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「여수 발언」시비의 전말
전당대회를 20일 앞둔 신민당은 지금 7월의 폭양 만큼이나 뜨겁다. 발단은 전남도 당 개편에서의 이중재(주류) 조연하(반주류) 양씨의 과열경쟁. 이씨는 『김대중씨 등이 당원뿐만 아
-
세기의 거장 「이고르·스트라빈스키」 그 생애를 둘러싼 논쟁
지난해 세상을 떠난 20세기의 거장 「이고르·스트라빈스키」의 생애를 둘러싸고 최근 미국 악단내에서 새로운 논쟁이 일고 있다. 「스트라빈스키」의 가강 측근이었던 음악가 「로버트·크래
-
(491)(118)이재학
이 박사와 자유당(하) 자유당 말기에 접어들면서 이 박사는 더욱 당의 일을 이기붕씨한테 일임하고 오직 외교에만 전념하는 것 같았다.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, 『우리 나라의 운명은
-
월맹군의 정체
【편집자주】공산군이 월남에 대해 대규모 공세를 편지 4주째, 「사이공」주변과 월남 북부·중부 고원 지대 등 월남 전역에 걸쳐 그들은 계속 맹렬한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. 그 동안 그
-
(3)추적해 본 품질과 수급상의 배경|배달·판매
위생처리를 끝낸 시유는 여러 단계를 거쳐 가정에 직접 배달되거나 접객업소와 상점을 통해 시판된다. 이러한 유통과정에서도 유통구조의 결함과 취급자의 위생관념부족, 가격조작과 상도의의
-
국군파월 6주년|한국 이미지 심어놓고 조용한 철군채비
【사이공=신상갑 특파원】국군이 파월 된지 6년. 9월25일은 주월 한국군사령부가 창설되지 6주년을 맞는 날이다. 65년에 들어서면서 악화일로에 놓인 인도반도의 불길을 잡기 위해 한
-
단장 4반세기 내 혈육·그 산하
이산가족 찾기, 서신왕래를 제안한 최두선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성명은 온 국민의 찬성과 환영을 받는 가운데 북괴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는 문턱에 있다. 8·15해방을 대부분 이
-
닉슨 중공방문의 여러 측면|존·페어뱅크
다음은 미국의 중공 문제 전문가중에서 가히 제1인자로 꼽히는 하버드대 「존·페어뱅크」교수가 닉슨의 중공방문발표에 즈음하여 발표한 논문이다. 북평의 「닉슨」미국대통령초청과 이에 대한
-
새 주인 맞을 의사당…단장도 한창
서울 태평로1가 60의1번지에 자리잡은 국회의사당은 2백4명의 영광된 새 주인공들을 맞기 위한 준비에 한창 바쁘다. 바닥에 깔렸던 붉은「카피트」는 녹색으로 바꾸었다. 붉은「카피트」
-
세 좌표 찾는 김대중씨
『이번 대통령 선거결과를 감성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했고 이제부터 내가 할 일도 이 판단에 따르는 것입니다. 신민당 대통령후보였던 김대중씨는 패배의 쓰라림을 잊은
-
(4)선전전
선거라는 싸움에서 조직을 병사라고 한다면 선전은 병사들이 쓰는 무기. 선거 철이 되면 조직과 선전은 「선전하는 조직」이란 형태로 활성화한다. 공천자가 교체된 지역의 동요가 없지 않
-
박남수|연말의 자기정리 열중
우리 사단의 연말 풍속의 하나가 된 자기정리작업은 무수한 시집으로 얼굴을 다듬고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한편 신반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의욕에 찬 작품들이 발표되고 있는 일은
-
신민당의 대도시 유세
대통령 후보 지명을 끝낸 신민당은 며칠째 김대중 후보를 중심으로 대도시 유세를 벌이고 있다. 이 도시유세는 실질적으로 선거 선전전의 일부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신민당이 너무도 일
-
불량상품의 추방
우량상품 및 불량상품전시회가 10일부터 30일까지 중앙공보관에서 열리고 있다. 상공부의 뒷받침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『불량상품공해로부터의 소비자 보호』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
-
라디오·TV 중계실
TV방송국마다 TV 드라머의 경합이 치열하다. 스테이션·이미지를 강하게 풍기려고 가장 시청율이 높은 A 타임을 점령하고있다. 그만큼 TV 드라머의 매력이 시청자에게는 크다는 것을
-
대학교수의 사회적 지위
「영신아카데미」는 5일 신문회관강당에서『대학교수의 사회적지위』를 주제로하는 제1화 「세미나」를 가졌다. 이「세미나」의 주제 발표자는 정범모교수(서울대사대·변천하는 사회에서의 대학교
-
독점금지 국회심의 앞두고 지상공청
소비자보호론과 기업약화론이 맞서 논란을 거듭해온 독점금지법안이 경제각의를 통과, 법제처에서 문맥이 다듬어지고 있다. 각의를 거처 정부안으로 확립되면 69회 임시국회에 넘겨질 예정인
-
「예프투센코」는 어용시인
영국 「옥스퍼드」대학시학교수로 선출될 가능성이많은것으르 알려져 최근 화제를 모았던 소련시인「예프제니·예프투셴코」는 실제로 소련내의 진보적 반항문인들을 비난하는 어용시인임이 그의 낙
-
영욕의 점철 23년
21일로 경찰은 창설23돌을 맞았다. 일경의 「사벨」이 경찰봉으로 바뀌고 민중의 공복이 되기를 다짐하며 새출발한 「새나라의 새경찰」이었지만 걸어온 23년은 문자그대로 영욕의 점철이
-
영예의 입선자들
◇대통상=서예「애국시」(서희환) ◇국무총리상=조각「초토」(박석원) ◇문공부 장관=동양화「6월」 (이완수) ◇문공부 장관= ▲동향화「청효」(이영찬) ▲서양화「핵F90」(이승조) ▲
-
스튜던트·파워
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세계적인 학생운동의 발단은 1964년 미국「캘리포니아」의 「버클리」대학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FSM (자유토론운동)에서 비롯된다. 그리고 지난5월 「프랑스」 학
-
「통일의날」의분단얘기
오늘(6월17일)은 독일통일의 날이다. 1953년 동독전역에 걸쳐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났던 동독인들의 자유화를 위한 봉기의 날을 기념하는 날인 것이다. 그날의 자유에의 의지는 소련군
-
선거백서 발표유보
박정희 대통령은 26일 공화당이 준비한 「선거백서」의 발표를 보류하도록 공화당에 지시했다. 신민당이 발표한 「부정선거백서」를 반박하기 위한 이 자료는 26일 발표될 예정이었다. 『
-
득표 자금 의석|각 당의 6·8 작전|선거본부를 「노크」한다
1백75명의 한정된 국회의석을 향해 정치 고참, 신참의 지망생들은 일제히 나섰다. 여·야당은 모두 최대의 의석확보를 위해 5·3 선거의 여력을 모두 기울이고 있다. 공화·신민 양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