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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사라의 KISS A BOOk] 경제 마인드·투자 비법 심기 전에
출판 경향을 보면 시대정신이 드러난다. 요사이 제목에 ‘부자’가 들어간 책이 부쩍 늘었다. 이제는 부의 목표치가 대폭 상향조정되어 10억 열풍 저 너머로 날개 치고 비상한 지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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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조심 하세요' 말벌 잘못 쏘이면 사망까지…
지난달 31일 오후 5시20분께 부산시 금정구 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손자(2살).손녀(5살)와 함께 산책을 하던 권모(59.여)씨가 말벌떼에 쏘여 쓰러진 뒤 119구급대에 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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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YT, 볼펜 화가 이일씨 작품
미국에서 활동 중인 ‘볼펜 추상화가’ 이일(55·사진)씨가 뉴욕타임스(NYT)로부터 극찬을 받았다. NYT는 10일(현지시간) 아트섹션을 통해 이씨의 특별전 소식을 전하며 그의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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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 압둘 칼람 아름다운 '빈손 퇴임'
"목적이 있는 선물은 받지 마십시오. 그리고 훌륭한 도덕적 가치를 가진 가정을 꾸려 나가십시오." 지난 5년 동안 부강한 인도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던 A P J 압둘 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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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릭joins.com] 한지공예 매력 아시나요?
"정말 한지를 재료로 만들었느냐며 한지의 '능력'에 감탄하는 이웃 블로거가 많습니다. 그때마다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." 10년째 한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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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경계에 꽃 핀다, 사람 피어난다
“춥건 덥건 약속이니까 떠나네.”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목소리가 우렁차다. 이대로 춘삼월인가 싶었더니 웬걸. 그냥 가기 아쉬워 뒷걸음질친 동장군이 봄 뒷덜미를 문 경칩 날 아침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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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펜의 무수한 선에 영혼 담아
"평범한 볼펜에서 어떻게 이런 역동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느냐고 묻는 관객들이 많습니다." '볼펜 추상화'로 유명한 재미화가 이일(55)씨가 지난 10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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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렵한 그녀의 선택
즐겨입던 후드 티셔츠에 트레이닝 팬츠만으로 트렌드에 동참하기에는 너무 성의없지 않은가. 스포티즘의 근사한 연출을 위해 하나쯤 갖추어야 필수 아이템을 모았다. ○막스마라의 아노락 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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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나의 선택 나의 패션 54. 영 패션
1950년대 세계 패션계 트렌드는 '젊은이'였다. 이런 조류가 우리나라에는 60년대 후반에 들어왔다. 당시 연세대생이던 가수 최영희씨가 젊은이를 위한 패션쇼에 A라인 원피스를 입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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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요코이야기] 왜곡 논란 부분의 원문과 비교
"번역이 왜곡 혹은 순화되었다"고 의혹을 제기한 부분과 검토 과정에서 망설였던 부분(한국인이 일본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장면)의 번역문/원문 비교 한글판의 번역이 '왜곡투성이'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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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리, 임신 말고 입양…피임중
할리우드의 '입술' 앤절리나 졸리(31)가 14일 임신설을 일축했다. 피임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. 졸리는 TV 쇼 '굿모닝 아메리카'에 출연, "임신했다면 어젯밤 와인을 마시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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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졸리, 피트의 둘째 임신
'할리우드의 입술' 앤절리나 졸리(31)가 임신했다. 동거남 브래트 피트(43), 자녀들과 함께 인도에서 영화 '마이티 하트'를 촬영중인 졸리가 둘째 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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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자경 “조폭 마누라 오해 받아 목욕탕 못가요”
SBS TV 주말극 (극본 이환경. 연출 이종한)의 ‘쌍검녀’ 윤자경이 온 몸에 난 칼자국 때문에 곤란했던 경험을 털어놨다. 윤자경은 12일 인터뷰에서 “검도를 연습하다 다친 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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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즐겨읽기] 마음 갈 곳, 글쓸 곳은 고향뿐이리
그리움의 나라 목경희 지음, 교음사, 252쪽, 8000원 "21세기의 바다를 겁 먹은 아이처럼 곁눈질하는 나는 어쩔 수 없이 이 시대가 낳은 컴맹이다. 그런 내가 어느 날 갑자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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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만평과 고양이
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1면 머리기사 자리에 만평을 싣는 것으로 유명하다. 그 자리에 20년 넘게 만평을 그려 온 시사만화가 장 플랑튀는 거침없는 풍자와 날 선 유머로 또한 악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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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짓글에 숨쉬는 추사(秋史)의 인간미
추사 김정희가 편지 글씨체에 대한 견해를 밝힌 ‘마천십연’. "70년 동안 열 개의 벼루를 갈아 없애고 천여 자루의 붓을 다 닳게 했으면서 한 번도 간찰의 필법을 익힌 적이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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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위·아·자 나눔장터] 명사들 명품 "눈에 띄네"
탤런트 문근영씨가 휴대전화 광고에서 입었던 청재킷.청바지, 미 매사추세츠공대(MIT) 최연소 박사 출신인 윤송이 SK텔레콤 상무가 서예가인 어머니에게 받았던 액자, 권상우가 즐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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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②] 미망인의 性
영국·프랑스·독일 등 서양에서는 미망인의 재혼을 적극 권장했다. 필자가 직접 읽어본 서양의 고문서만 해도 그랬다. 16세기 독일 괴팅겐의 미망인 안나는 남편이 생전에 운영하던 가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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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억명이 하루 1달러로 살아 "테러보다 심각한 국제문제"
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사는 아담은 4년 전 부인과 네 명의 자녀를 데리고 "먹고살기 위해" 고국인 니제르를 떠나 무작정 가나로 왔다. 가나를 택한 것은 다른 아프리카 빈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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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폴란드 아우슈비츠 해방 60년] 참상의 현장 르포
▶ 비르케나우 마을 외곽에 위치한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전경. 1940년 4월 건립된 '아우슈비츠 1호'(주로 폴란드와 독일 정치범 수용)에 이어 41년 10월 건립됐다. 해방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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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년 9월 청진 네티즌 뜨거운 반응] "북한 주민들 가련 과감한 개혁 절실"
▶ 2002년 1월 17일자 중앙일보 지면. 중앙일보가 예산 1%를 북한에 지원하자고 제안한 것도 화보에서 보는 아사 상태의 북한 동포들을 돕고, 근본적 경제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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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] 16. 아버지
▶ 형 태걸.태일과 필자(왼쪽부터)의 어린 시절 모습. 필자가 왜 여자옷을 입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. 해가 바뀌어 나도 이제 우리 나이로 칠순이다. 인생무상이라더니 70 평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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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은의 세상월령가 12월] 서해 낙조
▶ 이종구 작, 서해낙조, 43×73㎝, 종이에 파스텔, 2004. 또 한 해를 보내는 시간이다. 서해 선유도에 간다. 1951년 1월 군산 째보선창에서 두 폭 돛을 올린 일중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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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웰빙] 지하철의 끝 식도락의 시작
▶ (왼쪽사진)심하연씨는 미식가임을 자칭하는 남편과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아들 때문에 요리공부는 기본이란다. 10년째 평일이면 분당 일대의 맛집을 찾아 두었다가 주말이면 가족과 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