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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르고뉴 와인은 묵혀야 제 맛
부르고뉴의 코트 드 뉘 지역에 부조라는 마을이 있고, 그 안에 가장 큰 그랑 크뤼 밭인 클로 드 부조(Clos de Vougeot)가 있다. 무려 80여 명 이상이 포도밭을 소유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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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◆장성, 중국사를 말하다(줄리아 로벨 지음, 김병화 옮김, 웅진지식하우스, 524쪽, 1만8000원)=3000년간의 중국사를 만리장성을 중심으로 꿰뚫는 역사책. 저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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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체 남벽원정대, 캠프2 구축에 총력
연일 계속되는 악천후와 눈사태로 지난 4일 캠프1 구축 이후 무려 25일 동안 캠프2 구축에 실패한 '2007 한국 로체샤르.로체 남벽 원정대'(후원 중앙일보.KT, 협찬 신한은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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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사회 경악시킨 ‘분노의 방아쇠’ 다중살인
우선 다중살인의 정의를 알아보자. 미 법무부 사법통계국의 정의에 따르면 다중살인은 한 장소, 한 사건에서 희생자가 4명 이상 발생하는 살인이다.미국에서 다중살인의 시대를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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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사회 경악시킨 ‘분노의 방아쇠’ 다중살인
알베르 카뮈의 명작 ‘이방인’(1942)의 주인공은 평범한 회사원인 뫼르소다. 뫼르소는 해변에서 우연히 친구 레이몽과 다투고 있는 아랍인을 권총으로 쏘아 죽인다. 재판에 회부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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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릭!이한줄] "45 ~ 55세는 판단력이 가장 높을 때"
"산은 높고 높아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것이다…기이하게도 만물을 키워내면서도 지치지 않고 사방으로 뻗쳐 끝이 없도다…낭떠러지에 주저 없이 흐르니 용기를 닮았고 가는 물줄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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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◆페르시아 전쟁(톰 홀랜드 지음, 이순호 옮김, 책과함께, 644쪽, 2만3000원)=인류 최초의 동.서양 문명충돌이었던 페르시아 전쟁의 전모를 객관적 시각으로 조망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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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시, 여름휴가 중 탐독 왜?
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여름휴가 중 독서 테마는 '핵무기'였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가 보도했다. 부시 대통령은 4~13일 텍사스주에 있는 자신의 크로퍼드 목장에서 열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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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즐겨읽기] 워싱턴을 주무른 '대통령 뒤의 대통령'
대통령을 갈아치우는 남자 (원제:La malediciton d'edgar) 마르크 뒤갱 지음, 이원희 옮김, 들녘, 368쪽, 9800원 8명의 대통령과 18명의 법무장관을 '섬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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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적이쑥] 책을 펴면 겨울이 따뜻해져요
다른해보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, 방학기간 중 따뜻한 방에 앉아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사색의 세계에 빠져 보는 게 어떨까. ◆ 철학=조성오의 '철학 에세이'는 자칫 어렵게만 느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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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술이 있는 책읽기] 자유 위한 투쟁은 멈출 수 없다
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프란츠 파농 지음, 남경태 옮김, 그린비, 368쪽, 1만2000원 “현재 고통의 눈 먼 태양은 절정을 구가하고 있다. 그 빛은 온 나라를 내리쬔다. 그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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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"
"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. 생물적·심리적·경제적 운명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. 여성적이란 말로 표현되는, 남성과 고자의 중간에 위치한 여성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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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계의 새 물결] 문학작품 속 동양의 이미지
오리엔탈리즘이 묘사한 가장 상투적 이미지는 이국적이고 신비한 동양이다. 서양으로 하여금 정복하고 지배하도록 유인하는 여성적인 환상과 동경의 '오리엔트'는 무기력하고 수동적이며 불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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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필립 카뮈 회장은] 프로급 드럼 연주가
필립 카뮈(55) 회장은 프랑스 파리정치학교에서 경제와 금융을 전공했다. 이후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회계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. 그는 1980년대 초부터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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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] '소립자'
소립자/미셸 우엘벡 지음, 이세욱 옮김, 열린책들, 9천5백원 프랑스 작가 우엘벡(45)이 1998년에 발표한 두번째 소설 '소립자'는 비평적 상찬(賞讚)과 혹평의 경계선상에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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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동네에 살고 지고…] (46)
시는 온 몸으로, 바로 온 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 -김수영 어느 시대나 문학은 그 시대와의 싸움에서 온 몸으로 밀고 나갔다. 정몽주.성삼문.이순신의 시조가 그렇게 살과 뼈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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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세·릴케… 내 인생의 '영원한 스승'
어디 나뿐이었던가.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세계 명작은커녕 교과서조차 구하기 힘든 어린 시절, 학습 부교재를 가진 친구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었다. 갖은 너스레 끝에 친구를 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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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관광객 10월부터 면세
오는 10월부터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(외국인 포함)은 1인당 1년에 최대 1천2백달러(약 1백60만원)어치의 물건을 면세점에서 세금을 안내고 살 수 있다. 제주도 골프장 입장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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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5일 내한 프랑스 클레지오의 처녀작 '조서']
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있는 신화로 통하는 르 클레지오(61)가 대산문화재단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'한.불 작가교류'의 일환으로 한국을 첫 방문했다. 입국 하루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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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벨 문학상] '유력후보' 아닌 네이폴 뜻밖 영예
지난해 이맘때쯤 99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중국계 프랑스인 가오싱젠(高行建.60)의 이름이 발표됐을 때 세계 문학계는 적지않게 놀랐다. 우선 그는 노벨문학상이란 이름에 비해 상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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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틀스 음악에 숨은 과학을 찾아라
"가끔 한국의 일류 인사를 만나보면 나는 그들의 상식 부족 때문에 민망해 거북스러울 때가 많다. 1990년 유명한 문화정책자 한분은 현대미술가 앤디 워홀의 이름을 몰랐고, 같은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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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틀스 음악에 과학이?'…신간 '과학콘서트'
"가끔 한국의 일류 인사를 만나보면 나는 그들의 상식 부족 때문에 민망해 거북스러울 때가 많다. 1990년 유명한 문화정책자 한분은 현대미술가 앤디 워홀의 이름을 몰랐고, 같은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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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틀스 음악에 과학이?'…신간 '과학콘서트'
"가끔 한국의 일류 인사를 만나보면 나는 그들의 상식 부족 때문에 민망해 거북스러울 때가 많다. 1990년 유명한 문화정책자 한분은 현대미술가 앤디 워홀의 이름을 몰랐고, 같은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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콩코드기 9월 운항 재개
콩코드기 제작업체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사(EADS)는 17일 콩코드기가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. 유럽항공 컨소시엄의 라이너 올러 대변인은 EADS가 지난해 7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