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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고도’를 기다리는 변방의 배우들
연극 ‘사라예보의 고도’12월 21일(일)까지 스튜디오 동숭무대평일 오후 8시, 토 오후 3시·6시, 일 오후 3시(월 쉼)문의 02-765-7073연극 ‘고도를 기다리며’11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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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카니발의 열정과 에너지 나누고 싶다”
서울 거리의 작은 카니발 행진 매달 첫 번째 주말 저녁이면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선 북소리가 들린다. 사물놀이가 아니다. 삼바 리듬이 실린 북소리다. 노란색과 녹색의 옷을 입은 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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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카니발의 열정과 에너지 나누고 싶다”
관련기사 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땅 라틴아메리카의 매혹 서울 거리의 작은 카니발 행진매달 첫 번째 주말 저녁이면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선 북소리가 들린다. 사물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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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커피가 강릉으로 간 까닭은
박이추씨가 말한다. 여운이 남는 커피를 만드는 게 프로의 임무라고. 그래서 그는 맛 없는 커피를 만나면 화가 난다.바람이 찹니다. 마른 낙엽이 ‘사그락 사그락’ 굴러갑니다. 머그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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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수의 봄, 빛을 쏘다
용인 동백지구가 입주 후 첫봄을 맞았다. 전체 분양계획 1만7000가구 중 현재 완공된 아파트 60%정도에 입주가 끝났다. 동백지구의 핵심지는 지구 내 한가운데에 있는 호수공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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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 영어로 불러야 맛인가
홍익대 앞 클럽 프리버드의 어두운 조명 아래 한 밴드가 노래를 부른다. 언더그라운드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밴드라고 한다. 클럽을 가득 메운 대다수 젊은 관객들이 열광한다. 그런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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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주연보다 작지만 더 반짝이는 … 이들이 있어 영화가 빛이 난다
이들이 있어 우리 영화가 행복하다.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충무로의 뉴 페이스들. 튀는 감초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묵직한 존재감으로 영화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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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·사회 ◆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1,2(5.18 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, 5.18 기념재단 엮음, 한얼미디어, 각 448쪽, 432쪽, 각권 1만5000원)=5.18 기념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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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비구이와 한정식의 절묘한 만남
정갈한 한정식과 연기와 냄새를 연상시키는 갈비-. 언뜻 어울리지 않을 듯한 둘의 맛을 절묘하게 살려낸 음식점이 화제다. '어울림 한정식'. 이름에서부터 맛깔스러움이 배어나오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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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워진 이미지 마케팅 … 온스타일 등 홈쇼핑 광고 사절
▶ 온스타일의 ‘스테이션 아이디’. 올해로 케이블 방송이 출범한 지 10년이 됐다. 위성까지 포함해 TV 채널은 100개를 넘어섰다. 인터넷 TV(IP-TV)까지 도입되면 채널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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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공연] 심각한 예수는 잊으세요
2막 종료 직전, 최후를 예감한 예수가 정들었던 열두 명의 제자와 지상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차례로 나눈다. 극중극 형식으로 공연된 '돌아온 탕자' 에피소드에서 우스꽝스러운 동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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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극 리뷰] '부부사이의 작은 범죄들'
▶ 부부 역을 맡은 허수경(下)과 박상종. 서울 홍대입구의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19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공연 '부부 사이의 작은 범죄들'이 막을 올렸다(2005년 2월 27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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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 문화 키워드] 대중가요 '7080'
▶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먹고 사는 모양이다. 덕분에 70~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음악의 주인공들이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다. 동경국제가요제 입상시절의 송골매, 김수철, 조용필.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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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TV 가이드] KBS1TV '추억의 빅 콘서트'
누가 우리를 잊혀진 세대라고 했나. 다시 한번'7080'이다-. 1970~80년대 청춘을 불살랐던 중.장년 가요팬들을 자극할 무대가 또다시 찾아온다. KBS가 29일 밤 11시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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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] 연극 '19 그리고…'·'매디슨 카운티…' 출연 박정자·손숙
"우리가 이번에 러브신 대결을 한다면 믿겠어요?" 연극계의 오랜 선후배 사이인 중견배우 박정자(朴正子.61)씨와 손숙(孫淑.59)씨는 올 겨울 불가피하게 라이벌이 됐다. 그것도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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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8편 연속 연출 채윤일씨 내년 도전
연출가 채윤일(56·사진)씨에게 2003년은 도전의 해다. 내년 1월부터 거의 1년 내내 자신의 연출작 8편을 연속 공연하기로 한 것이다. 작품 목록과 일정은 이렇다. 이상 작·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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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단 산울림 단원 모집
극단 산울림은 제33기 단원을 모집한다. 연극에 관심이 있는 고졸 이상의 남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. 연기·연출·기획·조명으로 나눠 선발한다. 접수마감일은 23일,전형일은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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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화 인생은나그네길 :1.서울대 법대 출신 가수
신문을 받아든 아버지는 30여분간 아무 말씀이 없었다. 사법고시에 붙어 법관이 되길 지성으로 빌었던 아버지에게 그날의 기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비보(悲報)나 다름없었다. "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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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주 5일 근무' 아빠,함께 얘기해요
주5일 근무제로 이제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. 여유가 있는 아버지들은 주말을 자녀들과 함께 보내며 대화가 모자라 쌓인 갈등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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객석을 깨우는 '무대위의 욕망'
서울공연예술제(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2002)의 일정과 참가작이 확정됐다. 올해 2회를 맞는 서울공연예술제는 각각 20년 이상된 서울연극제와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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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대폰 속에 에누리가 있다
'#장면1:연인과 멋진 레스토랑에 들어간 네티즌 '나멋진'씨.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계산을 한다. 대부분 신용카드나 현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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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밑 산행 어디가 좋을까…]
슬픈 사슴의 전설을 간직한 한라산 백록담(1천9백50m)이 ‘동화속 은빛 세계’로 바뀐다. 백두대간을 따라 불어온 매서운 북서풍이 한바탕 휘몰아 친 태백산의 주목은 흰옷을 걸친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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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추! 가족과 함께] 12월의 공연 나들이
12월, 겨울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.'망.년.회'란 세 글자다. 뭐 그리 잊을 게 많은 지, 잊을 것도 없는데 괜히 뭔가를 잊어야 할 것 같아 너도나도 안달이다. 우리는 아직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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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추! 가족과 함께] 12월의 공연 나들이
12월, 겨울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.'망.년.회'란 세 글자다. 뭐 그리 잊을 게 많은 지, 잊을 것도 없는데 괜히 뭔가를 잊어야 할 것 같아 너도나도 안달이다. 우리는 아직 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