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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논조]온난화 초래하는 화석연료 사용 미국부터 줄여야
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세계 과학자들과 미국의 석유산업계 사이에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. 미 석유산업계 대표들은 1천3백만달러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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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물동정]김일주 환태평양문화연구원 이사장
'환경재앙 어떻게 할 것인가' 특강 ◇ 金一柱 환태평양문화연구원 이사장은 10일 오후 고려대 자연과학대학원 고위정책과정에서 '환경재앙 어떻게 할 것인가' 를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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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르포]인도네시아 산불 인력으론 못끈다
동남아 연무 (煙霧) 피해의 진원지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령 보르네오섬 칼리만탄주에는 29일 새벽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다. 말레이시아 국경으로부터 4백㎞ 떨어진 칼리만탄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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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무 피해 말레이시아 쿠칭 폭우로 모처럼 맑은 공기 만끽
인간이 불러일으킨 재앙이었지만 자연은 그런 인간을 버리지 않았다. 연무피해가 가장 컸던 말레이시아령 보루네오섬 서북단 쿠칭시 주변에는 28일 오전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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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르포]인도네시아 산불 연무로 한낮에도 등밝힌 차량들
[쿠칭 = 김종수 기자]아름다운 휴양지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의 쿠칭은 죽음의 연무 (煙霧) 로 시름을 앓고 있었다. 비행기 차창으로 내다본 쿠칭공항은 흡사 짙은 안개에 싸여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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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폼베이 최후의 날 유물전' 감상포인트
시간의 특성은 불가역성 (不可逆性)에 있다. 한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데서 사람들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느끼고 또 시간의 초월이란 말에 현실을 넘어서는 절절한 낭만을 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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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끝. '똥'을 알면 비극은 없다 (1)
아웃풋 (糞)에 대해 유별나게 집착하는 나라를 꼽는다면 독일을 제쳐놓을 수 없다. 독일인은 곧잘 결과물에 대한 정밀탐색에 돌입한다. 색상.형태.경도 (묽고 되기).냄새 등등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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폼페이 서울 최초의 날 24일부터 예술의 전당서
중앙일보는 KBS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'폼페이 최후의 날 유물전' 을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7월24일부터 9월3일까지 개최한다. 어느날 갑자기 화산재 밑에 파뭍힌 폼페이는 헬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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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'화장실은 없다' - 프랑스 베르사이유궁전
독일의 시인 엔첸스베르거는“똥은 비폭력적이며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 가운데 가장 평화적인 것이다”고 읊었다.시인은 또한“세상 사람들이 어째서 이 사랑스러운 것을 혐오하고 경멸하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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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. 리우~상파울루의 길 위에서
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를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현듯 ‘제제’가 생각났습니다.제제는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‘나의 라임오렌지나무’의 어린 주인공입니다.나는 고속도로의 갓길에 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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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오스 속의 희망
험프리 보가트가 멋지게 뿜어낸 담배 연기가 1초 뒤에 어떤 모양이 될지 과연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. 이런 문제는 학문적으로는 물리학에선 고전적으로 난해한'난류(亂流)'문제이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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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도둑맞은 미래' '위험사회' 등 인류의 미래경고書 봇물
미국의 내분비물질 연구전문가 테오 콜본등 3명이 공동저술한'도둑맞은 미래'(사이언스刊)는 우리를 섬뜩하게 한다.탐정소설 형식의 쉬운 문체로 쓰여졌으나 그 메시지는 가위 충격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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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간복제는 우주질서 파괴" 종교계 우려
현재 인류 최대의 이슈는 인간복제.양.원숭이의 복제 성공으로 갑자기 인간복제가 공상과학소설에서 현실세계로 뛰어들어왔다.과학분야의 속성으로 미뤄볼 때 양.원숭이의 복제 성공은 인간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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딸과 아들,그리고 災殃
“이 녀석아,너 공부 못하면 나중에 장가도 못가! 남자가 남아도는데 좋은 학교를 못나와서 직업이 변변찮으면 누가 시집 오려 하겠니.” 얼마전 내 여동생이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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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완전무결 추구" 지나 마란토著
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팀이 말을 복제하는데 성공한 것은 83년이었다.곧바로 윤리성을 둘러싸고 격론이 전개됐지만 이때도설마 인간까지 복제하려고 대들 과학자야 있을까 하는 식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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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르막경사 어프로치
어프로치샷은 그린이 가깝고 핀까지의 거리도 확인할 수 있어 쉬운 것처럼 생각된다.그러나 정확한 거리조절을 해야하기 때문에어려움이 따른다.초보자들이 그린 근처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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罹災民-재해를 당한 사람들
罹는 羅(그물 라)와 비슷하게 생겼다.여기서 (망)이 「숫자」 四가 아니고 「그물」을 뜻하는 (곧 網)임은 이미 수차 언급한 바 있다. 따라서 羅가 실(멱)그물()에 걸려있는 새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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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聖의 탄생" 발터 부케르트 著
기원전 1세기 고대로마의 철학자 세네카가 쓴 『자연학 문제집』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.『클레오나이에서는 폭풍예고관이란 관리가 폭풍을 예고하면 주민들은 너나없이 양이나 닭을 제물로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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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물난리 막을 수 없나
지난해 8월말 중부지방 대홍수에 이어 이번에 다시 경기.강원북부지방에 엄청난 홍수가 나 80명 이상의 귀중한 인명을 앗아가는 재해가 발생했다.물난리가 연례 행사라고 치부하기엔 너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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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 베이컨
소련과의 냉전이 종식되면서 할리우드가 액션물이나 첩보물에 등장시킬 적이 사라져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고백이 심심찮게나오고 있다. 외계인.자연재앙.내부의 배신자등을 등장시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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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켈러교수 "과학과 젠더"서 페미니즘 도입주장 눈길
『과학분야가 겸허한 마음으로 페미니즘 이론을 받아들여야만 인류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인 핵폐기물.공해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.』현재 미국 등 서구 각국 페미니즘의 주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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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철학자 하버마스 서면회견
세계적인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의 방한을 맞아 한국학계가 술렁이고 있다.「20세기의 마지막 합리주의 옹호자」 하버마스의 최근 사상은 근대화로 야기된 생태계 파괴,기술과 정치권력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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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붕위의 기병1.2" 장 지오노 지음
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유럽 각지에서 재평가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됐던 프랑스 소설가 지오노의 대표소설로 국내 처음으로번역되는 작품. 풍부한 상상력과 이미지를 동원,주로 산업혁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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開闢과 개혁
올해 성탄절은 유난히 썰렁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무척이나 뜻깊은 성탄절이 되었다.역사청산 또는 역사 바로세우기 등의 이름으로 불어닥친 정치개혁의 강풍 속에서 모든 것이 움츠러들 수밖