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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 광대…“반기문은 정통파, 난 가장 샛길로”
━ 정약용의 일생 판소리로 만든 소리꾼 임진택 임진택씨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예술을 믿는다. “다산도 조선의 현실을 아파하는 시를 남겼다. 마당극과 창작 판소리 개척자로 기억됐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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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소설가 김하기 새누리당으로 출마
1996년 자진월북하는 등 그동안 사상적으로 진보로 분류돼 온 소설가 김하기(57·본명 김영)씨의 ‘사상 전향’이 페이스북에서 파장을 부르고 있다. 그가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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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족 문제 삼아 공직 제한하는 건 위헌"
시대 거스르는 '신연좌제' 대한민국 헌법 13조 3항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.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8일 연좌제 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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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에서 돌아온 6명, 잠입·탈출 혐의로 전원 구속
북한에 억류됐다 25일 오후 송환된 6명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세관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경 수속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. [사진 통일부] 북한이 25일 판문점을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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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“월북 6명 송환, 의원들 개성행 좋다”… 유화카드 왜
북한이 억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 6명이 25일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귀환한다. 북한은 24일 오전 9시쯤 판문점 적십자 채널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“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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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서 억류된 재탈북자 김광호씨 가족 한국행 허용할까 … 시진핑의 선택 주목
2009년 8월 탈북해 목포에 정착했다 올 1월 한국에서 살 수 없어 북한으로 돌아왔다면서 북한에서 대남 비방 기자회견까지 했던 탈북자 김광호씨 가족 5명이 중국으로 다시 탈출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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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규식 부주석 명예회복 완결판 … 6·25 납북 공식 인정
김규식 임시정부 부주석이 6·25전쟁 납북자로 공식 인정됐다. 6·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는 21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회의를 열어 김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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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북한에 갇힌 혜원·규원씨 구출 노력 배가를
가족을 동반해 자진 월북했다가 단신 탈북한 오길남씨의 부인 신숙자씨와 두 딸 혜원·규원씨가 북한에서 강제구금 상태에 있다고 유엔이 공식 확인했다. ‘유엔 임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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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중국 학자가 중국 사료로 연구한 6·25전쟁
정용환홍콩 특파원 “김일성이 기획해 일으킨 조선전쟁(6·25전쟁)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이다. 그런데도 내부에서 그 기원과 책임에 대해 엉뚱한 소리가 나오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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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중국 학자가 중국 사료로 연구한 6·25전쟁
정용환홍콩 특파원 “김일성이 기획해 일으킨 조선전쟁(6·25전쟁)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이다. 그런데도 내부에서 그 기원과 책임에 대해 엉뚱한 소리가 나오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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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누가 이 사람을 아시나요 ?
정진홍논설위원 # 지난 14일 오후 서울 인사동 초입에 있는 가나아트스페이스를 찾았다. 한동대의 북한인권동아리 ‘세이지(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지성)’가 펼친 북한 정치범 수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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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북정책, 양 극단의 중용을 취하라
최근 미국 정보당국은 10여 년간 미국인으로 행세하면서 러시아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던 러시아인 11명을 스파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. 9일엔 그중 10명을 러시아가 미국 스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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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북한, 아시아판 짐바브웨 되나
1990년에 나온 장학수의 ‘붉은 별 아래 청춘을 묻고’는 당시 주사파 대학생들에게 핵폭탄이었다. 경복중학을 다니다 자진 월북한 장씨는 러시아 유학을 마치고 다시 숙청을 피해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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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패 끝 번 돈 세상에 ‘화끈’하게 던졌다
1930년대 한국 사회는 ‘황금에 미친 시대’(黃金狂時代)라 불릴 만큼 금광 열풍이 뜨거웠다. 한반도 전역에서 금광 개발이 진행되었고,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금을 찾아 헤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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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지용 복권운동
시인 정지용의 아들인 북측 방문단 정구인(中)씨가 2001년 2월 26일 서울 센트럴시티 상봉장에서 남측의 형 구관(左), 여동생 구원씨를 만나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. 사진 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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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규웅의 문단 뒤안길-1970년대 정○용, 김○림…
정지용(왼쪽)과 김기림 1970년대 중반까지도 6·25전쟁 중 월북한 문인들의 이름을 거명하거나 그들의 작품을 거론하는 것은 금기였다. 이광수·김동환·김억·김진수 등 북한군에 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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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군 특수성 때문에 구체적 규정 어려워”
미국 영화 ‘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’(Rules of engagement)는 미 해병 특공대의 예멘 주재 미국대사관 방어작전을 다룬 것이다. 주인공인 해병대령(새뮤얼 L 잭슨)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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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“군 긴장 풀린 것 아닌지 걱정된다”
이명박 대통령이 3일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린 ‘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제45회 전국여성대회’에 참석했다. 부인 김윤옥 여사(가운데)와 김은혜 청와대 대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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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뚫린 것도 모르고 … 조롱당한 ‘철통 경계’
27일 오후 3시30분.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“남한 주민 강동림(30)이 26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 월북했다”고 전했다. 강동림이 예전에 근무했던 강원도 고성군 22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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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멍 뚫린 철책 … 북 방송 듣고 확인
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30대 남자가 예전에 근무했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의 3중 철책을 뚫고 월북했다.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“22사단에서 근무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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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은희 77년 파란만장한 '여자인생' 풀 고백
영화보다 영화 같은 삶을 담아낸 『최은희의 고백』(랜덤하우스)의 출간 소식을 듣고 만난 최은희씨(77)는 ‘보수적 여성’에 속했다. “연구생(극단 단원)이던 시절, 유부남 선배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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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어찌 레나테 홍뿐이랴
근반세기 전에 헤어진 북한의 남편을 만날 기회를 얻고자 한국을 방문한 레나테 홍 할머니의 사연이 한국과 독일 언론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. 언론이 전하는 동독 출신 이 독일 여성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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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느낌!] 38선 넘어간 미군 넷, 그 뒤 45년
푸른 눈의 감독이 푸른 눈의 평양 시민을 찍었다. 영국 출신의 감독이 평양에 직접 가서 미국 출신의 ‘북한인’을 카메라에 담았다. 물론 북한 당국의 촬영 허가를 받았다. ‘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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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느낌!] 38선 넘어간 미군 넷, 그 뒤 45년
푸른 눈의 감독이 푸른 눈의 평양 시민을 찍었다. 영국 출신의 감독이 평양에 직접 가서 미국 출신의 ‘북한인’을 카메라에 담았다. 물론 북한 당국의 촬영 허가를 받았다. ‘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