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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장의 기교 기품있게 되살리는 재주꾼
4일 예술의전당에서 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치는 로테르담 필하모닉은 5월 말부터 한 달간 한국에 오는 외국 악단 가운데 유일하게 객원으로 투어의 사령탑을 충원했다. 로테르담 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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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사상에 갇힌 건륭제 글로벌 변화 감지 못해
1 제임스 길레이 ‘베이징 궁전에서의 외교사절단 접견’ 1793년경. 중국 역사에서 17~18세기 청 왕조의 강희제·옹정제·건륭제가 통치한 134년 기간을 강건성세(康乾盛世)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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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만선의 추억’ 어린 곳 …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 노릴 때
1 라스팔마스항 전경. 오른쪽 외항 방파제를 따라 대형 석유시추용 해상 플랫폼이 잇따라 정박해 있다. 그 아래로 기존 해안을 매립해 확장한 컨테이너 전용 부두와 크루즈 등 여객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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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조업 모여든 일대일로의 핵심 … ‘충칭 속도’로 달려간다
마천루 고층빌딩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중국 충칭직할시.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이 7% 아래로 떨어지고 있지만 충칭시는 14년째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‘충칭 속도’라는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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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00㎞ 짧아진 항로, 싱가포르를 국제 무역항으로
그림 1 W. B 사르드멀르, ‘싱가포르의 다이버들’, 1872년 구릿빛 피부의 청년들이 나눠 탄 작은 목선들이 가까이 몰려있다. 멀리 열대의 섬이 보이고 여러 척의 대형 선박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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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설레는 만남, 크루즈] 24시간 즐거운 선상 이벤트, 일본 전통문화 가득한 기항지
7만5000t급 초호화 크루즈인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이용하는 롯데관광의 크루즈 상품은 오는 5월 30일 부산항을 출발해 5박6일 동안 나가사키·미야자키·고베 등 일본의 인기 지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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벵골만 삼킨 대영제국, 양곤을 정치·상업적 허브로 삼다
1 미얀마 양곤은 인도양에서 깊숙이 들어온 강항(江港) 도시다. 멀리 컨테이너 부두와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모셨다는 전설이 있는 보타타웅 파야(오른쪽 점선원 안), 선착장이 양곤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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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한파 켈리 의원 "한국, 태평양에서 가장 강력한 미국의 동맹"
"태평양 지역에서 한국보다 더 강력한 미국의 동맹국은 없다."방한 중인 마이크 켈리 미 연방 하원의원(공화·펜실베니아)이 24일 "자유를 위해 치렀던 전쟁의 역사와 그 속에서 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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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미·중, 남중국해 긴장 고조 행위 자제해야
남중국해를 둘러싼 미·중 간 갈등의 파고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.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며 인공섬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중국과 이에 반대하는 미국의 갈등이 경쟁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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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 4만 척 지나는 무역로, 남중국해 잡아야 패권 잡는다
G2(미국·중국)의 남중국해 파워게임이 본격화하고 있다. 미국이 27일 해군 이지스 구축함 라센을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 중인 인공섬 12해리(약 22.2㎞) 안으로 보내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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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상하이 임정과 김구 선생 탈출기
지난 9월4일 박근혜 대통령은 ‘항일독립의 심장부’이며 ‘대한민국의 법통이 시작된 곳’이라는 상하이 임시정부(임정)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을 하였다. 상하이는 아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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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뉴스 인 뉴스 위성사진으로 본 국토 변화
이태경 기자1977년 설립 이래 국토 실태 조사와 국공유지 관리를 담당해온 대한지적공사가 지난달 4일 한국국토정보공사(LX)로 이름을 바꿨다. 스마트카·무인항공기 같은 첨단 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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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USSIA 포커스] 땅 좁고, 해군 주둔, 주변국 멀고 … 자유무역지대 입지 경쟁력 떨어져
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통상항.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‘블라디보스토크의 자유항에 관한 법률’안을 의회에 제출했다.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는 좁은 땅에 해군기지까지 있어 무역항으로 성장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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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의 부자 도시 싱가포르, 그리고 매력
3월 23일 리콴유(李光耀) 초대 총리가 91세로 세상을 떠났다. 리 초대 총리가 건국하고, 만들어 후손들에게 남기고 떠난 싱가포르는 어떤 모습일까. 싱가포르는 칭찬이 끊이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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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5·24 조치는 북방 진출 가로막는 대못 규제
시베리아산 유연탄을 실은 중국 화물선이 그제 북한 나진항을 떠나 오늘 새벽 포항에 도착한다. 남북한과 러시아 3국 간 물류협력사업인 나진·하산 프로젝트의 첫 시범사업이다. 이 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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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견운모는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 없어 친환경 산업소재로 활용가치 매우 커"
견운모 산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동해견운모 RIS사업단 이승목 단장. 사진=김만화 객원기자세리사이트(sericite·견운모)는 그리스어로 ‘비단’이란 뜻이다. 백색 또는 회백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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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 중국 도시 이야기 홍콩
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‘동방의 진주’ ‘쇼핑의 천당’ ‘아시아의 코스모폴리스’. 홍콩의 수식어는 다채롭다. 명(明)나라 때 향나무 중계무역항으로 출발했다. 향나무 향 가득한 항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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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중 남중국해 충돌 바탕엔 '오일루트'
29일 미·중 항공모함과 일본의 항모급 호위함이 동시에 훈련을 벌인 남중국해는 아시아 지역의 핵심 석유 수송로다.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“방공식별구역 갈등 이면에 놓여 있는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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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대 무역항 상하이, 자유무역지구 된다
상하이 푸둥(浦東) 전경. 중국은 ‘상하이자유무역지구’를 위안화의 완전 태환화를 위한 금융 시험 지역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. [중앙포토] 중국 최고의 경제 도시 상하이가 시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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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아이슬란드와 FTA 체결 … 북극 자원 확보할 교두보 마련
중국이 북극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.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아이슬란드와 자유무역협정(FTA)을 체결한 것이다.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는 15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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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휴 가족 여행지로 좋은 마카오
1 마카오의 복합 리조트 ‘시티오브드림즈’. 왼쪽부터 크라운 타워 호텔·그랜드 하얏트 마카오·하드락 호텔. 2 영화 ‘도둑들’ 중 한 장면. 시티오브드림즈의 카지노가 영화의 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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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비큐 파티, 풀장 수영, 갑판 위 조깅, 라스베이거스 쇼…바다에서 즐기는 원스톱 휴양
스타크루즈 버고호의 카페 TAVERNA 크루즈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크루즈 여행을 떠나고 있다. 크루즈 내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여행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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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진, 경제 움직일 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어
수도권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. 서울·경기·인천 등에 집중되던 인구가 기업들의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청도와 강원도로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. 이러한 현상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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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,“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관리·운영 본격 추진”
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12월 1일부터 평택항 항만배후 단지의 개발과 관리, 운영에 관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. 경기도는 기존 국가사무였던 항만배후단지 입주허가 및 변경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