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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월용사 중 12만명 베트남서도 안 울었는데 요즘 한국서 울고 있소
전쟁은 오래 전에 끝났지만 아직도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.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다. 무려 12만여 명에 달하는 파월장병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‘시한부인생’을 살고 있다. 하지만 세상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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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부대 세 부자
“25년 전 군생활을 시작했던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긴장하며 살아요.” 육군 31사단에서 함께 복무하고 있는 세 부자. 왼쪽부터 큰아들 윤인모 일병, 아버지 윤규광 상사, 작은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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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이경영 '그 사건' 후 나의 인생 고백
배우 이경영이 스크린에서 사라진 지 어느덧 8년째다.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. 최근에는 김수현 작가가 공개 석상에서‘이경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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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말 볼만한 tv 프로그램] 1월17·18일
◆MBC 스페셜-공룡의 땅(MBC 18일 밤 10시35분)=지난해 말 ‘북극의 눈물’로 화제를 모은 ‘MBC 스페셜’이 이번엔 한반도의 공룡을 추적한다. 몽골 고비 사막에서 4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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딸일까, 아들일까? 아빠에게 물어봐
난 삼형제 중 막내와 결혼했다. 결혼하고 보니 시댁은 딸이 귀한 집이었다. 남편에게는 여자 형제가 없을 뿐 아니라 사촌동생도 모두 남자였고, 지난해 태어난 우리 아기와 형님네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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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문산 헬기 참사 7인의 영웅들
20일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선효선(28) 대위는 강원 국군철정병원 중환자실 간호장교였다. 선 대위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. 세 살 된 첫째 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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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장염, 한겨울에도 조심해요
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바이러스 질환은 계절과 상관없이 기승을 부린다. [중앙포토]쌍춘년 결혼 특수와 황금돼지해가 연 이어진 덕분에 지난해 출생아 수는 재작년보다 3만50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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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진 박영철 상병, "월급 7만2000원 부모님 드린 효자"
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으로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. 하지만 이번 사건 과정에서 두 병사가 보여준 '해병대 투혼'이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. 군 당국의 조사 결과 해병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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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장호 병장을 가슴에 묻고 … 그래도 자이툰 장병들 떠난다
자이툰 부대를 자원한 조성우 일병(右)과 허명현 일병이 환송식에서 주먹을 불끈 쥔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. [광주=최승식 기자]"자이툰 부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. 대한민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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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30 ~ 40대 '늙은 신병' 군 입대 러시
아버지와 아들이 신병으로 함께 군 복무를 시작하고, 먼저 입대한 아들에게 군 생활에 대한 조언을 받은 뒤 아버지가 뒤따라 입대하고, 이라크 전쟁에서 부상당한 딸을 대신해 어머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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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예사병 문희준 "어머니 생각에 눈물"
일병 문희준이 MC로 연예사병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. 22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김포시 양촌 다목적체육관에서 '백호 도서관 개관 및 병영 도서관 페스티벌' 행사의 진행을 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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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군인이 시위대에 맞는 나라가 … "
7일 윤광웅 국방부 장관(오른쪽에서 둘째)이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에서 시위대에 의해 부상한 장병들이 치료받고 있는 국군 수도통합병원을 방문했다. 윤 장관이 평택에서 부상한 이강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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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탐사다큐] 그들은 아직도 전쟁 중
한국판 디어헌터 1979년 아카데미상(작품상)을 받은 '디어헌터'. 베트남전을 경험한 미국 청년들의 정신적 후유증을 다룬 영화다. 이들은 전장에서 받은 충격으로 전역 후에도 일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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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대연정 … 메르켈, 첫 여성총리
동독 출신의 앙겔라 메르켈(51.사진) 기민당수가 독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다. 대연정 협상을 벌여온 중도 우파 기민.기사당 연합과 중도 좌파 사민당은 10일 메르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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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적과 동지뿐인 '게임형 정치'
지난 주말 군에 간 자식을 면회하러 가는 사람이 주변에 유달리 많았다. 전방 총기 난사 사건으로 밤잠을 설친 부모들이다. 업무상 약속을 취소한 아버지, 집안일 미뤄 두고 병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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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기난사 희생 장병 8명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
▶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어머니는 가슴에 묻었습니다. “아들아 훨훨 날아가거라….” 새 한 마리가 비탄에 젖은 유족의 손에서 날아갑니다. 대전국립현충원=조수호 대학생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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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존 병사 24명 '눈물 분향'
▶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 병사들이 23일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를 찾아 동료 영정을 들고 오열하고 있다. 사진공동취재단 "두두두두…." 23일 오후 1시55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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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희생 장병 안치된 병원 표정] "허벅지에만 총상 … 후송 늦어 숨져"
▶ 고 이건욱 상병의 홈피 사진, 휴가 중 한 식당에서.▶ 고 박의원 상병의 홈피 사진, 자신의 누나와 함께.▶ “용기 있는 멋진 남자가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”라는 제목 전방 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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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람] "군에 간 아들아, 아프냐? 나도 아프다"
'아들놈 칫솔이 칫솔꽂이에서 웃고 있고/수저는 수저통에서 반짝이고/운동화도 신발장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데/알맹이만 없네요/알맹이가 빠져나가 휑한 빈 방에서/우두커니 아들놈 사진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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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독도 출생 1호' 한국인 동해 지키는 해병 됐다
독도가 출생지인 '독도 1호 한국인'이 해병대에 입대해 포항에서 근무하고 있다. 해병 1사단 조강현(20.해병 978기.사진)일병. 그는 출생지가 '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 63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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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 start] 의사협회 '건강 지킴이' 동참
▶ 1차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된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대한의협 지역 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. 김춘식 기자 내분비 질환으로 고생하던 민주(가명.초등학교 5년)가 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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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해교전 오늘 2주년…무관심속 한곳서만 추모 행사
▶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교전 2주기 추모식에서 故 황도현 중사의 아버지 황은택씨가 아들을 위한 추념사를 읽으며 오열하고 있다.[연합] 대구에서 한국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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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父子·쌍둥이 형제… 이라크 재건 '어깨동무'
오는 4월 이라크로 파병되는 한국군 '자이툰' 부대에서 아버지는 지휘관으로, 아들은 사병으로 함께 복무하게 됐다. 육군은 27일 파병부대원 선발 내역을 발표하며 자이툰 부대의 민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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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VS 영화] '라이언' - '태극기'
1980년생 영화과 대학원생 강재규군. 그는 몇년 전만 해도 평범하기만 한 자신의 이름이 갖는 의미를 몰랐다. 그러나 '은행나무 침대'와 '쉬리'이후 한국의 스필버그가 되려는 자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