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
중앙일보

입력 2006.02.10 20:54

업데이트 2006.05.31 00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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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 21면

인문·사회 ◆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1,2(5.18 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, 5.18 기념재단 엮음, 한얼미디어, 각 448쪽, 432쪽, 각권 1만5000원)=5.18 기념재단이 추진해온 5.18 민주화항쟁 생존자 증언 채록 작업의 결과물. 항쟁 과정에서 사망한 151명의 삶과 죽음에 대한 유족들의 증언이 절절한 울림을 낸다.

◆노벨문학상 100년을 읽는다(마치엔 외 지음, 최옥영.한지영 옮김, 지상사, 704쪽, 2만9500원)=1901년 제1회 쉴리 프뤼돔부터 2001년 비디아다르 네이폴까지 노벨상 100년의 수상자와 수상작을 일별할 수 있다.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글이 붙어 있어 감상을 도와준다.

◆그들만의 언론(윤희상 지음, 천년의시작, 356쪽, 1만6000원)=동아일보 기자 출신 저자가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일본 점령기에 활약했던 재일 한국 언론의 구체적 실상을 최초로 발굴.분석했다. 생존한 언론인들의 육성 녹취록 등 꼼꼼한 자료 조사가 돋보인다.

◆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(제임스 E 매클렐런 3세.해럴드 도른 지음, 전대호 옮김, 모티브북, 624쪽, 2만9000원)=선사시대 인류의 돌 도구부터 현대의 원자폭탄까지 과학과 기술의 역사를 총정리했다. 연대기를 따르는 단편적 접근 대신 풍부한 실례를 들어 책장 넘기기의 부담을 덜어준다.

문학·교양 ◆벨자(실비아 플라스 지음, 공경희 옮김, 문예출판사, 304쪽, 9000원)=1950년대 미국에서 천재작가로 칭송받던 실비아 플라스(1932~63)의 자전 소설. 신경쇠약증에 빠져드는 작가의 심리가 날카롭게 묘사돼 있다. 미국 현대문학의 고전으로 불린다.

◆이상 문학전집 전 3권(김주현 주해, 소명출판, 270~390쪽, 1만7000~2만원)=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(1910~37)의 작품을 모았다. 1권은 시, 2권은 소설, 3권은 수필 등을 엮었다. 원작 표기를 최대한 살리고 이전 전집의 오류를 잡았다. 이상 문학 연구자인 경북대 김주현 교수가 6년 여 동안 준비한 역작이다.

◆카이로스의 문학(조정환 지음, 갈무리, 592쪽, 2만4000원)= 1980년대 월간지 '노동해방문학'을 창간하며 한국문단에 노동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했던 평론가 조정환의 평론집. '노동해방문학의 논리' 이후 15년 만에 펴냈다. 과거 노동문학에서 '삶문학'으로의 전환을 주장한다.

◆버지니아 울프(나이젤 니콜슨 지음, 안인희 옮김, 푸른숲, 288쪽, 1만4000원)=20세기 문학의 대표적 모더니스트이자 페미니스트인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내면을 그린 평전. 어린 시절 울프와 교류했던 저자가 추억을 되살리며 울프의 '불온한' 매력을 들려준다.

◆음악회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(크리스티아네 테빙켈 지음, 함수옥 옮김, 열대림, 304쪽, 1만2500원)=클래식 음악회는 따분하고 졸린 곳이 아니다? 음악 저널리스트가 내놓은 초보자를 위한 클래식 입문서.

◆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(일연 지음, 김혜경 엮음, 서해문집, 448쪽, 1만900원)=일연 탄생 8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청소년용 삼국유사. 고조선.삼한.사군.부여.가야.발해 등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옛 역사를 쉽고 재미나게 써내려갔다.

경제·과학·실용 ◆리더(쉴라 머리에 베델 지음, 강헌구 옮김, 씨앗을 뿌리는 사람, 408쪽, 1만2000원)=진정한 리더는 어떤 덕목을 갖춰야 하는가. 리더의 자질 12가지를 통해 '더 나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이끄는 자'가 리더임을 역설한다.

◆미래를 들려주는 생물공학 이야기(유영제.박태현 외 지음, 생각의나무, 452쪽, 1만9500원)=줄기세포, 바이오 의학, 바이오 전자공학, 인공장기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소재를 통해 일반인에게 생물공학의 세계를 소개한다. 전문가 26명의 꼼꼼한 해설이 돋보인다.

◆희망 비타민(김혜남 지음, 매일경제신문사, 272쪽, 9800원)=청소년을 멋진 어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직 교사가 내놓은 미래지침서. 청소년들이 인생 스승으로 삼을 만한 200여 명의 경험담과 조언이 70가지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.

◆CEO 칭기즈칸처럼 경영하라(쓰마안 지음, 김보경 옮김, 일빛, 260쪽, 1만2800원)=칭기즈칸의 리더십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43가지의 경영 잠언으로 다듬었다. 본받을 만한 21세기 CEO의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.

◆경제학 콘서트(팀 하포드 지음, 김명철 옮김, 웅진지식하우스, 350쪽, 1만3000원)=스타벅스 커피는 왜 비쌀까, 중고차 시장에는 왜 좋은 차가 안 나올까. 파이낸셜 타임스 경제칼럼니스트가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경제법칙을 쉽고 재미나게 설명한다.

어린이 ◆산울림(윤동주 지음, 김점선 그림, 이가서, 8900원)='서시''별 헤는 밤'의 윤동주 시인이 남긴 동시 37편에 '괴짜 화가' 김점선씨의 그림이 곁들여졌다. 일제 치하에서도 맑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시인의 체취가 느껴진다.

◆바다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(실비 보시에 글, 클레망 드보 그림, 이희정 옮김, 웅진주니어, 120쪽, 1만2000원)=신화.역사.과학.문화.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다를 조망했다. 생동감 넘치는 바다 관련 그림과 일러스트가 돋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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