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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일곱 살 준희의 쪽지가 주는 큰 울림
어제 중앙일보 1면의 “12층 이사 왔어요”라는 사진은 강추위에 움츠린 우리를 모처럼 훈훈하게 만든다.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안에 비뚤비뚤한 글씨와 크레용으로 그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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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45억, 뜨거운 자선냄비
올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이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모금액을 기록할 전망이다. 26일 한국구세군에 따르면 24일 자정을 기해 마감된 자선냄비 거리 모금액이 잠정 집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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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리 퍼져라, 나눔의 홀씨
새벽부터 하얀 눈이 내린다. 온 천지가 설원이다. 침묵의 평온을 보는 느낌이다. 이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기 위해 거리를 걸었다. 풀 위에 살포시 앉아 있는 눈송이들을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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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 자선냄비 뚜껑 여니 … 억!
지난 4일 오후 5시20분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 거리. 검정 재킷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50대 남성이 한국 구세군의 빨간색 자선냄비로 다가갔다. 흰색 봉투를 주머니에서 꺼내 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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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자선냄비 모금 시작
1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‘2011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’에 참가한 초록마을 어린이집 원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. 구세군은 서울시내 101개 등 전국 76개 지역에 315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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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한 컷 사진이 정치 운명 가른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995년 7월 7일 방한 중인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계단 앞에서 김영삼(YS) 대통령과 나란히 섰다. 두 정상의 악수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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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한 컷 사진이 정치 운명 가른다
미국의 근대 사진작가인 앨프리드 스티글리츠는 “사진 속엔 현실이 있고, 때때로 진짜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불가사의한 힘을 갖고 있다”는 명언을 남겼다. 사진의 힘은 대중의 감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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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들의 행복한 나눔이야기] 땀 흘려 공연하고 나면 어르신들도 우리도 행복해요
박성민 서울 가락중 1 나는 1998년 범띠생이다.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 9명과 자원봉사를 시작했다. 처음에는 엄마들의 권유로 시작했다. 하지만 3학년때는 ‘범생이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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앱 … 스마트폰 터치만 해도 ‘더불어 사는 세상’ 속으로
학원강사인 임정훈(28)씨는 오늘도 퇴근길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. 9일 새벽 0시 13분. 그의 ‘완소’ 애플리케이션(application, 이하 앱) ‘Sa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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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북한 식량지원 앞서 생각할 일
강찬호정치부문 차장 미국은 지난달 말 북한 내 수십 개 군(郡)을 돌아보고 나온 세계식량기구(WFP) 관계자들로부터 “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”는 보고를 받았다. 그러나 이것만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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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장 가까운 이웃 … 고통받는 일본에 한국인 우정 보여주자”
절망에서 희망을 … 일본을 도웁시다 중앙일보·대한적십자사 공동 모금 ●후원 모금(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팀) : 02-3705-3736/3728 우리은행 1005-899-020202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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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구세군 자선남비에서 희귀금화 발견돼
미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구세군 자선남비에서 하나에 1400달러(약 161만 원)나 하는 희귀한 금화가 발견됐다고 캐나디언 프레스가 24일 보도했다. 이 금화는 구세군 남비에 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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곳곳에 불쑥 나타나 ‘100달러 성탄 선물’
지난 14일(현지시간)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수염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‘비밀 산타’가 행인에게 100달러 지폐를 주고 있다(위 사진). ‘비밀 산타’를 시작한 래리 스튜어트(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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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떡볶이 장수, 택시기사의 따뜻한 나눔
연말 온정의 손길이 예년 같지 않은 모양이다. 사회복지시설에 기부자의 발길이 줄어들고, 구세군 자선냄비도 초라해 보인다. 경기(景氣)가 여전히 어려운 데다 최근 잇따라 불거진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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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… “속상했지만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”
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.천안 신부동 천안로 사거리에 설치된 대형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. [조영회 기자] 천안·아산지역에서 모금활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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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동네 나눔활동
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연말이다.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유용 사건으로 인해 싸늘해진 세밑 온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. 그래도 한켠에서는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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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 선물 제안 BMW·MINI 라이프스타일 컬렉션
크리스마스 트리, 흥겨운 캐럴, 구세군 자선냄비까지 거리에 연말 분위기가 가득하다. 이맘때면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해를 계획하느라 설렌다. 가족·연인·친구·동료에게 어떤 선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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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동모금회 성금 유용으로 ‘온정’ 식었다는데 …
중앙일보 홍혜현 객원기자(왼쪽 둘째)가 지난 18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영어 강사들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 체험을 하고 있다. [조용철 기자] 사회복지공동모금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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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기부단체의 존립은 대중 신뢰에 달렸다
김병철한국필립모리스 전무 1992년 2월, 미국에서 구세군에 이어 둘째로 큰 기부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(United Way)는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. 당시 최고 경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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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 SNS 댓글만 달아도 ‘기부 천사’
마음을 나누는 연말 기부는 매년 보는 풍경이지만, 올해는 예년과 다른 양상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. 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은 “언제 어디서든 더 쉽고 편리하게 기부를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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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온도 2.7도,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기다립니다
“사건 관련자는 태형으로 다스려야 할 것 같네요. 죽지 않을 만큼.” 이게 무슨 무시무시한 말일까요? 분노의 목소리는 이뿐이 아닙니다. “비리투성이, 나 같으면 천원도 내기 싫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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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추적]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어 백혈병소아암협회 성금 유용, 그 후
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열기가 싸늘히 식고 있다. 해마다 이맘때면 기초수급자 할머니부터 대기업 회장까지 온정을 보탰지만 올해는 딴판이다. 1일부터 6일 낮 12시까지 사회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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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트폰으로 기부하세요
시내 곳곳에서 모금을 진행 중인 구세군 자선냄비엔 ‘기부 전용 애플리케이션(응용 프로그램·이하 ‘앱’)도 있다’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. SK텔레콤 ‘T스토어’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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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거리로 나설 자선냄비
5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양동 구세군대전중앙교회에서 교회 관계자들이 자선냄비를 정비하고 있다. 구세군 대전중앙교회는 7일 오전 대전시 중구 선화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자선냄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