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색결과
  • 생활 환경의 균형 미|이교준(정원 설계가)

    요즈음 환경 미화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우리들의 생활이 어떤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한 마음도 든다.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주위 환경을 꾸민다는 것은 부유층의 사치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4.28 00:00

  • (133)우정 80년(13)강직순

    1964년 12월6일 상오 9시30분, 흥분 속에 휩싸인 버스 한대가 고요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체신부 뒤뜰을 떠났다. 목메어 찾던 홍영식 선생의 묘소 있는 곳이 알려지자 전국 우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4.16 00:00

  • (123) |우정 80년 (3)|강직순

    우리 나라 우정 제도의 창시자 홍영식 선생은 남양 출신. 철종 6년 (1855) 영의정 홍순목의 2남으로 태어났다. 자는 중육, 호는 금석, 약관 16세 때 문과에 급제한 수재였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4.03 00:00

  • (58)-제자는 필자|제4화 명월관(18)-3·1운동 후 눈뜬 애국지사들의 연락역 맡아

    3·1운동이 일어난 후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는 눈도 달라졌지만 기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도 하루하루 변해갔다. 해마다 여름이 되면 일본유학생들이 사각모자를 쓰고 돌아왔고,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18 00:00

  • (57)-제자는 필자|제4화 명월관(17)|선언문낭독 후 총감부에 통고 옥고1년…출감 넉달만에 별세

    고종황제의 인산 날을 2일 앞둔 1919년3월1일 손병희 선생께서는 명월관별관인 태화관으로 가기 전에 제동자택에서 점심을 들었다. 이날 아침부터 여러 군데서 전화가 요란스럽게 걸려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16 00:00

  • (56)-제자는 필자|명월관(16)

    의암 손병희 선생님 옆에 그림자처럼 지켜 서서 손 선생에게 내조를 다하던 한 여인이 있었다. 다동기생조합 제1대 향수를 지낸 주옥경 여사가 바로 그 여인이다. 주 여사는 서도출신으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15 00:00

  • 비단한복의 손질과 간수

    평소에는 즐겨입지 않던 사람들도 정월이면 한복으로 차려입는 경우가 많다. 세탁이 쉬운 양장과는 달리 입은 후 처리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하는 비단한복은 명절에만 하루이틀 입고 옷장에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07 00:00

  • (46)명월관(6) 제4화

    명월관에 드나들던 신분높은 사람들중에는 망신을 당하고 밖에 말이 새지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부탁하고 가는 딱한 경우도 더러 있었다. 친일파였던 이모가 바로 그런 경우를 만난 사람이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04 00:00

  • (2)-정부군 투항, 함께 잡혀-본사 독점수지본사

    서울에 띄운 나의 편지는 많지 않았었다. 가족들에게 자주 소식을 보내지 않은 것이 죄스러웠다. 자주 못쓸 뿐 아니라 내 편지는 늘 짧았다. 『나는 잘 있소. 애들 잘 기르오』가 고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2.10 00:00

  • 파월 이래 소대작전서 최대전과|「백마」넷 고국서 휴가

    국군 파월 이래 소대 규모 작전으로 최대의 전과를 올려 월남전의 영웅 칭호를 받은 바 있는 나민하 소위(23) 등 일행 4명은 28일 낮 12시 국방부에서 정내혁 장관이 준 1계급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1.28 00:00

  • 「흐루시초프」의 회고|진위 말썽 속의 「망명」비록

    【뉴요크23일=김영희 특파원】「라이프」지는23일 진부를 싸고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『「흐루시초프」의 회고록』중 「스탈린」과의 생활주변을 상술한 제l부를 게재했다. 「흐루시초프」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1.24 00:00

  • (95)-적치하의 3개월(8)「6·25」20주…3천 여의 증인회견·내외자료로 엮은「다큐멘터리」한국전쟁 3년

    (5) 북괴가 적치 3개월 동안 가장 역점을 두어 강행한 작업은 인간생활의 물 샐 틈 없는 종횡의 조직이었다. 원래 이「조직」은 공산당 특유의 수범인 동시에 장기이기도 하지만 그들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1.06 00:00

  • (86)국군의 전선정비(10)

    안동철수작전의 실패는 전회에서도 좀 언급했지만 지휘관의 불화와 교량의 조기폭파 그리고 미8군의 급속한 후퇴작명과 이에 따르는 사단간의 후퇴순위 논쟁동이 한데 겹쳐서 비롯되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0.16 00:00

  • (667)불쾌지수

    요즘 한달쯤 역수같은 비가 매일같이 쏟아졌고 신문에도 연일 수해기사가 보도되었다. 그러나 이런 날씨가 조금만 개게되면 무더위가 우리를 옴짝 달싹 못하게 한다. 21일을 전후해서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7.23 00:00

  • 여름철 어린이 질병

   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수영을 자주 하게 되는 여름철은 어린이들에게 여러 질병이 위협을 주는 계절이기 때문에 주부들의 특별한 보살핌이 요청된다.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소아 질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7.04 00:00

  • (36)6·25 20주 3천여의 증인 회견·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|가장 길었던 3일(36)

    한강다리는 처음에는 27일하오 4시쯤에 끊을 계획이었다. 이날 하오께에 창동저지선이 무너지자 육본지휘부는 참모회의를 거쳐 시흥으로 후퇴를 결정, 하오 1시께부터 철수를 시작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6.22 00:00

  • 인간면허

    두건의「개스」사고가 일어났다. 신문에 실린 유조차의 화재사진은 전율을 자아낸다. 휘발유의 불길은 하늘이라도 태울듯이 치솟는다. 불은 이웃에까지 번져 두채의 집이 불탔다. 대구의 중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5.05 00:00

  • (7) 백제 찾기에 바친 40년 전 부여 박물관장 홍사준씨

    별로 남은 것이 없던 옛 백제의 모습이 해방 25년 동안에 많이 드러났고 또 정리되었다. 이미 황폐해 버린 지 오랜 산기슭에서, 강가에서, 혹은 밭고랑에서 1천4백여 년 전의 유물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4.22 00:00

  • 신춘「중앙문예」당선 소설|매일 죽는 사람-조해일 작·김송번 화

    일요일데도,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.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.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.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1.01 00:00

  • 불멸의 거성 아이크

    「이이크」 「골프」광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사실이다. 그래서「아이크」시대의 외교를 흔히들 가볍게「골프」외교라고 해왔다. 공식적핸디 안밝혀 「아이크」의 「핸디」는일국의 원수의 「골프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3.29 00:00

  • 내가 만난「아이크」| 허정

    「아이젠하워」전미국대통령의 부음을 듣고 충심으로 애도하는 마음 간절하다. 「아이젠하워」씨는 세상이 다아는것처럼 제2차대전때는 연합군총사령관으로「나찌」독일군을 정복했고 대전후에도 미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3.29 00:00

  • (상) 사후8년…아들의 회고록

    61년7월1일 아침, 미국의「노벨」문학상수상작가「어네스트·헤밍웨이」는 평소 자기가 가장 아끼던 사냥총의 총구를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겼다. 유족들은 그것이『오발』이었다고 발표했고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1.21 00:00

  • 피카소 예술과 생활|루크=본두 독점전재

    현대미술의 거장「파블로·피카소」에관한 책자는 수백권에 달하고 그의 작품전시회의 횟수는 3천여회에 달한다. 그러나 그의 까다로운 성격때문에 그를 직접 아는 사람은 드물다. 다음은 근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1.30 00:00

  • (272)디프테리아

    「디프테리아」가 만연할「시즌」이 왔다. 이 병은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 많은 병인만큼 겨울철을 앞둔 이맘때부터 몸조심해야한다. 대개는 인두에서 제일 많고 콧속·후두 및 피부에도 병이

    중앙일보

    1968.10.25 00: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