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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제 없어도 메밀꽃 물결친다…이 가을, 봉평을 즐기는 법
평창 효석문화제가 메밀 작황 부진으로 취소됐다. 그래도 축제가 열리는 평창 봉평면은 초가을이 가장 여행하기 좋을 때다. 축제장 메밀밭은 부실해도 곳곳에서 사진 같은 장면을 볼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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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운의 월북작가 이태준, 철원 옛 노동당사 옆에 부활 씨앗
━ [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] 〈6〉 분단이 삼킨 조선 최고 문장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노동당사 앞의 정춘근 시인. 휴전선 일대에서 한국전쟁의 흔적을 찾아다니면서 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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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와 문화로 만나는 아시아 역사
동아시아 도시 이야기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 도시사학회, 연구모임 공간담화 지음 서해문집 키워드 동남아 강희정·김종호 외 지음 한겨레출판 타이난은 타이완에서 수도 타이베이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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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관광'을 넘어..도시와 문화와 역사로 다시 보는 아시아[BOOK]
책표지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 도시사학회·연구모임 공간담화 지음 서해문집 키워드 동남아 강희정·김종호 외 지음 한겨레출판 책표지 타이난은 타이완에서 수도 타이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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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 다 했는데, 3년만의 축제 엎었다…억울한 평창·영암·보은
코로나 재확산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지방 축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. 9월 3일 개최 예정이었던 평창 효석문화제는 올해 메밀 작황이 나빠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. 사진은 지난해 메밀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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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수염 덥수룩 文, 이번엔 "드디어 메밀꽃 피었습니다"
문재인 전 대통령. [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] 지난 5월 퇴임한 뒤 소셜미디어(SNS)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 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엔 메밀꽃 앞에서 찍은 사진 한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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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면 요리' 프랑스·스페인·일본·중국서 공부했다…그가 만든 막국수 [쿠킹]
10년간 프렌치 가스트로 펍 ‘루이쌍끄’의 오너 셰프로 받은 사랑을 뒤로하고, 2019년 돌연 “평생 해보고 싶었던” 국숫집에 도전했다. 프랑스와 스페인 유학 시절 배운 유럽 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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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 가치 좀 올려라…불붙는 ‘K 주주운동’
‘동학개미운동’을 이끌었던 개인투자자가 적극적으로 권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. ‘코리아 디스카운트’를 막자는 이른바 ‘K-주주운동’이다. 기업의 물적 분할 이슈로 주주가치가 훼손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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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코리아 디스카운트 막자”...동학개미운동 다음은 'K-주주운동'
'코리아 디스카운트'를 막기 위해 개미가 뭉치고 있다. '동학개미운동'을 이끌었던 개인투자자가 적극적으로 권리 찾기에 나선 것이다. 이른바 'K-주주운동'이다. 기업의 물적 분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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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 영화 이 장면] 무녀도
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한국 현대 문학의 단편소설이 안재훈 감독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. 2012년 이효석의 ‘메밀꽃 필 무렵’이 시작이었다. 2014년 여기에 현진건의 ‘운수 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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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버치 문서와 해방 정국 外
버치 문서와 해방 정국 버치 문서와 해방 정국(박태균 지음, 역사비평사)=레너드 버치 중위는 미군정 정치고문단 소속으로 해방 직후부터 1948년 5월 총선거 직후까지 한국에 머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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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만히 앉아서 만끽한다, 짧아지는 가을 길게 누리는 법 [아이랑GO]
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?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,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.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,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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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 집구경,계약까지모두앱으로…"게임체인저될것"vs"제2의타다"
직방은 앱을 통해 매물의 동호수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. [사진 직방]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되면서 최근 부동산업계의 프롭테크(property+technology) 경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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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고은 『밤의 여행자들』 영국 대거상 수상…한국문학번역원 지원작
2021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윤고은 작가의 『밤의 여행자들』이 선정됐다. [사진 민음사] 윤고은의 장편소설 『밤의 여행자들』이 영국 추리작가협회(CWA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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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도깨비불
강기헌 산업1팀 기자 “고요한 담 밑에는 아무것도 없었다. 모든 것을 집어삼킨 캄캄한 어둠 밖에는-물론 파란 도깨비불도 없다. (중략) 도깨비면 도깨빈가 보다 하고만 생각하여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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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코스피 2900~3200 출렁일 것, 오를 때 추격 매수 자제를”
‘주식을 사야 하나, 팔아야 하나.’ 설 연휴를 맞아 ‘동학 개미’(개인투자자)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. 주식을 사자니 널뛰는 장이 두렵고, 가만히 있자니 ‘벼락 거지’가 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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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아내한테 평생 꼬투리 잡힌 크리스마스날 있었던 일
━ [더,오래] 조남대의 은퇴일기(5) 출산에는 심한 고통이 따른다. 세상의 어머니는 산고를 견뎌내고 아이를 낳는다. 어리게만 보이던 딸이 두 번째 출산을 앞두고 겉으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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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8형제 홀로 키운 어머니, 가끔 무당 불러 푸닥거리
━ [더,오래] 조남대의 은퇴일기(4) 어머니를 ‘어머니’라고 부를 수도, 만날 수도 없다.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면회도 할 수 없는 상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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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한의대 ‘산학연계 교육성과 공유 위한 2020 LINC+ FESTA’ 개최
대구한의대학교(총장 변창훈) LINC+사업단이 ‘산학연계 교육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2020 LINC+ FESTA’를 최근 대구한의대학교 학술정보관 619호에서 개최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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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동생 태어나자 사납게 변한 네살박이 손녀 딸
━ [더,오래] 조남대의 은퇴일기(3) 부모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욕망은 숨길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 모양이다.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해 그동안 독차지했던 사랑을 빼앗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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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스켑틱 外
스켑틱 스켑틱(마이클 셔머 지음, 이효석 옮김, 바다출판사)=미국인의 20%는 여전히 달 착륙을 의심한다고 한다. 이런 비과학적 헛소리를 물리치기 위해 1992년 과학잡지 ‘스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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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이효석의 메밀밭도, 무덤도 없는 봉평…고향 맞아?
━ [더,오래] 조남대의 은퇴일기(2)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제2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보고, 듣고, 느끼고, 부딪히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간다. 친구와의 관계, 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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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게머니]증시 세대교체시킨 팬데믹…6070 팔고 2030 샀다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의 대유행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. 그중 하나가 '주식투자자의 세대교체'입니다. 상대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이 큰 젊은 세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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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국민의 시대, 시민의 시대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포스텍 석좌교수 일제 말기, 일본문학잡지 『문예』에 조선문학특집이 게재됐다. 일본어를 가장 잘 구사하는 세 작가가 뽑혔다. 이효석, 유진오, 김사량. 식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