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3자연합 반발, 독과점…겹겹 난기류 휩싸인 ‘공룡항공’
지난 13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데 이어, 16일 KDB산업은행이 두 대형항공사의 통합 추진 결정을 밝힌 후 항공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. 신종 코
-
[문파 권력] 좌표찍듯 "1·1·8" 외친 그들, 집권여당 권력도 바꿨다
“친일 매국노의 매부가 염치도 없이 민주당 대표가 되겠답니다.후보 사퇴시켜야 합니다.” 김부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한 지난 7월 9일. 트위터·페이스북
-
순라길∼송해길∼힙지로, 딱 한잔씩 ‘선술집 로드’ 순례
━ 박찬일의 음식만행(飮食萬行) - 부활하는 선술집 서울 순라길의 선술집 '뚱순네'. 모든 안주가 공짜다. 마음 내키는 대로 양껏 먹으면 된다. 술은 소주,
-
시진핑이 베트남에 공손할 수밖에 없는 이유
표정을 자세히 봤다. 확실히 그는 정중했다. 만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.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의 오연함은 찾기 힘들었다. 11월 12일 APEC(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)
-
[home&] 남편 여동생의 남편을 어찌 부르는지 아세요?
남편·아내의 형제자매에 대한 호칭은 우리말 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. 우리말 존대어 체계가 복잡한 데다 가족 관계가 변하면서 예전에는 섞일 일이 없었던 이들끼리 터놓고 만나는 일
-
[j Novel] 김종록 연재소설 - 붓다의 십자가 1. 청산별곡 (12)
나는 당혹스러웠다. 굵은 눈물과 호탕한 웃음을 거의 동시에 터트린 이 세도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내 담담한 표정을 되찾았다. 정안은 청자 주전자를 들어 찻종지에 기울인다.
-
[이훈범 시시각각] 업어다 뉠지 볼기를 칠지
‘인순고식 구차미봉(因循姑息 苟且彌縫)’. 연암 박지원은 만년에 병풍에 큰 글씨로 이 여덟 자를 써놓고 “천하의 모든 일이 이 때문에 무너진다”고 말하곤 했다 한다. 인순고식이란
-
스크린 흥행을 무대로 다시 한번
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‘라디오스타’(쇼플레이)의 한 장면. 관련기사 “카메라와 무대, ‘시선’의 차이를 고민” ‘청춘의 탈주’로 풀어낸 여죄수 탈옥기 도시 남
-
[찬반토론방] 의제 : 노조가 사회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한다
찬성 : 강형진 (충북 음성 글로벌 비전 크리스천 스쿨 7학년·중1) 한 국가의 발전은 전체 사회구성원의 역할과 그에 따른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힘을 결성해 그 사회가 요구하는
-
인기가수 잇단 연기 진출 "누이좋고 매부좋다"지만… 가요·드라마 동반 부실 우려
드라마와 영화에 인기 가수를 캐스팅하는 바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. 요 며칠 새에도 그룹 핑클의 이진, 샤크라의 려원이 드라마 연기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. 그런가 하면
-
가족 호칭 바르게 쓰자…시누이 남편은 아주버님
추석 차례를 위해 집안식구들이 모였을때 딱히 시누이 남편을 뭐라 불러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며느리가 많다.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만날 일도 없는데다 호칭이 유난히 까다로운 우리말
-
정정당당한 인수.합병
A그룹 회장님. 주식시장은 언제나 그렇습니다만 선거후 주가가 조금 오르니 온갖 루머가 돌아다닙니다.기업인수.합병(M&A)인가 뭔가 하는 것도 말하자면 그중 하나인 셈인데 지난주 회
-
자서전들 쓰지 맙시다
중견작가 이청준(李淸俊)의 주목할만한 작품 가운데 『자서전(自敍傳)들 쓰십시다』란 중편소설이 있다.너덧해동안 남의 자서전을 대신 써주는 일로 생계를 이어온 한 젊은이의 이야기다.사
-
"영화배경을 잡아라"
『리셀 웨폰2』라는 자막이 걷히자마자 차량들의 추격전으로 영화는 시작된다. 급브레이크에서 나오는 요란한 굉음, 총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마약상인 범인들은 벤츠600을 몰
-
환상의 터널-그 시작과 끝:88
◎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/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/공산당서 “박헌영 밀어내기”/여운형에 신당맡길 움직임… 파벌알력 심각 서울에 도착하여 해방일보 편집국 아지
-
일부 언론사 포기각서 위조했나
15일 보안사에 대한 국방위 감사는 전날 안기부감사와 마찬가지로 국방위원장과 보안사령관의 인사말만 공개로 하고 질의답변은 비공개로 진행. 야당의원들은 보안사의 언론통폐합 개입·녹
-
앞날의 정국감안 당중심으로 편성|엎치락 뒤치락…민정당 전국구 후보 인선
l8일 민정당전국구명단이 확정 발표되기까지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. 지난 11, 12일 이한동사무총장이 연거푸 청와대를 다녀와 명단을 일단 확정했지만 그후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해 빠
-
다시 태어나면 법관은 되지않겠다|최장수「20년대법관」…이영섭전대법원장에 듣는다
『법관지망생을 만날때마다 일단 만류부터 합니다. 법관은 가난하고 고독한 성직입니다. 일반인들이 화려하게만 생각하는 명예도 재산도 전혀 보장되지 않는「사양기업」이 바로 우리나라의 법
-
범인주장 근거없다
서울지검형사3부 서익원부장검사는 25일 김변호사피살사건의 동기부분으로 알려진 수원시중동인 대지 및 가옥에 관한 소유권관계룰조사, 이땅이 범인 이배진씨의 아버지 이계봉씨소유로 피살된
-
(6)경남
한때 권부와 정계를 주름잡던 많은 거물을 배출한 경남-. 김택수 (공화 원내 총무 역임·대한 체육 회장·김해), 구태회 (국회부의장·진주), 최치환(국회건설위원장 역임·남해)씨 등
-
솔솔 부는 선거 바람|국회를 겨냥한 보이지 않는 열기…전국의 표밭 실태
10대 총 선을 향한「정치의 계절」이 성큼 다가왔다. 전국77개 선거구에서 유·무형으로 뛰고 있는 선량지망생들은 줄잡아 5백 명선. 지난 연말 달력 돌리기에서부터 시작한「운동」도
-
신춘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|빛깔과 냄새
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.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,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, 「딸라 골목」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
-
오랜만에 나누어 본 얘기|신민 정무회의 지상중계
『이로써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는 모든 터전이 갖추어졌다』-. 지난 5월19일 협상 결렬이래 1백일만인 30일 소집된 신민당 정무회의가 현안 쟁점들에 원만한 타결을 짓고 의장인 이
-
매부 혐의 없어
이종대·문도석 「카빈」 강도 사건의 배후 관계를 수사하던 경찰은 이의 매부 박조우씨(40 )등 범인들과 친분이 있던 30여명과 경기도 인천시 부평동 86 등 범인들의 전 주소지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