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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라운지] '한국 민화 사랑' 30년
리아 스나이더 여사가 30여년간 틈틈이 모아온 한국 미술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“18세기에 그린 이조 왕실의 사당도(祠堂圖)예요. 고종이 일제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후궁의 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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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대 영화·연극 전단 100여점 발견
▶ 이규환 감독의 ‘임자없는 나룻배’가 대전지역에서 상영될 당시의 전단. 영화제목이 ‘정춘삼'으로 바뀐 사실과 주제가 전문이 실려있다. 우측에는 함께 상영된 미국영화‘선라이즈'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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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야 저 입구에 피똥 누끼고?"
'투데이'가족 여러분. 많이 기다리셨죠?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던 '엽기강사' 정효찬 교수의 2002년 '미술의 이해' 기말고사 정답을 알아보겠습니다. 보기엔 그저 웃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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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화/애니] 띠동갑, 연상녀…평범한 이들의 특별한 '연애질'
▶ 풀빛깔의 옷을 잘 입어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 필명이 됐다는 만화가 강풀씨. 기자와 만나는 날도 녹색 윗도리를 입고 나왔다. 신작 ‘순정만화’에는 나이도, 신분도 제각각인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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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영화 관객 1000만 시대] 나는 이렇게 본다
편당 관객 1천만명 시대를 받아들이는 영화인들의 반응이 환호 일색만은 아니다. 제작 일선에 있는 영화인, 특히 메이저 제작사 관계자들은 장밋빛 미래를 예시하는 거라며 들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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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리뷰&리뷰] '책벌레 이야기' 전시회 여는 김진송씨
미술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며 근현대 문화연구자인 김진송(45)씨가 어느 날 갑자기 '목수 김씨'가 되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한두 해 가고 말 일이라고 여겼다. 광주비엔날레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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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름다운 가게] 중앙일보 임직원 참여
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열린 '중앙일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' 행사 매출액이 2천2백만원을 기록, 지난해 10월 이후 40여차례 열린 아름다운 토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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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우석 감독 '실미도' 24일 개봉
"서울시내에 무장간첩/31명이 경복궁 뒤까지 침투/서장 전사 6명 피살/생포간첩 '청와대를 까러왔다'(1968년 1월 22일자 중앙일보)" "군 특수범, 경인가도서 무장난동/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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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도시는 리모델링 중] 4. 도쿄 - 롯폰기 힐스
도시 경관의 멋을 따질 때 도쿄(東京)는 좋은 점수를 받는 편이 아니었다. 크고 작은 성냥갑들이 이리저리 줄지어 선 듯해 둘째 가는 경제 대국의 수도답지 않게 단조롭다고 느끼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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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든 평생 그린 통영의 쪽빛 바다… 원로화가 전혁림 米壽전
원로 화가 전혁림(88)씨는 평생을 고향인 경남 통영에 살며 쪽빛 바다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왔다. 한국의 자연으로부터 채집한 그 색채는 이제 전통 단청이나 민화의 강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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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영화제서 만난 안성기·야쿠쇼 고지
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얼굴, 두 '국민 배우'가 만났다. 지난 3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잔디밭에서 한국의 안성기(51)와 일본의 야쿠쇼 고지(役所廣司.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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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영화제서 만난 안성기·야쿠쇼 고지
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얼굴, 두 '국민 배우'가 만났다. 지난 3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잔디밭에서 한국의 안성기(51)와 일본의 야쿠쇼 고지(役所廣司.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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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씨 경매물품 고미술상이 '싹쓸이'
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경매가 2일 오후 열립니다. 유례없는 이 경매 현장을 중앙일보 디지털뉴스센터의 김창우 기자가 현장 중계합니다. [편집자 주] ▶ 전두환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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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"실용 예술품 구경오세요"
세계 유일의 공예축제인 '2003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'가 충북 청주시 주관으로 10월 2~19일 흥덕구 사직동 청주 예술의 전당과 올림픽 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린다. 올해로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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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지만 큰 세상 '북까페'
고가의 외국 서적이나 잡지를 사지 않아도 편안히 볼 수 있고 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한 전문서점과,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.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작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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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씨 애장품 등 경매
전두환(全斗煥) 전 대통령이 7년간 키운 진돗개 한쌍이 다음달 2일 경매로 팔리게 된다. 그가 사용했던 골프채와 커프스버튼, 그리고 애장해온 가구와 도자기.서화 등과 함께다. 全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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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디자인은 인공물과 인간 관계의 중재"
네덜란드는 건축과 디자인 전통이 강한 나라다. 유럽 안에서는 물론, 미국과 아시아에까지 독특한 빛깔과 취향의 미감을 무기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. 물을 퍼내고 바다를 간척하며 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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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세계 미술시장에 뛰어들다
"지난 1백여 년 유럽과 미국이 지배해온 세계 미술계를 갈아치울 힘이 지금 동북아에서 꿈틀거리고 있다." 20일 오전 10시, 제1회 베이징 비엔날레(北京國際美術雙年展) 개막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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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금 내고장에선] 전주 세계소리축제 27일 개막
전북 전주시에서 열리는 제3회 '전주 세계소리축제'가 27일 막이 오른다.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소리축제는 '소리.길.만남'이라는 주제로 열린다. 20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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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름다운 가게] 정선·백남준 작품도 경매
오는 9월 1일 문을 여는 아름다운 가게 6호점 서초점은 조금 다르다. 아름다운 가게 1~5호점이 시민들로부터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자원봉사자들이 손질해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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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기념관 서예대전·휘호대회 23일 접수 마감
독립기념관이 광복절 58돌을 맞이해 마련한 일반인 서예 공모전과 학생 휘호대회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.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알리고 서예인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는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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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속에서 미술품 즐겨요
'숲속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의 모습''잔디밭에 늘어서 있는 수십개의 사람 두개골 형상''숯덩이와 함께 숲속에 널브러져 있는 대형 종이''거꾸로 서 있는 고목 나무'…. 충남 공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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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림책정원에 놀러 오세요"
"이번에 책방을 갤러리로 바꾸면서 '그림책정원'이란 별호를 붙였어요. 정원에는 가꾸는 사람도 있고, '아, 이 꽃 이쁘다'하고 구경만 하는 사람도 있고, 그냥 쉬고 가는 사람도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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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손잡은 임권택·정일성·이태원 '드림팀'
7일 오전 10시 무렵, 서울 한남동에 있는 태흥영화사 마당에는 배낭을 맨 대학생에서부터 미니스커트에 샌달을 신은 여성, 중절모를 눌러 쓰고 멋쟁이 티를 사내 등 각양 각색의 젊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