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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급 적은 건 참아도 자녀교육·주택 문제 양보 못해
“장교 봉급은 많이 나아졌다. 80년대까지 민간기업의 65%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90%가량 되는 것 같다.”육군본부에 근무하는 A중령은 연봉 수준을 묻는 질문에 짤막하게 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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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은 패닉 긴 침체 ‘버블 스타’ 줄줄이 몰락
1.희생양을 찾는다 1720년대 영국 기업 사우스시의 최고경영자(CEO) 존 블런트, 1840년대 영국 철도왕 조지 허드슨, 90년대 엔론의 CEO 제프리 스킬링. 금융 역사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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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가구, 간결함의 미덕
유건욱 기자, 김성용(Studio Dragon) 60Vision 2년 전 압구정동에 문을 연 숍 ‘비전60s’의 상호는 가구 브랜드명이 아니다. 드로잉앤매뉴얼(Drawing 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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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리저널리즘外
인문·사회 ◆ 리저널리즘(마루카와 데쓰시 지음, 백지운·윤여일 옮김, 그린비, 216쪽, 1만5900원) =리저널리즘(regionalism)을 국민국가의 틀을 넘은 지역적 유동성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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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부실금융사 살리는데 내 세금 왜 쓰나”
미국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70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.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 의장은 23일(현지시간)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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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산 리모델링] Q: 대출 받아 재건축 아파트 샀는데 금리가 계속 올라서…
30대 중반의 주부다.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서 살고 있다. 가족으로는 네 살 된 아들과 두 살 된 딸이 있다. 그동안 애써 마련한 종자돈에 대출을 받아 서울에 재건축 아파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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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동 교수의 '중국 비지니스 Q&A' ③] 중국의 인구문제는?
중국의 인구가 많아 위정자들이 고민한 것은 비단 오늘날만의 문제가 아니었다. 명말(明末) 혼란기를 정리하고 건국된 청조(淸朝)는 안정된 사회 기반을 바탕으로 급속한 인구증가가 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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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주거문화 주도... “누구나 살고 싶은 집”
삼성물산(이상대 대표·사진)이 2000년 업계 최초로 래미안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만족도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2008년 한국서비스 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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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드먼삭스·모건스탠리 투자은행 간판 뗀다
22일 일본 도쿄의 한 직장인이 뉴욕 등 세계 주요 증시의 주가지수가 표시된 증권사 전광판을 지나쳐 걸어가고 있다. 이날 도쿄 증시의닛케이지수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소식에 힘입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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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 책] 기호의 제국 外
인문·사회 ◆기호의 제국(롤랑 바르트 지음, 김주환·한은경 옮김, 산책자, 216쪽, 1만4000원)=1997년 국내 번역됐다 절판된 바르트의 대표작을 출판사를 바꿔 새로 출간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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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 증시] 여명(黎明)전의 암흑(暗黑)
AIG구제금융 제공 발표에도 금융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폭되면서 미국 3대 주가지수가 4% 이상 급락한데 따라 중국증시는 3일 연속 폭락하며 지수 1900선이 붕괴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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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해외발 금융위기 파급 막아야
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고 메릴린치가 가까스로 뱅크오브아메리카(BOA)에 매각된 뒤 금융시장이 극도의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. 무엇을 해야 하나. 시장이 자연스레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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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구석구석 박해수의 목포
길의 시작이요, 길의 끝인 전남 목포. 죽도록 그리우면, 죽도록 외로우면 달 밝은 보름달을 껴안고 소리귀신이 살고 있는 주술(呪術)의 힘, 주술의 마력으로 목포진을 간다. 유달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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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큰 궁전에서 사는 지배자
술탄 하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군주였다.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왕족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. 재산 액수는 220억 달러로 집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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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연쇄 도산’ 최악 사태는 넘겼지만 …
연쇄 도산의 공포에 떨던 월가는 일단 최악의 국면은 피했다. 하지만 뉴욕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. 전문가들은 금융위기가 끝나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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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보대출 229조 … 집값 급락땐 한국도 안심 못 해
개인사업을 하는 신모(45)씨는 요즘 속이 바짝 탄다. 2006년 10월 10억원에 구입한 서울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때문이다. 당시 그는 외국계 대부기관에서 연 6%대 후반의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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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제 월가는 없다 …” 금융 중심 뉴욕 → 런던 이동 예고
미국 금융위기의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. 주가가 폭락하자 아시아 각국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. [타이베이·상하이·도쿄·홍콩=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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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불가항력적 고통의 터널, 참고 통과해야
세계 금융시장을 주름잡던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가 하루 사이에 증발됐다. 간신히 ‘9월 위기설’을 넘긴 한국에 태평양을 건너 초대형 쓰나미가 덮쳤다. 진앙지인 뉴욕보다 서울 금융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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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주택문제 규제완화로 풀어라
지난주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주택 공급 물량이 감소한 데 대한 우려와 주택가격이 더 낮아질 것을 희망했다. 신도시 건설보다 재개발·재건축을 선호하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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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9월 위기설’ 넘긴 한국도 금융 충격 우려
리먼브러더스가 쓰러지고,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(BOA)로 넘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주식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. 15일 대만 가권지수는 258.23포인트(4.1%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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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‘베르테르 효과’ 부추기는 사회
탤런트 안재환(36)씨가 8일 한 주택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. 최종 수사결과는 아니지만 경찰은 일단 안씨가 연탄가스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쪽에 무게를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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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퍼맨 콤플렉스 부터 버려라
“수퍼맨 꿈은 버리세요.”“부자로 살아야죠, 부자로 죽진 마세요(Living rich, not dying rich).” 대한생명의 신호영 경인 FA 센터장은 금과옥조 같은 노후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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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변 50층 아파트 짓는다
서울 한강변에 병풍처럼 늘어선 낡은 아파트들이 50층 이상 초고층으로 재건축될 전망이다. 서울시가 주택사업 부지의 기부채납(공공시설 용지로 무상 제공)을 강화하는 대신 층수 제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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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2020년 인구 90만’ 포항시 … 동해는 ‘오션 르네상스’ 로
포항시가 2020년 도시 개발 청사진을 내 놓았다. 포항시는 9일 오후 시청에서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‘2020 포항 도시기본계획안’의 공청회를 열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