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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원작엔 미흡한 사랑얘기

    명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 원작을 능가하는 감명을 주기는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고「탁터 지바고」역시 그예의는 아닌것같다. 바꿔말해서 「탁터 지바고」가 영화로선 수준이상이며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2.24 00:00

  • 수회두 둔…「건설시장」이 흥분

    ○…김현옥 서울시장은 공연장설치허가를 둘러싸고 최칠호공보실장등 서울시직원 2명이 검찰에 소환된데 대해『t장으로서 미안하게 생각한다』고 말하고선 『그러나 그런일은 직장사회에서 있을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1.26 00:00

  • 노벨상 과오의 소용돌이

    오는 11월11일은「스웨덴」국왕「구스타프」6세의 86회 탄신. 이날은 68연도 「노벨」상 수상자들이「구스타프」6세로부터 영예의 상을받는 날이기도 하다. 생전에「「노벨」은 다이너마이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1.02 00:00

  • 예술의 개화

    최근「토인비」교수는 일본의 한 평논가의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. 『근대의 특징이었던 물질지배의 시대는 끝났고 예술과 철학을 내포하는 시대가 오고있다』고. 그리고 그는 전쟁의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0.01 00:00

  • 북괴의 죄악사

    9일은 북괴가 이른바 그들 「정권」 의 「창건일」 이라고참칭하고있는 날이다. 올해 그20주년과 때를 같이하여 그들은 「푸에블로」 호 승무원의석방설을은근하게전파시겼다.이것은 아마도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9.09 00:00

  • "향수 안 느낀다"·…여권태운「스베틀라나」

    소련의 독재가 고「조셉·스탈린」의 딸「스베틀라나·알릴루에바」는 67년4월 소련을 탈출한 이래 줄곧 미국에서 살아왔다. 인간성의 자연스런 발로를 억압하는 붉은땅을 용감히뛰쳐나오긴했지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9.03 00:00

  • 어느 여름에

    내가 좋아하는 피서법은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것이다. 몇해전 여름엔가, 나는 「파스테르나크」의 작품을 갖고 여름을 보냈다. 특히 『의사지바고』는 우리에게 「러시아」를 재발견케 만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9.03 00:00

  • 강압에 굽히지 않는다|체코 탈출한 삼육대학장「루돌프·클라임즈」박사 회견

    20년 전인 1948년 12월 20일 조국 「체코슬로바키아」를 탈출,「캐나다」로 이주 귀화했다가 59년 한국에 와서 삼육대학장으로 재직중인 「루돌프·E·클라임즈」씨는 정통적 「마르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8.24 00:00

  • 체코국민의 위대한 항거

    소련의 포악한 무장침략에대해 「체코」국민들은 피어리면서도 영웅적인 항거를 계속하고 있다. 22일 비밀리에 개최된「체코」공산당비상전당대회에서는 점령군의 철수와 체포된 당지도자들의 석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8.23 00:00

  • 「유고」식의 결말예상|「파급」없는한 소도 극한피해

    「노보트니」전당제1서기의 제명으로20년간의 「스탈린」주의 통치를 청산한 이래 자유화를추진, 독자적 사회주의노선을추구함으로써 소련의 통제에 반기를든 개혁파 「두브체크」의「체코」와 소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7.30 00:00

  • 회갑땐 「백록집」 내자더니…

    출근을 하려고 신발을 신는데 전화 「벨」이 울렸다. -지훈이 세상을 떠났다! 그것을 알리는 박형의 음성도 띨렸다. 지훈이 세상을 떠나다니-믿어지지 않았다. 댁에 전화를 걸었다.틀림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5.18 00:00

  • 「부두식댄스」는 인간성잃어

    「미니스커트」와 「부두」의 식에 따른 「워투시」「프리그」따위 「댄스」는 『현대 미국인들의 인간성을 잃게하고 있다』고 저명한 정골 요법의인「더들리·채프맨」박사가 경고했다. 「채프맨」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5.06 00:00

  • (3)강제 않고 소질 키워 원만한 인간형으로

    모두 음악을 하는 가정. 삼간 짜리 응접실에 「그랜드·피아노」 「첼로」 「바이얼린」 등 악기가 갖춰져 있다. 아버지 조상현씨(45·숙대교수·바리톤)는 유명한 성악가. 큰딸 영방양(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5.02 00:00

  • 인명의 존귀

    우리의 주변을 돌아볼때 귀한 인간의 생명이 어이없이 빼앗기는 현상을 우리는 너무도 자주 목도하고있다. 교통사고에 의한 끊임없는 사망자의발생, 까닭을 알수 없는 변사사건, 신문에 때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4.10 00:00

  • 생명파 시인들 신시육십년 그산맥을따라

    1930년대의 후반기로 접어들어 35년경부터 4, 5년동안은 어느때보다도 시문학이 화려한 개화를 보인 시기였다. 그러나 시대적인 움직임을보면 이 무렵은 암흑기를 바로 눈앞에 둔 험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4.02 00:00

  • 인간성찾기에 함께 노력

    오는 27일로 맞는 제7차 「세계연극의 날」을 앞두고 67연도 「노벨」문학상 수장자인 「미겔·앙헬·아스투리아스」씨는 전세계연극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요지의 「메시지」를 전했다. 『이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23 00:00

  • 봄과 전쟁

    위대한 학자의 예언이라고 모두 들어맞는 법은 없다. 2백년 전에 「아담·스미드」는 어느 나라나 그 주민의 백분의1 이상을 병사로 쓸 수는 없고, 이 「실링」을 넘으면 국가가 재정적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2.19 00:00

  • (상)안토니·J·유나하만·칸보고에서

    이글은 「앞으로 50년후의 세계」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사계의 권위자인「하만·칸」「안토니·J·유나」양씨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요약한 것이다. 이 보고서는 앞으로의 전반적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2.01 00:00

  • 문화자유회의 「세미나」

    20세기에 들어서 기계문명이 인간을 노예로 만들고 「볼셰비즘」 과 「나찌즘」이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자 서구인들은 물질문명의굴레를 벗기위해 필사적인안간힘을 하고있다. 서양자체에서 찾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30 00:00

  • 미친개에 물린셈

    서른 한 명의 북괴 광신자들이 청와대를 치겠다고 내려 온데 뒤이어 미국 첩보함「푸에블로」호가 북괴함정들에 끌려갔다는 소식은,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공산주의와 싸우자면 우선 그를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25 00:00

  • 동명 선생 영전에

    동명 선생. 지금 막 「늘 봄」 선생의 장례식을 치른지 하루가 지났읍니다. 슬픔에 젖은 가슴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선생이 또 그 뒤를 따르셨다 하오니 이 어이한 일이 옵니까? 그간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23 00:00

  • 전옹과 흰닭

    전영택옹의 작품중에 「흰닭」 이라는 짤막한 단편이 있다. 햇닭 세마리의 이야기다. 전옹은 닭잡는일이 그렇게도 끔찍했던 모양이다. 손·발이 부르르 떨린다는 표현을 하고있다.『…그래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17 00:00

  • 밝은앞날 예년보다 수준 높아

    예선에 뽑힌 24편을 심사위원 세사람이 각각 8편씩 나눠 읽고 거기서 한편씩을 뽑아 내기로 한것이 다음의 세편이다. (다른 7편씩은 참고로 돌려읽고) 「완구점여인」 (오정희 작)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13 00:00

  • 연화의 비의 ③ -김동리론-

    이리하여 「마리아」와성기의 비극은 극히 인간적인 비극이 된다. 역마민(살)이나 계연의 왼쪽 귓바퀴 위의 사마귀나 사반 어머니의 「칼날같이 좁고 뾰족하게 흘러붙은」귓밥 (수주)등으로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13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