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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년병 위패 3260위 모셔 … 40년째 매일 새벽 5시 예불
올해 여든하나인 박태승 회장은 여전히 기개가 넘쳤다. ‘노병은 죽지 않는다. 다만 사라질 뿐이다’는 맥아더의 말이 절로 떠올랐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어제는 현충일이었다. 6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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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자보엔 온기가 있다
지난 10년간 한국은 인터넷 선진국으로 통했다. 세계 최초로 초고속 브로드밴드 가입이 대중화된 인구 5000만의 이 나라는 “세계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장 빠른 나라”로 통하곤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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찍고 또 찍었다, 그런데 남은 건 무엇인가
왼쪽은 『도덕경』, 오른쪽은 『논어』를 찍은 사진이다. 작품 ‘도덕경’의 경우 파란 바탕에 금으로 적은 판본을 한 자 한 자 찍어, 5290장의 사진을 한데 중첩했다. “합치면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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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판타지 공약보다 국가사회 미래상을
장달중서울대·정치외교학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대선은 매우 실망스러워 보인다. 이전의 대선에서 느꼈던 흥분과 논쟁이 적기 때문인지도 모른다. 대선전은 후보자들 간 세계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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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황병준 ‘자연 그대로의 소리’ 추구하는 레코딩 엔지니어
새벽 예불은 절집 의식 중 가장 경건하며 웅장하다. 목탁과 독송(讀訟)은 기본이요, 법고(法鼓)·범종(梵鐘)·목어(木魚)·운판(雲版) 등 이른바 불전사물(佛展四物)이 총동원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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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승희무용 무료공개강좌 전화 예약 서둘러야…
20세기 최고의 민족무용가 故최승희의 춤이 북한제자 김영순(최승희무용교육원) 원장을 통해 재현된다. 평양예술대학 무용학부를 졸업(최승희 사사)한 김영순 원장은 북한군(인민군)협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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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연의 좋고 나쁨은 남이 아닌 내가 하기 나름
법륜 스님은 일상생활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는 즉문즉설로 유명하다. 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‘국회의원 열 번’보다 중요한 일 일깨워 준 스승 우리나라 양대 종교인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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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,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3은 신비한 숫자다. 진선미(眞善美), 정반합(正反合),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, 실천이성 비판, 판단력 비판, 프랑스 혁명의 3가지 이념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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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,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
현봉 스님은 사랑에 빠진 남녀, 사진 찍는 기자의 카메라 셔터 소리 등 일상 속의 사례를 들며 불교의 진리를 쉽게 설명한다.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불교의 진리 쉽게 설명하는 학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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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무의 기본은 인간관계, 야당과 오해 없는 게 중요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이명박 대통령이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. 개각에선 특임 장관직이 신설됐다. 소통과 통합의 임무를 맡을 거라고 한다. 특임 장관에 내정된 주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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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구촌 금융위기는 거짓과 기만에서 비롯”
“사람들에게 종교를 믿도록 설득하는 건 옳지 않다. 누군가 당신에게 와서 요청할 때 가르치는 것이다. 이게 불교의 전통이다.”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했다. 지난달 29일 구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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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사로 간 취업 재수생들
충남 공주 태화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신라시대 고찰 마곡사(麻谷寺). 일제시대 일본군 중위를 살해하고 복역 중 탈옥한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던 절에 미취업의 쓰린 가슴을 달래기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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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책만은 꼭!] 만능 문예인 오스터와 대화
미국 작가 폴 오스터(57)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하지만 일본에서의 인기는 더한 것 같다. 폴 오스터 인터뷰, 키워드로 풀어본 문학세계, 개별적인 작품들에 대한 개괄 등을 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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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: 34.'매혹의 저음' 배호
1971년 11월 11일의 일이다. 이날 시민회관(현 세종문화회관) 뒤 예총회관 광장에서는 불세출의 '매혹의 저음 가수' 영결식이 열렸다. 주인공은 배호였다. 5일장이었다. 가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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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옥 짓기 9년째 김양수씨 인터뷰]
광주시 서창삼거리에서 전남 나주시 남평 쪽으로 차를 몰다 고싸움놀이(중요 무형문화재)로 유명한 칠석마을을 막 지나면 왼쪽 과수원 너머로 웅장한 기와지붕이 눈에 들어온다. 좁은 흙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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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레지여왕 이미자 '트로트40년' 기념음반·콘서트
노래는 흘러 40년. 인생도 흘러 40년. 서민들의 애환을 '눈물젖은 정서' 로 달래온 이미자씨가 올가을로 활동 40년을 맞았다. 오늘 우리에게 이미자는 누구이며 그녀가 부른 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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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제 금식의 날 행사]세계가 "북한 돕기" 합창
'동포에게 사랑을, 인류에게 평화를' . 굶주리는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'국제금식의 날' 행사가 25일 중앙일보 등 후원으로 국내 25개 도시를 포함, 세계 36개국 1백7개 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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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장 포템킨 뉴욕禪센터 원장
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711번지.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회색 건물이지만 7층에선 매일 오전5시30분과 오후6시30분이면 어김없이 경 (經) 읽는 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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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광스님을 만나다-16년전 속세의 대변자에서 선계의 중계자로
지광스님은 인터뷰 요청을 몇번이나 뿌리쳤다.이유는 두 가지다.어차피 종교는 찾아오는 사람의 마음이 절실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데,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찾아오는 걸 원치 않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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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고종 총무부장 법현 스님
쉽고 재미있게 선교나 포교를 하고픈 마음은 성직자 모두의 바람이다.그들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신심을 불어 넣기 위해 늘 고심한다. 법현(法顯.태고종 총무부장)스님은 레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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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총림 방장 僧讚큰스님
불기 253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승보사찰 송광사를 찾았다.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지금도 조계총림을 통해 한국불교의 선맥을 이어가고 있다. 조계총림 방장 회광 승찬 큰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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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불가 음반취입한 知梵 스님
독송과 게송.염불등을 카세트에 담아 음성포교에 앞장서온 지범(知梵.제주 극락사 주지)스님이 불교 기초교리를 노래로 만든 음반을 취입,본격적인 음악포교활동에 나선다.오는 4월초 선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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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포교 개척자 能仁禪院 智光 스님
한국불교의 최대 종단인 조계종이 현대화하기 위해「개혁」작업을한창 진행하고 있다.山中불교에서 都心불교로,수행자중심에서 대중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갖가지 묘책이 제시되고 있다. 이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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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문화 대상 받은 박완서씨
朴婉緖씨 약력 ▲31년:京畿開豊郡靑郊面 박적골 출생▲38년:서울 이주.▲50년:淑明女高거쳐 서울大문리대國文科 입학,6.25전쟁으로 중단.▲70년:여성동아 여류장편소설 모집에『裸木』