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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잔나 파르치 '당신의 미술관' 번역 출간
'동굴벽화에서 거리벽화까지' 를 부제로 단 '당신의 미술관' (1.2권, 홍진경 옮김.현암사.각 1만2천원) 이 번역출간됐다. 저자는 미술사를 전공하고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시 (市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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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선정 '99 좋은책 100선] 중.고등부
□길 (말콤 보세.끌리오)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브라만 출신 소년이 여행길에 강도를 만나 겪는 이야기. 인도의 종교와 예술 묘사가 생생하다. □국어시간에 소설읽기① (전국국어교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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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레니엄 인터뷰] 새뮤엘 헌팅턴 美하버드대 교수
'문명의 충돌' 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정치학자의 한 사람이다. 특히 3년 전 출판한 이 책에서 헌팅턴은 문명충돌의 구체적 사례로 오늘의 코소보 사태를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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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옴부즈맨칼럼] 쉬운 外信,어려운 外信
북대서양조약기구 (나토) 의 세르비아 공습이 강화되자 세르비아를 두둔하는 러시아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. 러시아 군대는 군함을 아드리아해로 보내기로 했고,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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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불타는 발칸] 발칸반도 600년 피의 역사
발칸반도는 오랜 인종분쟁으로 피로 얼룩진 역사를 갖고 있다. 다음은 주요 연표. ▶1398년 : 세르비아, 코소보에서 벌어진 오스만 터키와의 전쟁에서 대패해 속국으로 전락. 코소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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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쿠르드족 어떤 민족인가]
지구상 최대의 '나라 없는 민족' 인 쿠르드족은 인도유럽어계 민족으로 약 4천년 전부터 중동지역에서 살아왔다. 유사 이래 한번도 독립국가를 가져본 적이 없는 독특한 역사를 갖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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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포커스]'지역감정'을 생각하며
10여년 전 소위 TK세력이 막강할 때 필자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 연사로 참석한 적이 있었다. 만찬장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됐던 어떤 참석자가 필자에게 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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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넘나들기]데이비드 프롬킨 '인간의 이치'
□데이비드 프롬킨 '인간의 이치' (원제 : The way of the world.알프레드 K 노프 출간) 데이비드 프롬킨의 '인간의 이치' 는 인류 탄생 이래 수만년의 역사를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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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시아 종교 분포]이슬람.힌두교 우세
인도는 불교의 발상지이지만 현재는 전통종교인 힌두교가 다수 (82.6%) .불교는 기원전 3세기께 마우리아왕조의 아소카왕시대를 끝으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, 이제 가장 세력이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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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레니엄나들목]월 스트리트 저널 1000년 1월1일자
월 스트리트 저널은 11일 '서기 1000년 1월 1일자' 신문을 배달, 독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. 새 천년 맞이를 위해 과거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만든 밀레니엄 특집이다. 특집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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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레니엄 인터뷰]英 케임브리지대 존 던 교수
어감부터 스산한 세기말. 제2의 밀레니엄까지 막을 내리고 있어 세상은 더욱 들떠 있다. 세계 여러곳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경제위기, 발칸반도의 민족분규, 이라크 사태, 북한에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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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 미스터리소설 '카자르사전'출간
역사속에서 사라진 한 제국의 역사가 종교적 논쟁을 통해 다시 쓰여진다. 시인 밀로라도 파비치가 독특한 상상력으로 카자르 제국을 재현하는 과정이 환상적이고 신비롭다. 그러면서 심오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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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지연재 신영복교수 여행기 '더불어숲' 단행본으로
지난 3월 사면 복권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(57.경제학)에게선 '사람의 향기' 가 느껴진다. 지난 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한 사람답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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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속으로]'중동의 역사' 중동 2천년 역사 객관적 조명
□중동의 역사 버나드 루이스 지음·이희수 옮김 까치 4백48쪽.1만8천원 중동이라면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한 폐쇄지역이라는 인상부터 앞선다.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적인 시각이다. 이 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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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소보 유혈진압 인접국가서 촉각…제2 유고내전 비화 가능성
세르비아 군.경의 알바니아계 주민 공격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코소보사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. 인근 마케도니아와 보스니아공화국 등도 코소보와 유사한 민족.종교문제를 안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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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 세계최대 도서관 복원한다…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소재
당나귀가 끄는 이동도서관을 아직도 볼 수 있는 이집트 최북단의 알렉산드리아시. 헬레니즘 문화의 산실이자 시저와 클레오파트라의 고향이기도 한 이 도시는 두개의 전설을 안고있다.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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長安에서 로마까지…실크로드는 장대한 건축 전시장
파피루스와 돌계단. 인류가 역사를 보존해온 두가지 방식이다. 사관들이 엮은 역사가 파피루스라면 건축은 왕들이 세운 역사다. 고대 이집트의 통치자 람세스 2세도 따져보면 위대한 건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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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의경영일기]비오는날의 撒水車
대우 우즈벡공장은 주위 사막지대로 부터 날려오는 먼지를 없애기 위해 매일같이 살수차 (撒水車) 를 동원하여 공장구내에 물을 뿌린다. 좀처럼 비가 안오던 이 지역에 하루는 비가 내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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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환, 그때와 지금
유니언 잭은 내려 오고 오성홍기(五星紅旗)는 올라간다.'신이여 여왕을 보호하소서'는 잦아들고 '의용군 행진곡'은 울려 퍼진다.브리타니아호는 구슬픈 기적을 남기고 만(灣)을 빠져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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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키 이스탄불 (1)
이 스탄불.동로마제국의 수도로 1천년간 비잔틴 문화의 꽃을 피웠던 곳.그후에는 오스만투르크의 이슬람문화가 5백여년간 지배해온 기구한 운명의 고도.멀리 중국 베이징(北京)에서부터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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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바논 바알베크 (1)
로마제국의 최대 신전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. 로마도,그리스도 아닌 중동의 레바논이다.지금은 내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복구공사가 한창이지만 한때'중동의 파리'로 불렸던 레바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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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아랍국 교류확대로 눈돌려
미국의 중동정책은 크게 이스라엘.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책과 이란.이라크등 반미주의 국가에 대한 정책으로 나뉜다. 미국은 석유 수송로의 확보와 이 지역 친미 아랍국가들에 대한안보원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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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터키 관광포인트
터키에 들어서면 갑자기 부자가 된듯한 착각에 빠진다.1백달러를 환전하면 9백80만터키시리라(TL)를 손에 쥔다.한국돈이 1백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.엄청난 인플레이션 때문에 환율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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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신만 당해온 '쿠르드族'의 아픈 역사
미국의 이라크 응징은 국제법상 근거가 희박한 「대선 전략」이라는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. 그러나 이번 사태에는 그보다 더 중요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. 바로 분쟁 지역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