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(4)|김치렬 내무부장관
「선거 풍토 유신」 -. 신어를 잘 만들어내는 김치렬 내무장관이 「선거」를 앞두고 「캐치·프레이즈」로 내건 용어다. 「유신」을 어떤 방향으로 밀고 나갈는지 풀이부터 들어보자. 『정
-
여름방학
여름방학-. 지난 몇달 동안의 학교생활과는 다른 생활주기가 시작되었다. 학교생활이 『제도 속에서의 학습』이라면 방학은 『자연·가정생활 속에서의 학습』이다. 그 어느 것이나 몸과 마
-
「메일·딜리리엄」
금년의 「월드·컵」 축구 대회는 유난히 떠들썩했던 것 같다. 국내 TV도 연일 심야에 녹화 중계를 보여 주는가하면 신문들도 대서 특필을 아끼지 않았다. 대서양 연안 남미에서 벌어지
-
전주
신진들이 연고를 따라 조직망을 짜는 것과는 달리 현역이나 몇몇 원외 거물들은 신진들의 움직임에 애써 태연해 하면서도 소리 없이 조직을 정비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 전북 6개
-
장난감
서양사람들이 길바닥에서 노는 우리네 어린이들의 쭈그려 앉은 자세를 보고 놀란다. 다리가 긴 그들에게는 매우 어렵고 불안정한 자세인 것이다. 문화인류학자들은 쭈그려 앉는 자세는 땀과
-
과천 163만평에 「꿈의 공원」|남서울대공원…4월 착공 86년 완공
서울시가 총사업비 8백50억원(시비 5백50억원·민자 3백억원)을 들여 4윌 초에 착공할 남서울대공원(경기도 시흥군 과천면막계리)건설의 세부 기본계획이 21일 밝혀졌다. 서울시가
-
「아름다운 나라」가꾸기 위한「캠페인」(7)한라산|망발 부채질하는 보호
어리목의 새벽길은 구상나무의 내음. 그렇게 싱싱하고 향긋할 수가 없다. 코끝이 싸할 정도다.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는 10m밖이 차단됐으나 수목의 내음을 통해 어디쯤 왔는지 짐작케
-
주말 행락의 언저리
연거푸 몇 주일 비오는 주말을 보냈는데 내일은 오랜만에 쾌청하리라는 예보다. 올해 꽃놀이 상춘은 많이 놓쳤지만, 요 며칠 이른 더위를 맞고 보니 어디라도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들이
-
(4) - 유흥촌이 먼저 반기는 화엄사
곡우가 지난지 10여일인데 집수맞이 어느새 텁텁하고 투박하다. 지리산의 명물 고리수나무의 주액이다. 곡우 무렵 나무밑둥을 저며 받는 생즙이기 때문에 「곡우물」. 유독 약수라 하여
-
자유의 마을 어린이
휴전선 비무장지대안의「자유의 마을」 낭성동 국민학교 , 어린이들이 방학을맞아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했다. 중앙일보·동양방질 발행「소년중앙」은 26일 낭성동국민학교 22명 전교생과
-
술·도박이 없어진 섬마을
북제주군구좌이연평리 (우도)는 술과 도박이 없는 섬마을이다. 6천여 섬주민들이 영세가계 운영을 벗어나 낙도민의 설움을 씻고 건전하고 이상적인 어촌을 건설하자고 결의, 술을 끊고 도
-
(34)「오아시스」에서 만난 동포들
우리 운수용역의 기지인「반다라바스」에서 수도「테헤란」으로 가는 도중 우리나라 운전기사들이 운전하는 대형「트럭」을 많이 만났다. 그 때마다 서로 힘있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것은
-
어린이 날
가정의 달 5월중에서도 특히 5월의 계절적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 날은 「어린이날」 이다. 깨끗하고 순결한 어린 생명이 바로 자연의 본질을 가장 아름답게 나타내는 것처럼, 어린이들
-
어린이날 잔치 고궁 무료개방
오는5일은 54번째 맞는 어린이날. 공휴일로 지정된지 두번째로 맞는 어린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각종 기념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가 베풀어진다. 서울에서는 5일상오10시 시
-
「소년중앙」 애독자 용인자연농원에 초대
「소년중앙」에서는 오는 18일(일요일) 애독자 l백20명을 용인자연농원에 초대합니다. 용인자연농원은 4백50만평의 넓은 터전에 펼쳐진 신기한 꿈의 세계이며, 신나는 동화의 나라입니
-
주말복장을 즐겁게…봄철나들이 차림
항락 「시즌」이다. 주말이면 가족끼리 ,혹은 친구들과 어울려 들이나 골짜기를 찾아보아도 좋을 것이다. 경쾌한 행락복장에 관해 「디자이너」 허준씨의 의견을 들어본다. 일상복장이 점점
-
10월의 향토문화제
10월은 각지방에서 가을잔치가 풍성한 「문화의 달」이다. 전국 주요도시와 기타 유서깊은 고장에서 열수 있는 향토문화제는 봄에 여는 곳도 더러 있지만 가을 특히 10월에 가장 몰려있
-
세시-그윽한 국향속에 하순엔 첫서리도
10월은 본격적인 추수가 시작되고 산과 들이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이다. 10월 따라 개천절(금)·한글날(목)·「유엔데이」(금)등 휴일이 연이어 아름다운 자연을 벗해 놀이를 떠나 봄
-
보존·육성책 아쉬운「연례행사」16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 총평
광복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베푼 금년도 16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는 문공부와 서울시가 최대의 화려한 대회를 기획했음에도 앞으로 이 대회를 이끌어갈 허다한 문젯점만을 남긴
-
딱총놀이
우리는 앉을 때 쭈그려 앉는다. 서양 사람들은 좀처럼 흉내도내지 못한다. 다리에 중점을 두고 허리로 균형을 잡아가며 앉는다는게 처음에는 매우 힘드는 모양이다. 문화 인류학자 등은
-
선용되어야 할 휴가의 뜻
한 여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. 7월말의 열기가 8월엔 더 한층 맹위를 떨칠 것이다. 무더위에 지치고, 일상적인 신변 잡사에 기진맥진해진 사람들은 며칠 동안이나마 산과 바다와
-
「시원한여름」에의 초대|전국에의 해수욕장 「가이드」|숲·모래·맑은물·생선회등 각기 장점지녀
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「바캉스·시즌」이 시작됐다. 그동안 궂은 날씨 때문에 제대로 여름경기를 누리지 못했던 전국각지방의 해수욕장도 이번주말께부터는 피서인파의 「피크」를 이룰 듯
-
휴가는 어떻게 보낼까
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. 하지만 기다리던 휴가가 다가오면 막상 무엇을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. 아무생각 없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해수욕장이나 관광지를 찾느니
-
단오절의 세시풍속
14일은 음력5월5일, 예부터 4대 명절의 하나로 손꼽혀온 단오날이다. 절기를 중히 여겨 기후·자연의 변화를 생활과 조화시켜온 우리의 조상들은 이날을 여름이 시작되는 날, 풍작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