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복잡계 이론으로 본 이집트 … 빵 한 조각이 국가 붕괴시킨다
5일(현지시간)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시위대에게 지급된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. 이집트인들은 이 빵을 ‘아이시(생명)’라고 부른다. [카
-
목소리 커진 무슬림 형제단 … 심기 불편한 오바마
반정부 시위 13일째인 6일(현지시간)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대 일부가 탱크 아래에서 시위 소식을 전한 신문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. [카이로 로
-
[말말말] 무슬림형제단
“이집트 시위는 이슬람 봉기가 아니라 권위주의 체제에 대한 대중의 항거다. 모든 계층·종교·분파가 참여했다” - 무슬림형제단
-
[이홍구 칼럼] 퍼져가는 민주화 물결, 혼돈 속의 민주정치
이홍구전 총리.중앙일보 고문 민주화 물결은 아랍 세계에까지 밀려 가고 있는데 민주정치는 곳곳에서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. 근대 민주정치는 세 번의 커다란 민주화 물결의 소산
-
[김진의 시시각각] 왕의 목을 친 혁명
김진논설위원·정치전문기자 인류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은 왕에 대한 국민의 혁명이다. 그 혁명이 봉건(封建)을 죽이고 근대를 탄생시켰다. 그런 혁명의 시초가 1649년 영국 청
-
사우디 “무바라크 지지” vs 이란 “시위대가 정의”…중동 세력 재편 신호탄 될까
이집트 북쪽 알렉산드리아의 밥 샤라크 경찰서가 28일(현지시간)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다.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전역에서는 하루 종일 시위대와 경찰이 충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[229] 닮은꼴 국기
모든 국가는 저마다 나라의 상징인 국기를 갖고 있습니다.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204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. 이 숫자 이상의 국기가 있는 셈이죠. 비슷한 모양의 국기들 때
-
이스라엘 예비군 동원령 … 탱크부대도 이동
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지상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. 이스라엘군은 27, 28일 이틀 연속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해 총 230여 개 목표물을 타격했다. 이어
-
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상상이 현실이 된 잠수함 ‘노틸러스호’
일러스트=남궁유 “바다는 살아 있는 무한(無限)입니다… 오직 바다에서만 인간은 독립을 누릴 수 있습니다. 이곳에서 나는 어떤 지배자도 인정하지 않습니다. 여기서는 누구나 자유롭습
-
[해외칼럼] 알카에다의 미디어 공습
알카에다는 지난달 새 총리가 선출된 이라크에 대대적인 '미디어 공습'을 가했다. 오사마 빈라덴과 그의 오른팔인 아이만 알자와히리, 이라크 내 사령탑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는 이
-
10인의 적 '평화의 행군'
사담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와 닮아 대역(代役)을 맡았던 이라크인, 9·11 테러 때 동료를 잃은 미국 뉴욕의 소방관, 테러로 어머니를 보낸 이스라엘 여성…. 테러와 분쟁의 상흔을
-
원조 중단 우려 테러 자제 인질극으로 이스라엘 압박
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(PFLP) 전 의장인 아메드 사다트로 추정되는 인물이 14일 이스라엘 군에 체포돼 눈이 가린 채 끌려가고 있다. 이날 이스라엘은 사다트를 포함한 PFLP 간
-
[해외칼럼] 들끓는 증오 '만평 사태'로 분출
무슬림(이슬람교도)들이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의 대사관을 공격하거나 폭력적인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은 단순히 덴마크의 한 신문에 마호메트를 풍자한 만평이 실렸기 때문만은
-
무쟁투쟁 19년 만에 집권당으로
가자지구 남쪽의 칸유니스 지역에서 하마스 지지자들이 26일 거리로 나와 하마스의 팔레스타인 총선 압승을 축하하고 있다. [칸유니스 로이터=뉴시스] 팔레스타인 정계에 지각변동이 일어
-
이집트, 이스라엘에 대사 파견
이집트 정부는 22일 "신임 주 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했다"고 발표했다. 2000년 팔레스타인 인티파다(봉기)에 대한 이스라엘의 강경 탄압에 항의해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소환한 지
-
중동·독립국가연합에 민주화 열풍
중동에 거센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. 옛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들도 실질적인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잇따라 동참할 태세다. 3일 미국 상.하원에 동시 상정된 '민주주의 증진법'안은
-
'중동 민주화' 급물살 타나
레바논 내각이 지난달 28일 총사퇴했다. 시민들의 친시리아계 정부 퇴진 요구에 굴복해서다. 레바논 사태를 지켜보는 중동의 독재 정권들은 불안하다. 수십년 만에 중동 내에서 아래로부
-
중동평화 로드맵 재개될까
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지난 8일 폭력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. 중동 4자(이집트.요르단 포함) 평화회담의 결과다. 50여년의 이.팔 분쟁 해결에 희망이 보인다. 그러나 과제도 많다
-
[부시 대통령 국정연설] 집권2기 대외정책은
앞으로 4년간 세계는 '자유'라는 화두와 씨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. ▶ 지난 2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초대받은 이라크전 전사자 어머니(左)와 이라크 여성정치위원회
-
'총보다 대화' 압바스 지지율 65%
닷새 앞으로 다가온 자치정부 수반 선거를 앞두고 팔레스타인에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고 있다. 9일 선거에서 지난해 11월 사망한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을 이어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해
-
아라파트 후계자 압바스 유력
마무드 압바스(69.사진) 팔레스타인해방기구(PLO) 신임 의장이 야세르 아라파트의 유력한 후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. 아랍 언론들은 압바스가 내년 1월 9일 실시될 팔레스타인 수
-
[아라파트 '뇌사'상태] 아라파트는 …
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뇌사상태에 빠졌다. 대(對)이스라엘 투쟁의 화신이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건설을 끝내 보지 못했다. 아랍인들은 그를 오뚝이로 불러왔다. '
-
이스라엘 의회 가자지구 철수안 승인
이스라엘 의회는 26일 가자지구 철수안을 큰 표차로 승인했다. 집권 리쿠드당 일각과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리엘 샤론 총리는 철수 계획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. 하지
-
이라크 저항세력 진압 나선 미군
▶ 알사드르 미국의 군사작전이 혼미한 이라크 사태를 쉽게 평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. 급진 시아파 지도자 알사드르의 체포가 저항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. 내전 발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