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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"자서전을 팝니다!"
송재윤맥매스터 대학 교수 작년 가을 어느 날 저녁, 누군가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여니 백발 성성한 노인이 홀로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서 있었다. 당황하는 내 어깨를 가볍게 쓸면서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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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이 편해야 즐거운 여행 … 충격흡수·통기성 따져보세요
머렐 남성 트레킹화 판테온 머렐 남성 트레킹화 ‘판테온’은 다목적 트레킹화다. 지면으로부터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. 발바닥에 가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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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그렇게 사니” 말 대신 선물하고 싶은 책
독일 튀링겐에 있는 자갈길. 인생이 길이라면, 길에는 ‘간 길’이 있고 ‘가지 않은 길’이 있다.돌이켜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배운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(1876~1963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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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해안·남해안 등대는 …
경남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.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등대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여러 개 있다. 개중에서 대표적인 곳 3개만 소개한다. 우선 인천의 팔미도등대. 일제가 러일전쟁에 대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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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 향기 물씬한 그곳 … 걸으면 자연이 건강 선물줘요
팔각정인 천안정(天安亭)에 오르면 봉서산 끝자락이 보인다. 팔각정 주변으로 소나무들이 경쟁하듯 하늘 높이 솟아 있다.머물수록 자연에 대한 고마움이 불쑥불쑥 샘솟는 길이 지척에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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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몸 이상하면 발 의심하라” … 신발·안창·양말이 건강의 시작
독일 라이프치히 2012 국제 정형?재활기술박람회에서 한 여성이 트레드밀 위를 걷고 있다. 앞에있는 모니터에는 산길과 자갈길 등 다양한 장소에서 걸을 때마다 변하는 발 압력 영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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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장애인 아니다" 전 애인 '비키니 사진' 공개
[사진=데일리메일 캡처] 다리가 불편하다는 거짓말로 수년 간 장애 수당을 챙겨오다 들통난 영국 여성이 결국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물기 위해 집까지 팔아야 할 신세가 됐다. 거짓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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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혹한 한국인? 서양인 열광 '하멜 표류기' 보니
서구의 식민주의가 정점으로 치닫던 19세기 말, 대한제국이 드디어 문호를 개방하자 은둔의 나라를 탐험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. 코리아를 여행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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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0m 설산, 미로 같은 골목 … 그들에겐 모두 작업실
커뮤니티 아티스트 김월식(43)씨가 중국 윈난성 리장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. 그는 “ 예술가들은 정주하되 계속 낯설고 새로운 곳으로 이동할 필요성이 있다”고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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`킬힐` 신은 터키 영부인 본 英 엘리자베스 여왕 표정이…
킬힐을 신은 터키 대통령 영부인 하이륜 니사 굴 여사가 레드카펫 위를 비틀거리며 걸어왔다.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영부인의 아찔한 굽을 힐끔 보더니 묘한 표정을 지었다.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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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킹 퀴즈 ⑧ 올바른 트레킹 워킹
트레일 워킹은 등산보다 부담이 덜하다. 그러나 길게는 다섯 시간 이상 걸어야 하므로 신경 써야 할 게 의외로 많다. 우선 트레일 워킹은 속도가 빨라서는 안 된다. 주변 사람과 편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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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세 거스르지 않는 조화 … 초가 본뜬 □자 공동체 공간
단순미를 극대화한 선(禪)실 내부. 왼쪽 벽은 유리문으로 마감해 멀리 캐츠킬 산이 바라보이게 했다. 정면과 오른쪽 아래 얇고 긴 창을 내 그늘을 없애고 바깥과 소통하게 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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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현대판 앙시앵 레짐
박경철시골의사 ‘앙시앵 레짐’은 1789년 프랑스혁명 이전의 ‘구체제’를 가리키는 말로 왕정하의 전제적 지배체제를 의미한다. 혁명 이전 프랑스는 왕권신수설에 바탕을 둔 군주제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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랠리용 차 70대가 중국 거친 사막 195.9㎞를 내달린 이유
중국 장예에서 열린 차이나 랠리 챔피언십에서 만우 레이싱팀의 차량이 먼지를 날리며 질주하고 있다. 1999년 시작돼 12회째를 맞은 차이나 랠리 챔피언십은 경주 전용 트랙을 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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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청춘은 맨발이다 (47) 장동휘의 개입
1970년대 자리를 함께한 신성일(오른쪽)과 장동휘. 장동휘(1920~2005)는 한국 액션영화의 대표적 스타였다. 두 사람은 1964년 서로 마음이 상하며 평생 불편한 관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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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수는 쉼 없이 시속 40km 질주 서울~부산 10시간 내 주파
2011 투르 드 코리아 마지막날 서울 도심 통과 구간에서 선수들이 서강대교를 질주하고 있다. 사진은 투르 드 코리아 사진전 입상작(장려상-정일해씨)이다. [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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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창업자 DNA
이나리경제부문 차장 1994년 10월이었다. 소설 ‘토지’ 완간 잔치가 강원도 원주 박경리 선생 자택에서 열렸다. 취재차 간 그곳에서 뜻밖에 정주영(당시 79세) 현대그룹 명예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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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60 워킹캠페인 ⑩ 길에 맞는 걷기
길이 다르면 걷는 방법도 다르다. 길에 따른 올바른 걷기 요령을 살펴보자. ●우레탄 도로=스포츠워킹에 적합한 길이다. 노면에 탄력이 있어 걸을 때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. 한강 시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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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병 없지만 ‘잠재적 환자’인 내 몸 … 대체의학의 숲으로 들어가 볼까요
미래의학으로 주목받는 통합의학을 경험해보자. 통합의학은 근거 중심의 서양의학이 발전하는 동안 제도권 밖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. 그러던 것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, 만성병의 관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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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살아난 호수
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. 서쪽 산으로 해 넘어가기 전에 무딤이 황금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산사까지 서둘러 올라갔습니다. 오늘이 지나 타작이 시작되면 듬성듬성 맨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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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봄, 한강을 찾아야 할 5가지 이유
거니는 것만으로 즐거워지는 다양한 편의시설 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중점 지구로 뽑아 새롭게 정비한 난지, 여의도, 반포, 뚝섬, 광나루 이 다섯 지구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다.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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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두 바퀴 한마음, 자전거 여행
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이어져 하나의 섬이 된 인천 옹진군 신도·시도·모도.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MTB자전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. 끊어질듯 이어진 해안 도로가 매력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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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탄진 ∼ 대청댐 산책길 열렸다
대전 대덕구청이 금강변에 조성한 ‘로하스 해피 로드’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.[연합뉴스]대전 신탄진에서 대청댐에 이르는 금강변에 길이 1518m의 산책길이 생겼다. 대덕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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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 절약, 돈 안 드는 관절염 치료 노하우
물건의 훼손 정도가 심할수록 수리비용이 많이 들듯이, 우리 몸도 질병이 깊을수록 비용이 많이 들면서도 잘 낫지 못하는 법이다. 따라서 관절염 치료에 돈을 안 들이는 방법은 우선 평