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색결과
  • (82)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

    1월5일. 원주가 이미 전투중 적에 떨어졌다는 소식이다. 상오11에 부산시내 충무동시장앞 광장에서 양성봉경남지사와 김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수만시민들의 국토

    중앙일보

    1983.12.26 00:00

  • 망년회

    해마다 연말만되면 매스컴에서는 메스컴대로, 직장은 직장대로, 각 종교단체는 종교단체대로 저마다 송별잔치다, 망년회다하여 떠들썩하게 보내곤 하였다. 그 내용이야 어쨌든 간에 그 행사

    중앙일보

    1983.12.12 00:00

  • 잎을 떨어뜨려 대지를 덮는 가을의 겸허함을…

    스스스, 숲에서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가 파도소리 같다. 가을이 깊었음이다. 책을 보다 말고 어두워져 가는 창밖을 바라본다. 가을은 언제나 손님처럼 불현듯 찾아온다. 대야에 손을 담

    중앙일보

    1983.10.28 00:00

  • 중앙시조백일장 입상작

    금간 틈 끌어 안고 다둑이는 돌가슴에 서러운 이름들로 젖어듣던 밤비소리 애타는 무슨 끈이라 끊기고는 뒤틀었나 한생각 깔고 앉아 가뭇없던 순간들이 먼바다 파도로 가서 치고친 통한이기

    중앙일보

    1983.10.22 00:00

  • 막사이사이상 메달 잃어

    83년도 막사이사이상 국제이해부문상을 수상한「알로이시오·슈와르츠」신부(52·미국인·한국이름 소알로이시오)가 여행용 가방속에 넣어두었던 순금기념메달이 없어진 것을 상을 받고 귀국하던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9.08 00:00

  •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부모찾아

    『고향은 경기도 평택.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부모형제를 찾습니다 맹정진(39)』 32년전 큰아들을 잃어버린 홍현표씨(64·상업 서울금호동2가433)는 강동아파트에 사는 둘째며느리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7.26 00:00

  • 선인장 장수와 지갑

    하루가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수첩을 잃어버렸음을 알게 되었다. 나의 수첩이란 지갑을 겸용한것으로 얼마의 돈과 주민등록증·인장·비망록등 일체의 중요한 메모가 들어있었다. 무엇보다 중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7.14 00:00

  • (5)헤어질때와 만날때|김옥순씨 모녀

    「뒷머리와 허벅지에 어릴때 다친 흉터가 있음. 1·4후퇴때 헤어짐. 이름 성은 모르지만 엄마와 여동생을 찾습니다. 서울개봉동36세 박명자.」 조카딸을 찾기위해 KBS에 갔던 조남묵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7.13 00:00

  • 이산가족 인명록을 만들자

    이번에 KBS가 벌인 이산가족찾기 특집방송은 당사자들에게는 재회의 기쁨을, 온국민에게는 깊은 감동과 반성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끊일줄 모르고 계속되고있다. 지난달30일 하오10시15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7.05 00:00

  • 고마운 운전기사 내외

    간밤을 뜬눈으로 하얗게 새우고 물 한 컵으로 목을 축이고 있을 때였다. 『따르릉』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. 거의 반사적으로 수화기를 들었다. 『여보세요. 김명인씨 댁인가요?』 낯선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5.20 00:00

  • 몬티노인의 경호원으로 오인돼

    □…KBS 제1 TV 『두 얼굴의 사나이』(17일 밤 10시15분)=「잃어버린 과거」. 암흑가의 거물이었던 「몬티」노인은 과거의 죄과를 뉘우치고 검은 조직을 폭로하기 위해 증인으로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5.17 00:00

  • (7)대한제국의 최후-민비시해(7)

    을미사변이라고 불리는 명성황후(민비) 시해사건은 한국병합을 위한 일본의 책략가운데 가장 무모했던 도전의 하나다. 사건의 충격과 영향은 컸다. 그날의 진상도 널리 알려졌다. 새삼스레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5.02 00:00

  • 새학년|김경자

    고사리손 꼬옥 잡고 춤 추며 노래하던, 어젠듯한 만남인데 어느 틈에 일년 세월 봄따라 또 봄 돌아오니 가고 오는 바쁜 계절. 잃어버린 동심 찾아 먼 외곽 돌다 오면 먼저 와 기다리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3.19 00:00

  • 잊혀진 고향 일깨운 조카의 명절이야기

    때늦은 강추위가 잃어버린 고향을 생각나게 했다. 『대동강물이 녹는다는 우수를 무색하게 하는-』하며 고운 목소리가 FM방송음악의 막간을 조용히 흘러나오던 날 정오쯤 고향 조카가 만두

    중앙일보

    1983.02.25 00:00

  • 본연의 자세잃은 인간고발

    물질문명에 휩쓸려 본연의 자세를 잃어버린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전시회가 있어 관심을 끈다.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학철 작품전이 바로 그것이다(15일까지). 2층

    중앙일보

    1982.10.07 00:00

  • 주말 볼만한 TV프로그램

    □…MBCTV 『뉴스센터』(29일 밤9시)=▲협력과 동반의 여정-전대통령의 캐나다등정 ▲전자게임-전자게임의 종류와 원리, 전자게임의 육체적·정신적 영향분석, 전자게임에 대한 질병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8.28 00:00

  • 손거울

    고향을 못 잊어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에 대한 향수다. 향수란 인간감정의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일 것이다. 우리는 지금과 같은 고속시대를 살고있지만 한결같이 우리를 아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7.31 00:00

  • 박주관 씨의 시 『남광주』

    이 달의 시 중에는 박주관 씨의 『남광주』(오월시 동인작품집 「그 산 그 하늘이 그립거든」중), 박영근 씨의 『고향의 말』(마당), 이시영 씨의『아득한 산』(한국문학), 나해철 씨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4.28 00:00

  • 6·26때도 총소리 한 번 못 들어본 마을|취재기자들이 말하는 참사의 현장

    광란과 죽음이 뒤범벅 된 의령군 궁류면 참사현장에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빚어진 충격적인 뒷얘기들이 많다. 경찰이 우순경의 범행에 미처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 위험을 무릅쓰고 부락민들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4.28 00:00

  • 고향의 의미 |지친몸과 마음을 감싸줄 풋풋한 생명감

    고향은 사라져 버렸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. 우리가 돌아가 지친 영혼과 육신을 잠시 누일, 그리하여 그 메마른 영혼과 육신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줄 탄생과 생명의 원천으로서의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3.12 00:00

  • (216)위장 관 출혈(6)|소화기 질환|최규완

    우리나라에서 내과의사들이 가장 흔히 당하는 응급질환으로는 아직도 위장 관의 급성출혈을 들 수 있을 것이다. 근래에는 순환기계나 호흡기계의 급성질병이 늘어나서 응급처치가 요구되는 경

    중앙일보

    1982.01.09 00:00

  • 무감각 증시, 북괴도발소식에도 끄떡안해

    ○…미정찰기에 대한 북괴미사일 공격소식이 전해져도 증권시장은 눈썹하나 까딱 않는다. 동경증권시장이 폭락현상을 빚고 있다는 소문에도 오히려 후장끝날 무렴쯤에 가서는 오름세마저 보였었

    중앙일보

    1981.08.28 00:00

  • 흐트러진 생활습관 바로 잡도록|개학 앞둔 어린이 지도

    국민학교 개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. 방학생활과 학교생활을 연결시키는 이 1주일은 어느 때보다도 가정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때. 정흥근 교사(서울교대부국 교무주임)의 도움말

    중앙일보

    1981.08.17 00:00

  • 이역만리 헤어진 모자|14년만에 전화상봉

    14년만에 들어보는 장성한 아들의 목소리-. 수화기롤 든 노모의 눈에서는 반가움의 눈물이 안경너머 주름을 타고 흘러내렸다. 7살때 헤어져 미국으로 건너간 박동환군(21·미니애플리스

    중앙일보

    1981.06.30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