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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“잔수 강한 건 이세돌 9단 영향 때문”
강동윤 7단은 키가 크고 몸매는 가늘어 하늘하늘한 느낌을 준다. 이마의 여드름은 막 사춘기를 벗어난 소년 티를 드러내고 안경에 몽롱한 듯한 눈매, 길고 가는 손가락에선 문득 피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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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세돌 도장’서 후진 양성 비지땀
“이세돌 9단은 호리호리하지만 강골이에요.” 프로기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다. 이세돌 9단이 성동구 마장동 소재 ‘이상훈 도장’을 ‘이세돌 도장’으로 바꾼 것은 지난달의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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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지존도 '코치'가 필요하다?
이창호 9단의 바둑은 다른 프로들, 특히 중국 기사들의 집단 연구에 의해 철저히 분석되고 해부됐다. 도무지 찾을 수 없던 이창호의 약점이 점차 선명하게 드러났고 그가 어떤 상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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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소식] 이세돌 9단 外
◆ 이세돌 9단이 14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2국에서 최철한 9단에게 흑으로 반집승을 거두며 2대 0으로 앞서나갔다. 가을 이후 각종 기전에서 기세를 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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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바둑을 이기려면 프로 입단 문호 넓혀야"
'프로 입단 제도'가 바둑계의 긴급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. 인터넷 바둑사이트의 바둑팬이나 논객들은 물론 프로기사들도 이 문제로 격론을 벌이고 있다. 그중에서도 입단 문턱의 지나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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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소진 3단, 이세돌 9단과 결전의 날
2006년 새롭게 '강자 킬러'로 떠오른 온소진 3단에게 22일은 문자 그대로 결전의 날이다. 그는 이날을 가슴 졸이며 기다려왔다.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이세돌 9단. 평소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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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화재배 통합예선 299명 8일부터 열전
중국은 한국바둑을 이기러 온다. 일본은 한.중의 격전 속에서 틈새를 노린다. 또한 일본의 상당수 기사들과 대만 기사들은 연수차 한국에 온다. 11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 통합예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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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원용은 '강자 킬러'… 이창호 두 번 꺾고 이세돌과 물가정보배 결승
최원용 4단은 무명기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강자로 꼽아 주는 기사도 아니다. 나이는 22세로 한창 물이 오를 때지만 그렇다고 강동윤.이영구.김지석 등 이름난 신예 축에 명단을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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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결과] 더 세진 한국… 기죽은 중국
총참가자 296명. 이 중 한국 10명, 중국 4명, 일본 2명이 대망의 본선 티켓을 움켜쥐었다(국적별로는 한국 8명, 중국 5명, 일본 2명, 대만 1명). 이들 16명 중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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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프로기사 랭킹제 그 험난한 출발
프로기사 랭킹제가 시작됐다. 이창호 9단이 1위,그리고 이세돌 9단,최철한 9단, 박영훈 9단 순으로 50명의 랭킹이 발표됐다. 한국기원이 모처럼 팬들에게 부응하는 무언가를 해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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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실전사활
이세돌 9단, 최철한 9단 등 37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한 권갑룡 도장은 실력 증진 방안으로 사활 문제를 만들고 푸는 과정을 매우 중시한다. 권위 있는 권갑룡 도장의 프로들과 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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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세 강동윤 '무명 반란'
한.중.일 국가대항전인 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전이 지난달 29일 8일간의 열전을 끝냈다. 자동 출전권을 가진 이창호 9단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국가대표는 조한승 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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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' 강하게 둔다면 63
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1국 [제5보 (48~63)] 黑 .이세돌 9단 白.왕시 5단 이세돌9단과 최철한9단은 다같이 권갑룡 도장 출신이다. 같은 도장에서 잠자고 한솥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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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학구파 양재호 '40대 반란'
-어떻게 이세돌9단을 꺾었습니까. 치열한 격전이었는데 내용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더군요. "이기려는 마음을 버리고 재미있게 두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." -승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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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가스배 신예10걸전 안영길 '왼손의 투혼'
육군 일병 안영길5단이 투혼의 1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. 태권도 수련 중 부상으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나온 안영길은 왼손으로 바둑을 두는 어색함 속에서도 과거에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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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' 솔직한 청년 이세돌
제38기 왕위전 본선 리그 [제8보 (111~128)] 黑.안조영 8단 白.이세돌 9단 이세돌9단은 날카롭고 예민하면서도 전형적인 고양이과의 사나움과 패기를 갖고 있다. 외모나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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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권갑룡 7단이 전하는 '대만 바둑 열기'
'제4의 바둑 강국' 대만이 일어서고 있다. '권갑룡도장'으로 유명한 권갑룡7단이 대만바둑협회의 초청으로 30명의 제자(프로기사 5명 포함)와 함께 타이베이(臺北)에 다녀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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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 소식] 송태곤7단 外
◇송태곤7단이 14일 도쿄에서 열린 속기대회인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에서 중국의 위빈(兪斌)9단에게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. 송7단은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(小林光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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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바둑기사 겸 해설가 한해원
프로 바둑기사 겸 바둑 해설가 한해원(韓海苑.22) 2단. 그는 바둑의 개념을 '도(道)'에서 '엔터테인먼트'로 바꾸고, 바둑의 관심층을 중장년 남성에서 젊은이와 여성으로 넓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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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창호 위협할 최강 신예 누굴까
"이창호9단은 여전히 1인자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. 그리고 최강의 도전자는 이세돌이 아닌 다른 얼굴일 것이다." 중견 프로기사 5명이 내다본 2004년 바둑계는 팬들의 생각과 사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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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계 10대뉴스] '송아지삼총사' 질주
한국기원이 발행하는 바둑전문지 '월간바둑'이 2003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. 이세돌9단이 LG배와 후지쓰배 세계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것을 첫째로 꼽았고 이창호9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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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권갑룡도장 문하생 32명 합치면 99단
바둑도장의 명문 권갑룡도장(서울 서초구 반포동)이 출신 프로단 합계 99단을 기록 중이다. 앞으로 1단만 더 늘어나면 국내 도장 최초로 1백단을 돌파하게 된다. 권갑룡도장은 32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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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반상 라이벌
일본 최고의 도장은 기타니(木谷)도장이었다.그러나 기타니에게도 숨은 라이벌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의 원로기사 세고에 겐샤쿠(懶越憲作)9단이다. 그는 융성하는 기타니(木谷)도장을 건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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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둑] 오묘한 바둑의 수 풀어보자
프로기사 권오민(23)3단은 승부보다도 '묘수풀이'라고 하는 독특한 분야에 매료된 특이한 청년이다. 프로생활 8년째인 권3단은 프로가 되기 전의 연구생시절부터 사활문제에 매달려 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