리 작은 동네의 정감 어린 향취를 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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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찬일의 음식잡설 ⑭ 그 많던 실비집은 다 어디에 갔을까
어려서 술을 배운다는 건 아버지 흉내였다. 모양은 흉내 낼 수 있었지만, 그 정신까지 알 수는 없었다. 그 쓴 소주가 ‘달다’는 게 이해되지 않았고, 얼큰하고 뜨거운 찌개 안주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