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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생은 파멸, 오후 6시 거사” 그는 왜 고려대박물관 노크했나 유료 전용
■ 더 헤리티지 시즌2: 알면 더 보인다…‘기막힌 유물’의 재발견 「 도대체 이 유물은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된 걸까. 박물관이나 문화유산 현장을 다니다 이런 궁금증 가져보신 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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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하고 싶은 말 모두 쏟아부어"
10권 짜리 대하소설 『반야』를 출간한 송은일씨. 오랜 만에 보는 여성작가의 대하소설이다.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사람들 같다. 소설가 송은일(53)씨와 출판사 문이당 임성규(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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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세기 한국화 대표작가는 고암 이응노
20세기 한국화의 대표작가는 누구일까.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미술평론가, 사학자, 큐레이터, 대학교수 등 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위 이응노(16표),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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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사·다산을 만난다, 작지만 알찬 미술관
전남 진도에 위치한 장전미술관의 전경(위 사진)과 전시실 내부. [사진 장전미술관]남도의 끝자락인 전남 진도에는 장전미술관이라는 특별한 문화공간이 있다.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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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희망의 인문학 -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] (9) 고전평론가 고미숙
고전평론가 고미숙씨에게 고전 연구는 좋은 삶과 앎을 일치시키는 작업이다. 그는 “남을 심하게 비판하는 글은 안 써야겠다고 생각한다. 독설은 결국 말한 사람의 기운을 소진시킨다”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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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치 도운 브레커 법정선 무죄...예술 세계선 ‘유죄’
아르노 브레커의 ‘히틀러’ 11월 6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진행 중인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. 독일에 거주하던 윤이상 선생이 과거에 어느 가족에게 월북을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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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로 피아니스트 한옥수씨 “아버지의 그림, 세상 사람들과 나눠 보고 싶어”
“아버지의 고독을 이제야 좀 알 것 같아요. 틈만 나면 홀로 서재에 묻혀 밤이 이슥하도록 붓을 잡던 그 마음이 요즘에서야 통렬하게 느껴지네요.”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선친의 작품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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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앙드레 김의 특별한 만남 ‘윤정희’
샹들리에와 조각상으로 장식된 앙드레 김 아틀리에는 늘 화사하다. 이날 그곳이 더욱 더 화사해졌다. 48년 옷 만든 디자이너와 44년 연기한 배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무엇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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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만원권 속 신사임당 조선風 초상화로 바꿔라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5만원권 지폐 견본의 신사임당 초상화를 두고 말이 많다. 기생, 주모, 늙은 무당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잇따른다. 이것을 그린 이종상 화백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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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만원권 속 신사임당 조선風 초상화로 바꿔라
5만원권 지폐 견본의 신사임당 초상화를 두고 말이 많다. 기생, 주모, 늙은 무당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잇따른다. 이것을 그린 이종상 화백은 예술을 몰라서 하는 소리일 뿐 세계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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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듀! 2008] 영화·인터넷 옷 입고 화사한‘문학외출’
2008년 한국 문학은 방송·영화·인터넷 등 다른 외피를 입고 독자 속으로 뛰어들었다. 중견 작가들이 댓글을 달며 독자와 소통했고, 젊은 작가들은 소설의 영화화를 이야기했다.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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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다산은‘깊고 오묘한 산’섣불리 들어가면 조난
소설가 한승원(69)이 신작 역사소설 『다산』(전2권, 랜덤하우스코리아, 각 권 336쪽, 각 권 1만원)을 내놨다. 13년 전 서울을 떠나 전남 장흥으로 내려가 ‘해산토굴’을 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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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토토왈’(土土曰) 선생님의 쾌유를 빌며
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 한 분이 즐겨 나가는 모임을 소개해 주셨는데 귀가 솔깃하더군요. 이름 하여 ‘안티 공구리’라나요. ‘공구리’는 나이 좀 든 분들만 알 만한 단어인 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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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리빙] "성형수술·미팅 … 노인 고민이 젊어졌어요"
홍순창 대표의 사업 밑천은 지난 25년 동안 모은 노인 관련 신문 스크랩북이다. “신문을 보면 미래가 읽힌다”는 홍 대표는 “신문에서 정보를 얻고 아이디어를 얻는다”고 말한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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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/책꽂이] 인문·학술 外
*** 인문.학술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(진중권 지음, 휴머니스트, 376쪽, 1만5000원)=주사위 등 20가지 놀이를 키워드로 문명과 예술의 발달을 분석. 사료로 읽는 중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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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월전 장우성 화백
고(故) 월전 장우성 화백은 스승이던 이당 김은호를 좇아 채색 인물화의 세계를 펼쳤던 1940년대 이후 60여 년을 한국 미술계의 큰 어른으로 있었다. '충무공 이순신 장군'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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在美 의사 시인 마종기 첫 산문집
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 시인 마종기(66.사진)씨의 생애 첫 산문집 '별,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'(문이당)이 출간됐다. 연세대 의대, 서울대 대학원을 마치고 1966년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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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순의 화필, 배꼽티 여자를 그리다
올해 구순(九旬) 의 나이.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, 손끝 또한 무뎌지지 않았다. 그 눈으로 바라보고, 그 손길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신작발표회를 열었다. "소설가가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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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순의 화필, 배꼽티 여자를 그리다
올해 구순(九旬)의 나이.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, 손끝 또한 무뎌지지 않았다. 그 눈으로 바라보고, 그 손길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신작발표회를 열었다. "소설가가 소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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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보의 예술혼과 삶 그린 '천연기념물이…' 출간
베토벤과 고야 그리고 김기창. 세계 예술사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불멸의 거장으로 흔히 베토벤과 고야를 얘기한다. 마흔이 넘어 청각을 잃은 베토벤은 교향곡 '합창' 과 '장엄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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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화의 어제와 오늘조명-後素會 창립60년 기념전
후소회(後素會.회장 雲甫 金基昶)가 연초부터 한창 바쁘다.창립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전등 행사를 준비하기 때문. 후소회는 한국화단사상 동양화가들만의 공식 단체로는 처음 결성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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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아 높이곰 돋아사
『어떤 그림인가요?』 보통 주부가 예순살 넘어 그리기 시작했다니 무엇을 어떻게 그렸을까. 『아주 재미있는 그림이지요.아이들의 그림 같다고나 할까요.목가적인 전원 풍경과 농촌사람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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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암갤러리 회고展 月田張遇聖화백
『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입니다.선이 세련된 경지에 이르면 한번 그어도 일체의 잡것이 섞이지 않는데 그 정도가 돼야비로소 문인화의 모양을 갖추게 되는 것이지요.』 원로 한국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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月田회고 80년展 호암갤러리 22일부터 전시
그림이 곧 그리는 사람의 인격고 동일시되는 전통문인화의 길을고집해온 월전 장우성(月田 張遇聖.82)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이열린다. 격조높은 선과묵의 셰게-월전 회고80년전 이란 이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