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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조수미 파트너로 뜬 남자 ‘카이’
지난달 22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음악인 검색 순위에 낯선 이름이 올랐다. 차트에 이날 처음 진입한 ‘카이(사진)’는 단숨에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. 소프라노 조수미씨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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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 소프라노 바르톨리 “18세기 카스트라토의 삶과 노래 불렀다”
‘기교파 메조 소프라노’로 인기 있는 체칠리아 바르톨리. [유니버설뮤직 제공]네 번의 그래미와 여덟 번의 에코 클래식 수상, 800만 장의 앨범 판매와 100주 이상의 인기 차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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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팝업] ‘운동장 콘서트’ 빈필, 이번엔 ‘홀’
‘운동장 콘서트’.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(이하 빈필)의 내한 공연에 붙여졌던 오명이다. 빈필은 2006년 서울에서 두차례 공연했다. 높은 개런티와 제작비를 감당하기 위해 2만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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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9 샛별] 경호원 꿈꾸다, 테너로 꽃피다
2002년 봄, 서울 북아현동 한성고등학교 중창단에 체격 좋은 신입생이 들어왔다. 유도 1단에 합기도 1단, 키 183㎝인 1학년 학생이었다. 지원 동기는 엉뚱하게도 “운동하느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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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 시시각각] 김용과 ‘지도자들의 군대’
한국인만큼 세계와 애증으로 얽혀 있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. 열강(列强)의 침탈로 고통받다가 20세기 초 한국인은 나라를 잃어버렸다. 그러다 세계의 도움으로 나라를 되찾았고, 공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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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노래로 성공해 가난한 아이들 돕고 싶어요”
“노래로 성공해 오프라 윈프리처럼 아프리카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”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올해 시즌 프리마돈나(여성 주역)로 발탁된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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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스로 주저앉지만 않으면 햇살은 다시 비친다
나에게도 위기는 있었다. 1983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직후였다. 어린 나이에 혼자 유학을 한 뒤 첫 무대가 성공하자 여러 신문에 호평이 실리고 음악계의 관심도 집중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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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페라 본토’서 찬사받은 한국 오페라
“‘이제 박수가 멈추겠지’ 하고 돌아가려던 중, 극장장이 정신없이 뛰어왔어요. ‘청중이 출연진을 다시 보고 싶어 해 박수가 멈추지 않는다. 무대에 다시 나와달라’는 거였어요.”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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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남 예산 지킨 한나라 의원
‘호남 예산 지킴이’, ‘버럭 정현’.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(옛 계수조정소위) 이정현(사진) 한나라당 의원에게 붙은 별명들이다. 지난해 경선 때 박근혜 전 대표 공보특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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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 9시에 열고 4시에 닫는다
내년 2월부터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지금보다 30분씩 앞당겨진다. 금융노조와 은행연합회는 10일 대표자 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금 및 단체협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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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"아무리 하찮은 기회라도 낚아채세요"
#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여름. 하나은행 월곡지점에 대학 출신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로 들어간 이서원(33·당시 23세·사진)씨는 요즘으로 치면 딱 ‘88만원 세대’다. 번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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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식 ‘생얼 화장법’ 일본 달군다
한국산 화장품이 일본에서 한류(韓流)를 일으키고 있다.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‘생얼 화장(맨얼굴처럼 보이는 화장법)’ 바람을 몰고 온 비비크림이다. 4월에 일본에 상륙한 이 제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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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마지막 밤 장식할 당신만의 음악회는 …
“이제 모두 남녀 짝을 지어 즐겁게 놉시다.”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‘박쥐’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노래 한 자락이다. 서로 불신하던 부부, 주인을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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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등’보다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
어린 시절 나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다. 당시 엄마의 교육열은 대단했다. 먹고 입을 걸 아껴 자식 교육에 썼다. 우리 집은 특별히 가난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자도 아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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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익숙한 것과 헤어지는 게 인생
어린 시절 솔직히 나는 클래식보다 팝 음악이 좋았다. 록에도 관심이 있었다. 유학 가기 전 대학 시절에는 워낙 끼가 많아 가수 흉내를 내며 재즈 피아노를 치기도 했다. 최종 목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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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 디바가 들려주는 낭만 哀歌
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‘Dream with Me’최근 발매한 앨범 ‘미싱 유(Missing You)’를 통해 ‘잘 노는 섹시 디바’의 면모를 과시한 소프라노 조수미가 송년 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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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구자를 부를 수 없었던 베이징
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만든 베이징은 내게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. 베이징의 경험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. 지난 8월 내가 살고 있는 로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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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구자를 부를 수 없었던 베이징
올림픽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만든 베이징은 내게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. 베이징의 경험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. 지난 8월 내가 살고 있는 로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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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클래식 새 흥행코드 ‘YKK’
2008년 상반기, 불황을 몰랐던 몇 개의 클래식 공연이 있었다. 예술의전당·세종문화회관·성남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공연장에서 올해 1~6월 가장 많은 청중이 모인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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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서울문화 패권’깨는 수도권 두 공연장
성남아트센터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2005년과 2007년 각각 개관한 성남아트센터와 고양아람누리. 개관 2년7개월과 1년을 맞은 두 공연장은 최고의 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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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과 사랑을 담은 토스카나의 목소리
이탈리아 북서부 토스카나 지방의 해안가에 ‘포르테 데이 마르미(Forte dei Marmi)’라는 휴양 도시가 있다. ‘대리석으로 된 요새(Fort of the marbles)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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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SBS 심야 음악프로그램 ‘ … 초콜릿’ 진행 맡은 배우 김정은씨
"잠들기 전, 편안한 음악 한 곡 듣는 그런 기분 선사할게요." 지난달 27일 서울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에서 만난 배우 김정은. [사진=최승식 기자]“여기는 김정은의 초콜릿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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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사람…좋은 무대…연말이 설렌다
아쉬움을 달래줄 특별함이 그리워지는 12월.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이나 연인·친구·직장동료와 함께 하는 자리로 공연장 만한 곳도 없다. 나란히 앉아 오순도순 공연을 관람하다보면 훈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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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% 큰손 모셔라’ 백화점도 VVIP 마케팅
현대백화점 서울 신촌점에 대형 창문이 있는 매장이 생겼다. 백화점은 쇼핑에 오랜 시간 집중하도록 창문을 만들지 않는 게 불문율이었지만 파격을 시도했다. [연합뉴스]백화점마다 최우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