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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개월 만에 돌아선 소비 심리···文정부 출범 후 최악
서울 강남구 코엑스 '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'를 찾은 중장년들이 취업 상담과 면접을 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. 김동호 기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17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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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현옥의 금융 산책]좋은 시절은 끝?… ‘중앙은행 특수’ 사라지며 기로에 선 채권 시장
사진은 지난 9일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는 트레이더의 모습. [뉴욕 AP=연합뉴스] ‘중앙은행 특수’를 누리던 채권 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. 금리가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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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금련서 와신상담하던 김진형, 총재로 금의환향
━ [중앙은행 오디세이] 정치 바람에 휘말린 한은 1958년 9월 개최된 한?미합동경제위원회(CEB) 회의. 한국의 경제정책을 평가하는 CEB 회의는 보통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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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위기의 해외 건설] 트럼프 리스크에 내년에도 ‘글쎄’
사진:중앙포토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사업이 기로에 섰다. 한 때 국내 대형 건설사 매출의 60%를 차지하며 효자로 꼽혔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장기 저유가 여파에 실적이 급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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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] 조선 왕을 말하다 : 요약 (53)
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(사진 위)과 현판.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‘석파선생’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. 사진가 권태균 ? 1863년 12월 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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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극단의 시대
고현곤신문제작담당먹고살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면? 너그럽게 넘길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한다. 울적함과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느닷없이 폭발한다. 최근 빈발하는 아동학대나 보복운전이 이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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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 “2년 내 회복” 외치지만 디폴트 재발 위기감 고조
러시아 경제가 심상치 않다. 서방의 경제제재와 주요 수출품인 석유 가격 폭락으로 내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된다. 1998년 경제위기의 재발마저 우려된다.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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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 “2년 안에 경제회복” vs “98년 디폴트 상황 재현 가능”
'21세기판 러시아 차르(황제)'라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.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에 대한 후폭풍으로 서방의 경제제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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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이퍼링 부메랑 우려 … 미·일·영 주가 올 들어 3~10% 하락
신흥국 위기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. 환율 방어를 위한 신흥국의 고금리 처방조차 먹히지 않는 데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·유럽 증시까지 동요하고 있다. 신흥국 위기가 선진국 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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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양적완화 축소의 딜레마
[일러스트=강일구] 김종수논설위원 과연 이게 약(藥)이 될까, 아니면 독(毒)이 될까. 우리의 추석 연휴 기간 중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(Fed)의 공개시장위원회(FOM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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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FOMC 양적 완화 신호 나올지 촉각
코스피지수가 상자 안에 갇힌 것처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. 당분간 지루한 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.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0.8% 내린 2018.30으로 거래를 마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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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분 휩싸인 ECB … ‘유로 뿌리자’는 비둘기파에 ‘조약 위반’ 매파 강력 반발
‘비둘기파’ 마리오 드라기 ‘매파’ 위르겐 슈타크유럽중앙은행(ECB) 핵심 인물 한 명이 모레(31일) 그만둔다. 유로화의 통용 1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날이다. 주인공은 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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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수의 세상읽기] 세계경제가 수상하다
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벌써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살아날 듯하던 세계경기는 미지근하다 못해 오히려 썰렁해지고 있다. 전 세계적으로 산업생산이 둔화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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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 중건은 왕조 붕괴 앞당긴 허영뿐인 대역사
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(사진 위)과 현판.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‘석파선생’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. 사진가 권태균 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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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 중건은 왕조 붕괴 앞당긴 허영뿐인 대역사
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(사진 위)과 현판.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‘석파선생’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.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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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의 ‘뒷방 노인’서 ‘금융개혁 리더’로 변신
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 의장을 지낸 폴 볼커(83·사진) 경제회생자문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비서 앤크 데니그에게 청혼했다. 그 비서가 15~20살 연하라는 설이 파다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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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기로에 선 북한 경제
북한의 전격적인 화폐개혁이 일주일을 넘겼다. 공식 발표는 없지만 지난달 30일 단행해 화폐교환 등이 진행됐다는 게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보도다. 가구당 헌돈 10만원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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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세계 호령한 ‘제국’들 뒤엔 금이 있었다
미국의 파워가 예전 같지 않으면서 달러화에 대한 믿음도 흔들립니다.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에 의문이 생기면서 산유국과 몇몇 강대국이 원유가 결제대 달러를 받지 말자는 비밀논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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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“우리에게 다른 대안은 없다”
경제 정책의 핵심은 일관성이다. 한 길을 가야 앞날을 예측할 수 있다. 전망이 분명해야 국민과 기업이 움직인다. 이렇게 돼야 소비와 투자가 이루어진다. 이를 뒤집으면, 정부 정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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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- 릴레이 인터뷰 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
만난 사람 = 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정기영(55ㆍ사진) 삼성경제연구소장은 4일 “현 금융위기가 올 상반기 중 안정될 가능성은 80%”라고 말했다. 그는 “이 기회를 활용하면 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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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지 소로스 “지금은 세계 대공황 이후의 최악의 금융 위기”
세계 금융의 대부(代父) 조지 소로스(78)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현재 세계 금융시장의 상황을 “세계 대공황 이후에 최악”이라고 진단했다. 그는 자신의 새 책 『금융시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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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집중진단 MB노믹스 성적표 ③] 미분양 급증 건설업체 빈사 상태
그나마 13만 가구와 25조 원이라는 숫자는 정부에서, 그것도 3월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. 건설업계에서는 “미분양은 25만 가구, 묶인 자금은 60조 원”이라고 주장한다.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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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노라인 쇼크 … 세계증시 다시 흔들
미국 채권보증회사 부실이 전 세계 증권시장에 신용위기 공포를 재발시켰다.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지난 주말 미국 채권보증업체 MBIA와 암박의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3~5단계씩 낮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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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경색이라는 안개
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진다. 미국 5위 증권사인 베어스턴스가 무너졌다는 소식에 지난주 초 시장엔 공포감이 만연했다. 하지만 주 후반 골드먼삭스와 리먼브러더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