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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 정부 인수위 6명에 듣는다 "첫 단추 잘 끼운 루스벨트 뉴딜 배워라"
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가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.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(EAI.원장 김병국)이 노태우.김영삼.김대중.노무현 당선자의 전임 정권 인수 업무에 직.간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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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부개혁 속전속결 안 하면 관료 생존논리에 설득 당해"
대통령직 인수위는 혼돈의 공간이다. 신(新).구(舊) 권력이 경쟁하고 갈등하고, 그러다 타협한다. 신권력 안에서도 암투가 있다. 신권력은 의욕에 넘치고 조급하기 십상이다. 그런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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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수위 67일이 5년 성패 좌우 개혁 작업 집권 1년 내 끝내라"
"성공적 인수인계가 새로운 정부의 향후 5년을 결정짓는 시금석이다." 1988년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인수 작업을 도왔던 박철언 전 정무장관은 이렇게 강조했다. 그는 "인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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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대선 새 현상 … 보수 '분열 속 경쟁'
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등장으로 올 대선이 보수의 분열과 상호 경쟁으로 요동치고 있다. 보수 세력이 시장형 보수와 안보형 보수로 나뉘어 경쟁하며 대결의 외연을 넓혀 가는 탓에 진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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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주자 간 ‘호감·비호감’ 알면 판세 보인다
앙금 쌓인 이명박-박근혜지지율 1, 2위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옆자리에 앉아도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는다. 찬 기운이 감돈다. 이 전 시장은 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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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주자 간 '호감·비호감' 알면 판세 보인다
좋고 싫음은 원초적인 감정이다. 좋으면 큰 허물도 넘어가지만, 싫으면 사소한 실수도 용납이 안 된다.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대선 주자들 서로 간에도 ‘호불호(好不好)’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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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"총리가 개헌 게임 개입하나"
한명숙(사진) 국무총리가 23일 '범정부 차원의 개헌 지원 기구 구성'을 지시하면서 '국정 우선순위 논란'이 확산하고 있다. 행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한 총리가 정치적으로 논란 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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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… 느닷없는 제안 … 시기·방식 부적절
개헌 논의는 적절한 시기에, 적절한 방식으로, 충분한 시간 동안 이루어져야 한다. 그렇지 않으면 개헌 논의가 격렬한 사회적 대립과 국정을 교착시킬 수 있다. 헌법은 우리 사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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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연임제 찬성 … 지금이 기회다" "국면 전환용 … 내년에 논의를"
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학계와 법조계에서는 "정략적 판단에서 이뤄진 것"이라는 비판론과 "이번 기회에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"는 지지 의견이 엇갈려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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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무현 정부 '민생 역주행' 심각
노무현 정부의 정책과 국민의 선택이 정반대로 엇갈리는 '민심과 정책의 역주행 현상'이 심각하다. 서울 강남의 집값 상승을 막겠다고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자 오히려 강남 집값이 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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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개헌 논의 신중해야
헌법은 법률이 아니다. 헌법은 최고법으로서 국가체제의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원리를 규정한다. 급변하는 여론과 상황논리에 부합하기 위해 자주 바뀔 수 있는 법률과 구별되는 상위의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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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공직후보자 선출권 낮춰야"
정당 관계자들은 진성당원제도 개선을 위해 두 가지 보완책을 제시하고 있다. 우선 진성당원들이 공직후보자 선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. 열린우리당 김영술 조직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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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대통령과 남 탓하기
인과관계는 참 어려운 개념이다. 자연현상에서도 정확한 원인-결과 관계를 찾기 어려운데 하물며 사회현상, 정치현상에서는 얼마나 어렵겠는가? 단지 어려운 것이 아니라, 모든 사람이 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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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석탄일 사면 논란] "대통령 사면권 제한해야"
대통령의 사면권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. 대통령은 헌법 79조에 따라 법률에 의해 사면.감형 또는 복권을 할 수 있다. 1948년 제정된 사면법을 고쳐 대통령의 특별사면 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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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우리 기간당원 제도] 정치 개혁인가 계파 경쟁인가
열린우리당의 새로운 실험이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. 기간당원 제도가 그것이다. 현재 집계된 기간당원 숫자는 25만명. 이들을 이끌 전국 234개 시.군.구 당원협의회장 선출도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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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대통령의 중도주의는 시대 요청
"치우치지 않는 국정."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핵심어다. 참 듣기 좋다. 특정 정파의 지도자에 그치지 않고 국민 모두의 대표자로서 국가를 이끌어야 하는 대통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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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이인호 전 한국일보 상임고문 별세 外
▶이인호씨(전 한국일보 상임고문)별세, 이준서(재미 사업).준혁(유니시스 차장).준욱씨(사업)부친상=12일 오후 10시 강남성모병원, 발인 15일 오전 6시, 590-2352 ▶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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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의도 스페셜] 토론회로 여는 '노무현 시대'
25일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방송사들의 특집 프로그램 경쟁이 치열하다.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로 공식 행사도 축소된 만큼 각 사는 이날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토론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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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증오 정치'… 흠집내기 막말 공방
대통령 탄핵, 국기 문란, 정권 퇴진,청부 기자회견, 조작극, 사주, 작태, 폭거…. 헌정 중단 상황에서나 등장할 만한 섬뜩한 용어들이 여의도에 난무하고 있다. 각당의 정책 경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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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한국정당학회보』 창간호 : 정책정당의 실현 집중 조명
지난해 5월 정당·선거·의회·정치 과정 전공자들이 모여 창립한 한국정당학회(회장 심지연)가 '한국정당학회보' 창간호를 냈다. 이론 연구와 정책 대안의 조화를 통해 한국정당정치발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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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승수는 희생양" DJ,부시 對北강경책에 불만 경질
한승수(韓昇洙)외교통상부 장관은 한·미 관계의 긴장 고조에 따라 희생양으로 경질된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.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"대북 정책을 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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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중립적 대통령 딜레마
순수한 의도와 충정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. 평범한 일상에서도 그런 일이 많은데,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정치관계에서 예외일 수 있겠는가. 좋은 의도로 행동해야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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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개혁과 화합은 함께 가야
'개혁과 화합으로 미래를 열어갑시다. ' 김대중(金大中)대통령의 올해 광복절 경축사 제목이다. 지당한 말이다. 개혁과 화합이 합쳐진다면 얼마나 멋진 미래가 펼쳐질 것인가. 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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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오해 소지 큰 '강한 정부'
'강한 정부' 란 표현은 쓰기 조심스럽다. 상반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오해의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. 한편으로 보면, 국민이 원하는 바를 잘 반영하여 정치.경제.사회 측면의 문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