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자장면·초콜릿 먹었는데, 왜 머리가 아프지?
[일러스트=강일구] 다가오는 14일은 ‘자장면 데이’다. 매년 이날이 되면 자장면 판매량이 평소의 2~3배로 는다. 하지만 두통 환자도 덩달아 증가한다.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주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[246] “모르면 구세대” ○○데이 총정리
2월 14일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아시죠? 바로 밸런타인 데이입니다. 이제는 자연스럽게 ‘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’로 자리잡았습니다. “초콜릿 회사의 상술이다” “국적
-
[주리의 서울 트위터] “남은 음식 싸주세요” 당당히 말해요
지난해 추석 때 일입니다. 황금 연휴였는데 세상에, 배탈이 났죠. 죽을 먹다 물만 마셔야 하는 거지꼴이 됐습니다. 먹지 못하니 먹을 것만 생각이 났습니다. 자장면·탕수육·떡볶이·라
-
이해인 수녀가 말하는 ‘박완서’
이해인 수녀가 23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박완서 작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. [김도훈 인턴기자] 지난해 봄이었다. 22일 타계한 박완서씨가 이해인(66) 수녀
-
봄철 아이 성장, 지금부터 준비하라
겨울방학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. 겨울은 몸의 기운이 안으로 응집되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몸도 마음도 위축되기 쉬운 계절이다. 더구나 올해는 지독한 한파가 지속된 데다 신종 인
-
눈물 나게 매운 양파는 혈관 건강의 보약
최근 치킨업체들이 신제품으로 양파치킨을 출시했다. 맛이 산뜻한 양파와 기름진 치킨의 음식 궁합이 잘 맞는다고 여겨서다. 양파는 서양에선 5000년 전부터 먹어왔다. 고대 이집트에
-
[food&] 민족음식 자장·짬뽕
도대체 우리는 왜 이렇게 자장면과 짬뽕을 먹어야 할까. 먹고 나면, 간혹 진한 조미료의 뒷맛에 속이 더부룩해도 참으로 끊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음식이다. 대한민국에서 이사하는 날
-
아기 변에 점액질 섞이면 장염 … 푸르스름한 녹변은 큰 문제없어
[중앙포토]우리가 입으로 섭취한 각종 음식은 대변이 돼 항문으로 나오기까지 약 9m에 달하는 ‘소화 여행’을 떠난다. 영양소 등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위나 장에서 흡수되고 쓸모없
-
'맛집' 우리는 이곳에 간다
맛집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. 살면서 길들여진 입맛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. 객관적인 평가가 힘들다는 얘기다. 천안·아산LIFE가 오랫동안 먹어온 인근 단체·직업
-
이 땅의 국수를 찾아서 ⑥ 부산 밀면
3대째 밀면을 만들고 있는 내호냉면의 이춘복(60)씨와 아들 유재우(34)씨. [조용철 기자]부산 밀면은 찬 국수다. 중면 굵기의 국수에 차게 식힌 육수를 부어 먹는다. 육수는 집
-
“10년을 기다렸응께, 옛날같이 야구 헐 날이 오겄지요?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1990년대 중반, 해태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잠실구장에서 맞붙는 날엔 자장면을 먹을 수 없다는 농담이 있었다. 중국집 사장이든 종업원
-
[취재일기] ‘애국심 마케팅’ 과연 통할까
국내 골프장들이 ‘해외 골프를 자제하자’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. 겨울이 오자 동남아 등 따뜻한 나라로 나가려는 골퍼들을 붙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. 골프장 사장들은 최근 주요 일
-
아이 똥덩어리는 최고의 건강신호등
강마에 어록이 세간에 화제다. 마디마디 끊어 툭툭 내뱉는 강마에의 말투는 독특함을 넘어 괴팍하기 짝이 없지만, 그가 쏟아내는 독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통쾌함과 더불어 카타르시스마저
-
날마다 □□□□ 먹였더니, 날마다 ‘황금똥’
황금똥. 색깔은 황금색 또는 갈색을 띠며, 굳기는 변을 본 뒤 휴지에 거의 묻어나오지 않을 정도다. 그래서 ‘소세지똥’이라고도 한다. 한방에선 최고로 친다. 소화불량이 없어야
-
내 마음의 고향
스무 살의 노래들 - 김태용서울에서 나고 자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같은 건 모른다. 그런 내게 ‘그리움’을 일깨우는 것은 스무 살에 불렀던 노래들이다. 얼마 전 나윤선의 CD로
-
[박태균의 식품이야기] 인삼과 닭이 만나 복날 ‘환상의 커플’
이번 주 토요일(19일)은 초복이다.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직장인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‘보양식 하면 생각나는 음식’ 1위는 삼계탕(61%, 492명)이었
-
[식품이야기] ‘이열치열’ 삼계탕 쇠고기보다 고단백
이번 주 토요일(19일)은 초복이다.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직장인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‘보양식 하면 생각나는 음식’ 1위는 삼계탕(61%, 492명)이었
-
[People Style] 금융계 스타일 리더, 취업예비생 만나다
대학 졸업반 장호영씨(25고려대 경영학과)는 약간 상기된 표정이다. 같은 학과 동기생 5명도 연신 옷매무새를 만진다. 약간 설레면서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. 이들의 앳된 모습은
-
길 떠나는 책 ②
중국인 거리의 풍미 “1999년 구정 연휴 오후. 날씨 흐림. 조용하고 가라앉은 거리. 검은 보자기를 뒤집어쓰니 깜깜한 초점판. 빡빡머리 중학생 둘이 넓은 홀을 지나 쭈뼛거리며 구
-
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-알랭 르네의 ‘입술은 안 돼요’
첫 키스를 기억하는가. 종이 울렸는지, 폭죽이 터지며 심장이 벌렁거리고 주위가 빙글빙글 돌았는지, 달콤하고 부드럽고 근질거렸는지, 혹은 숨이 막힐 정도로 격정적이었는지. 지워지지
-
■ 정선·태백 '향토의 맛' 별미 퍼레이드
여행의 참맛은 먹을거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감자·옥수수가 지천인 강원도에는 구수한 우리네 토속음식이 줄을 섰다. 어른들에게는 향수를, 햄버거와 자장면 밖에 모르는 아이
-
끌리면 오라, 인천 신포시장으로
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근처에 자리한 신포시장은 신포만두의 본점이 있는 곳이고 쫄면과 닭강정의 발상지로 유명하다. 항구 도시의 재래시장답게 뱃사람들의 시장기를 달래줬던 오랜 역사와
-
[특별기획]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
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.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?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‘뒷모
-
[week&쉼] 쉿, 소문날라 영화 속 그 밀양
"비밀 밀(密), 볕 양(陽), 비밀스러운 햇볕, 좋죠?" 올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화제의 영화 '밀양'. 이 영화 초입부의 여주인공 신애(전도연 분)의 대사다. 밀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