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성화 스치는 곳마다 민속축제 활짝
아시안게임 성화가 채화된 경주에서 장엄한 불교의식 영산법회가 재현됐다. 또 멀리 제주에선 만덕제를 필두로 한 한라 문화제가 개막됐다. 이렇듯 성화 봉송을 축하하는 민속제가 전국 2
-
남기고싶은 이야기들(4404)|제80화 올림픽 반세기(53)|멕시코대회 뒷얘기
멕시코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은1 동1개로 1백8개국 가운데 36위를 차지했다. 미국이 금45·은28·동34로 1위, 소련이 금29 은32 동30으로 2위였다. 멕시코 올림픽에
-
미국 "나"에서 "우리" 시대로
70년대 극단적인 자기중심주의 풍조가 만연하던 미국사회가 8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집합체 또는 공동체 의식성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. 미일간 전국지 USA 투데이는 이같은 새로운
-
모차르트 오페라『코시 판 투테』공연
김자경오페라단은 제33회 정기공연으로「모차르트」의 2막희극오페라『코시 판 투테』(여자란 다 그럴까)를 7,8일 이틀간(하오3시·7시) 세종문화회관 대강당무대에 올린다. 이 오페라가
-
(1)물려받은 「바다의 멋」…"발동선 탐안나요"| 작가 한림화씨, 제주「뗏목어부」한계생옹을 만나다
문화는 여름을 타지 않는다. 비록 전시·공연 예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뒷전에선 개인은 창작·연구활동이 왕성하다. 여름속의 정중동-. 기행에서 서제에 이르기까지 이 여름에 펼쳐
-
사치에 열을 올리는 일본 신흥부자들
중산층이 두텁기로 이름난 일본에서는 요즘 고급 사치취향의 신흥부자들이 크게 늘고있다. 소득 세율이 최고70%나 되는 일본이지만 세금추적이 안되는 현금거래나 회사명의로 자동차나 비행
-
민중의 고난·삶을 무리없이 대변
감자밭에 서있는 허수아비는 지킬 것이 없다. 마당굿이 민중의 고난과 삶을 손색없이 대변할수 없다면 비견해서 감자발의 허수아비와 짝이 된다. 새벽녘에일어나 수도꼭지를 틀였을때, 수조
-
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씨 호암아트홀 공연위해 귀국
세계정상급의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씨(37)가 오는 3일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기 위해 2년만에 30일 낮 12시15분 JAL편으로 귀국했다. 얼룩무늬의 갈색 실크 원피스를 입고
-
(4222)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|간송 전형필
간송 전형필은 없어져가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수집하여 보존한 공로로 마땅히 국가적으로 표창되어야할 사람이다. 나라가 망함에 따라 모든 것이 없어져 갔지만 그중에도 서화·골동같은 문화
-
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(91)|조용만
조일제가 매일신보에 『장한몽』을 연재 할 무렵에 이상협도 사내에 있으면서.『눈물』 이라는 장편소설을 연재하였다. 이 『눈물』은 번안소설이 아니라 창작소설인데 연재 중에도 호평이었지
-
북적 물자 수락의 의미
최근의 수재와 관련, 북한적십자위원회의 물자제공 제의를 한적이 수락한 것은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. 이와 유사한 제의는 그동안 남북 간
-
한국 부채춤에 10만 관중 열광|LA올림픽 16일간의 열전이 막내리던 날
【로스앤젤레스=본사 올림픽 특별취재반】『아듀 LA. 서울에서 다시 만납시다』-. 12일 하오 8시35분(한국시간 13일 상오 10시45분) 어둠이 깃든 메모리얼 콜리시엄의 성화는
-
(4086) 제80화 30년대의 문화계(19)여배우 이월화
50년동안 우리나라 연극계에 출연하여온 원로 연극인 변기종도『1923년에 우리연극계에 큰파문이 있었으니 그것은 곧 토월회의 탄생이었다』고 말하고있듯이 토월회의 공연은 서울의 극계에
-
(4084)|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(17)|망신당한 토월회
그러면 토월회는 대체 어떻게 해서 생겨난 신극단체이고 어떤 업적을 남겼는가? 우리나라 연극은 그때까지 일본식 신파극을 본뜬 것이어서 조선 옷을 입고 다따미방에 앉았고, 툭하면 일본
-
세계에 자랑한 「미국정신」의 초호화쇼|23번째의 성화...LA 콜리시엄에 당겨지던 날
3시간25분동안 전세계인의 눈과 귀를 모았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시엄경기장은 한마디로 「미국정신」의 완벽한 재현장이었다. 젊음의 힘과 아름다움이 할리우드풍의 쇼와 조화를 이룬
-
LA올림픽 앞으로 4일중공의 〃팬더곰 외교〃
로스앤젤레스올림픽 개최 1주일을 앞두고 세계 각국 선수단이 속속 LA에 도착하는 가운데20일 LA동물원에서는 대규모의 중공합동행사가 있었다. 이행사는 중공이 지난81년 사천에서 생
-
부채춤·농악 끝나자 박수갈채
【로스앤젤레스=김정식특파원】 로스앤젤레스(LA)올림픽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고있는 한국국립무용단(단강 송범)의 LA공연이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로스앤젤레스의 패사디나시빅 오디토리엄
-
〃한국인의 생명력 작품에 담고싶어〃34년만에 모국을 들러본 전위예술가 백남준씨
「20세기의 도깨비」 란 별명을가지고 있는 전위예술가 백남준씨(52)가 34년만에 모국을 방문, 1주일을 보내고 30일하오 6시 동경으로 떠난다. 백씨는 그동안 가족·친지·동창생들
-
전국25개대서 소요
서울대·연대·고대등 서울시내 17개대학(8천5백명)과 전남대등 전국 25개대학의 일부 학생들은 17일하오 반정부구호를 외치며 교내시위를 벌이고 교문밖으로 나가려다 경찰과 투석전을
-
남성 패션에 치마붐
남자가 치마를, 그것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모습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.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남성동성연애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남성들까지도 바지를 벗어던질 준비를 하면서
-
극미의 세계
이런 에피소드가 있다. 스위스 의학 기술자가 머리칼을 두갈래로 쪼갰다. 이것을 본 일본의 기술자가 그 쪼개진 머리칼을 다시 두 갈래로 나누였다. 그 옆에 있던 미국의 기술자는 빙그
-
장구가락 맞춰 어깨춤 "쇼 처음 보지만 즐겁다"
○…중공인들은 7일 낮 12시 15분쯤 서울에서 첫 밤을 보낸 워커힐호텔을 떠나 서울시내 명소관광과 근교산업시설 시찰에 나섰다. 이들은 서울시가 제공한 서울 5가 6713, 128
-
납치범은 재판 회부나 송환
한-중공이 모두 가입하고 있는 지난 70년「항공기의 불법납치 억제를 위한 협약」은 협약체결 당사국끼리는△범인을 항공기 등록 국에 인도하거나 또는 인도치 않을 경우에는 소추하기 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