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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처음 불난 지하1층 기계실에 시신 몰려”
40명의 인명을 앗아간 화마 현장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. 7일 오후 8시쯤 유독가스와 연기가 가라앉자 소방 당국과 경찰은 대형 조명등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.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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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용접이나 전기 공사하다 불똥 튄 듯”
경기도지방경찰청은 7일 이천경찰서에 경기경찰청 박학근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51명의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냉동창고 화재 참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. 경찰은 일단 사망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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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건물 내부 폭격 맞은 듯 … 쇠붙이 빼고 모두 타 ”
7일 오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의 불길이 거의 잡힌 뒤 앙상한 잔해가 드러나고 있다. 이날 밤늦게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이 벌어졌으나 40명 모두 숨진 채로 발견됐다. [사진=변선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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곳곳에 시너·LP통 … 그곳은 ‘화약고’였다
7일 오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빠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조명을 켠 채 야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. [사진=변선구 기자] 7일 화재로 수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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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김성륜씨(경성사범대 총동창회장) 外
▶김성륜씨(경성사범대 총동창회장)별세, 유대희(경방필백화점 사장).강희(충주대 교수).경희(전문번역가).희정씨(한국여성개발원 육아정책개발센터 정책연구팀장)모친상, 조중현(인하대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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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새 테마축제 아이디어 봇물
'시민 모두가 참가하는 패션축제''이상화.이육사 등 문인을 배출한 고장의 문학축제'…. 요즘 대구시 문화예술과와 홈페이지 등에는 새로운 대구축제 만들기 아이디어가 쇄도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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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랑과 지혜'가 넘치는 한해 되세요
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성공리에 분리 수술을 마치고 귀국한 샴 쌍둥이 자매 사랑과 지혜. '이천사(2004)'년은 말 그대로 올해로 두살이 된 이 '두명의 천사'들의 해다. 자칫 생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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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내 수련원 72% 안전에 이상
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씨랜드 참사가 내화 (耐化) 시설 등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탓으로 밝혀진 가운데 경기도내 청소년 수련원 시설 대부분이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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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체.개인 자원봉사활동 경기도 10개분야로 체계화
그동안 단체.개인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해 오던 자원봉사 활동이 도 단위로 한데 뭉쳐 체계화된다. 경기도는 19일 도 문예회관에서 도내 3백18개 조직 3만5천3백59명으로 구성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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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 문화유산 답사기]제2부. 6 내금강行
평양에 도착해 북측 안내단과 첫 동석모임을 갖기 앞서 권영빈 (權寧彬) 단장이 '글쟁이' 3인에게 다짐하듯 물었다. "이제 저쪽하고 일정을 확정지어야 하는데 세 분께서 세상없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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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한문화유산답사기]제2부 5.삼일포와 양사언
금강산려관에 닷새를 묵는 동안 우리 일행의 하루 일과는 잠에서 깨자마자 베란다로 나와 한껏 목을 빼고 금강산 쪽을 내다보는 것으로 시작됐다. 그러나 무심한 금강산은 우리의 간절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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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건복지부,총무처,국세청,대한주택공사,축협중앙회,임업협동조합
◇보건복지부^국립보건원 바이러스질환부장 曺海越(보건연구관)^국립의료원 제3진료부 치료방사선과장(의무서기관)吳源龍^同 제2진료부장(의무부이사관)李敏盛^국립목포결핵병원 병리시험과장(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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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서실장 박관용씨/김 차기대통령/경호실장 박상범씨 임명
◎청와대 새진용/정무 주돈식/행정 김양배/경제 박재윤/외교 정종욱/민정 김영수/정책 전병민/공보 이경재/총무 홍인길/의전 김석우 김영삼차기대통령은 17일 새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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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0화(201)양국 대표단 대좌
제6차 한일회담은 61년 10월20일 하오3시 도오꾜의 일본외무성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. 한국의 배의환수석대표와 일본의「스기·미찌스께」(삼도조)수석대표가 번갈아 가며 대표단을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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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 흘러내리자 19시간동안 터널 안 떠나|현장 30m 밖에서 통근열차 급정거시켜
괴곡「터널」붕괴 사고 당일 한 철도 선로원의 철저한 사명감과 기지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드는 통근열차를 급정거시켜 또 다른 열차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. 주인공은 대전지방 철도청 흑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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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산 지도에 나선 쌀 증산왕|경기 이천 석산리 김관섭씨
77년도 전국 쌀 증산왕이었던 경기도 이천군 율면 석산리 520 김관섭씨 (33)는 요즘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더욱 바쁘다. 증산왕에 뽑힌 후 경기도는 김씨를 명예 참사로 임명,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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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연하는 표밭…선거탐색전
새해들어 전국도처에서 선거얘기가 조금씩 머리를 들고있다. 대통령선거를 제쳐놓더라도 5월1일부터 6월29일 사이에 실시될 2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와 오는 9월12일부터 내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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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객실은 어선전복 38명 사망
17일 하오2시50분쯤 경북 울릉군 북이천부1동 선착장 40m 앞 바다에서 여객51명과 선윈6명등 57명을 싣고 천부항으로 들어가던 울릉어협소속 어선 만덕호(선장 이영문·33세·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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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수출의 날』포상자 명단
(개인) ▲안태섭(한국기계 제조부장)▲임금호(여·태화고무조장)▲김동훈(동양고무 생산계장) (개인) ▲한두현(중앙염색가공 생산부장) ▲오희용(삼양타이어 작업반장) ▲함양수(영풍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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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의 벼랑…떠오른 원혼은 말없고…청평호 참사현장|영리에 밀려난 안전운행
순식간에 80승객의 목숨을 앗아간 청평호 버스추락 사고는 교통행정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되어 앞으로의 교통행정에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고있다. 이번 사고의 밑바닥에는 운전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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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가길 참변|아비규환 영하의 건널목
17명의 생목숨을 앗아가고 60여명에게 깊은 상처를 준 만원「버스」와 열차충돌참사는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. 올들어 맨처움 큰사고가 빛어진 시각은 어둠이 완전히 내려깔린 하오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