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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성규 칼럼] 우리 내면의 이중성과 분열상
지난 3일, 대전의 항공우주연구원(항우연) 본관을 들어서자 후텁지근했다. 실내 온도를 섭씨 30도로 맞췄기 때문이라고 한다. 연구실·사무실·원장실이 다 그랬다. 비 오는 그날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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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주는 블루오션 …‘나로호 키즈’ 15년 뒤 다시 봐요”
임석희 선임연구원이 6일 과천과학관에서 특강을 마친 뒤 ‘팬’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. 왼쪽부터 춘천 성수고 3학년 이광민·정명환 학생, 임 연구원, 함재경·한상필·이태호 학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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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임대희] 중국의 항공산업
1999년 무렵, 필자가 김천(金泉)시와 성도(成都)시와의 자매결연을 주선했던 관계로 중국의 성도(成都)를 방문하였을 때에 중국 측의 호의로 항공기 부품 공장을 방문하게 되었던 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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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北 미사일 우주 요격 기술적으로 가능 … 中 반대로 못해”
북한의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. 2009년 4월 5일 은하-2호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 달 20여 일 만에 핵실험을 했던 패턴의 반복이다. 핵탄두 제조를 위한 실험과 미사일 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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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北 미사일 우주 요격 기술적으로 가능 … 中 반대로 못해”
서해에서 인양된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-3호의 1단 추진체 산화제통. 직경 2.4m, 길이 7.54m, 중량은 1.13t이다. [뉴시스] 시어도어 포스털 관련기사 “이번 핵실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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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미시 세계사] 페이퍼클립 vs 오소아비아힘
70년 전인 1943년 2월,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소련군에 패배한 나치 독일은 초조해졌다. 제한된 군사력과 자원·경제력으로 싸우려면 첨단 비밀무기를 개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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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주센터에 고향땅 내준 지 10년 … 나로호 성공 감격
“떠나온 고향 땅에서 우주의 문을 열었다는 게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.” 지난달 30일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(KSLV-1)의 발사 성공을 남다른 감격으로 지켜본 이들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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죄인처럼 지낸 3년5개월 … 성공하고도 “죄송하다”
아이들 꿈도 함께 날았다 30일 오후 나로호 발사가 생중계된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학관. “다섯-넷-셋-둘-하나-발사!”. 어린이들의 함성 속에 나로호가 땅을 박찼다. 긴장 속에 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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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명장면 꼽고, 대선 후 예측 … ‘강남스타일’ 인기 요인 정리해봐요
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으레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‘다사다난(多事多難)’이다. 일도 많고 탈도 많았다는 의미다. 2012년에는 어떤 사건들이 이어졌을까. 올해의 다사다난함을 확인하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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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cience] 개발 때 연소시험만 수백 번 … 로켓은 극한 기술의 결정체
발사대에 세워진 우주 로켓 나로호(왼쪽)와 북한의 은하-3호. 나로호는 2단, 은하-3호는 3단 로켓이다. 로켓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로켓 단 수를 늘리거나 보조로켓을 붙이는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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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사일 기술 훔치려던 북한인 둘 징역
북한 무역대표부 직원이 우크라이나에서 장거리 미사일 관련 극비 기술을 빼내려다가 체포돼 실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.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북한에서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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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북한, 우주 평화이용권 없다
전성훈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은 ‘광명성 3호’ 발사를 두고 큰소리친다. 군사용 미사일이 아니라 지구관측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이고, 우주의 평화적 이용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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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랜스포머 헬기, 타조 로봇 … 영화 같은 ‘미래 무기’ 눈앞에
디스크-로터(Disc-Rotor) 헬기=비행체 위의 디스크 프로펠러로 신속히 이착륙하되 제트비행기처럼 높이 날 수 있는 미래형 헬기. 활공할 땐 디스크의 날개를 감출 수 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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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덕연구개발특구, 연구인력 2만명 포진 … 한국 과학기술의 최전선
대전시의 과학도시 위상은 지난 5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유치로 한층더 높아졌다. 대덕연구개발특구(대덕특구)는 그 중심에 서 있다.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의 산실이며 글로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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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 교과서 속 이야기 신문에도 있네요] 중2 과학(미래엔컬처그룹) Ⅶ. 별과 우주
‘사람이 우주에서 살 수 있을까?’ ‘외계인은 정말 존재하나?’…. 우주는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하는 미지의 공간이었다. 지금은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투자·연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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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따로 러시아 따로 … 브릭스 전략 다시 짤 때다
나로호 2차 발사가 또다시 아쉬움 속에 실패로 끝났다. 사고 원인 규명에 우리 측 관계자의 접근조차 쉽지 않다거나 3차 발사가 불투명하다는 등 심란한 소식들이 이어졌다. 우주발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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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 발사 실패서 배운다
우주 발사체 종사자들 간에 “실패는 필수”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. 인도·브라질 등 우리나라처럼 뒤늦게 우주개발에 뛰어든 나라뿐 아니라 미국·러시아·일본 등 우주개발 선진국조차 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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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나로호 실패와 원천 기술
우리는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먹고 사는 데 당장 도움을 주지 않는 연구개발이라면 심드렁하게 나왔다. 어느 한 연구과제의 한 번 실패는 바로 그 연구의 종료를 뜻했다. 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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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제는 전기 이상, 어제는 소화전 오작동 … 하늘길 언제쯤 ?
9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 나로호의 발사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한 관람객이 모래사장 위에 꽂아 둔 태극기 옆에서 아쉬워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9일 오후 5시로 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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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로호 Q&A] 로켓 전체 무게는 140t … 인공위성은 100㎏
나로호에 숨겨진 첨단 기술을 알고 발사를 지켜보면 더욱 흥미롭다. 나로호는 하늘로 올라가면서 연료통이며 페어링이며 무엇인가를 자꾸 떼어낸다. 연료탱크에 연료를 주입하고 나면 연료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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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천서 민간 우주여행 꿈 이뤄지나
예천군 감천면의 예천천문우주센터(이사장 박홍서)가 13일 헬기 시험운항을 시작했다. 이 센터는 지난해 말 14억8500만원을 들여 폴란드제 SW-4 헬기를 사들였다. 항속 거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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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려운 여건에서 ‘절반의 실패’도 자랑스러워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첫 국산 위성인 ‘아리랑 1호’의 개발 책임자였던 류장수 AP시스템 회장은 발사체와 위성을 기반으로 한 활용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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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려운 여건에서 ‘절반의 실패’도 자랑스러워
첫 국산 위성인 ‘아리랑 1호’의 개발 책임자였던 류장수 AP시스템 회장은 발사체와 위성을 기반으로 한 활용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. 지난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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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험금은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어
위성 궤도 진입 실패를 계기로 기술적으로 생소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.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질의응답식으로 풀어봤다. Q.비행상태 어떻게 아나. A.나로호에는 내부 압력이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