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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혁시시각각] 자유당 시절 뺨치는 여당 경선
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대통합민주신당(통합신당)의 경선이 가관이다. 대통합 뭐라고? 하는 독자들도 있을지 모르겠다. 여당 말이다.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이 이름만 바꾼 당.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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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] “기업이 똥개도 아닌데 길들인다니…”
▶97년 6월, 대수로 공사 3차 이후를 수행하기 위해 리비아 정부와 동아건설이 50 대 50 공동출자로 런던에 설립한 DAM(Dong Ah Middle-East) 이사회를 최 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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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핑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
쇼핑이 게임이라면 목적은 필요한 걸 획득하는 것이다. 그러나 ‘쇼핑의 달인의 할아버지’라고 해도 상점 안에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, 그의 행방이 연구ㆍ분석되었다는 건 모를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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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名車 히든 스토리] ‘알아서 달리는 자동차’ 곧 나온다
영화 에는 ‘오토 파일럿’ 기능이 장착된 벤츠 차량이 등장한다. 단추 하나만 누르면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마법 같은 이 장치는 SF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일일까? 2~3년 후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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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CEO의 평균 핸디캡은 12.7…빌 게이츠 23.9 당당히 밝혀
경제 위클리 매거진 ‘이코노미스트’에 따르면 MGIC인베스트먼트 커트 컬버 CEO가 핸디캡 2.4로 1위를 차지했다. 네이션와이드의 제리 위르겐슨 CEO가 2위(핸디캡 2.5)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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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거 우즈, 브리티시 오픈 18언더로 우승
타이거 우즈가 마지막 4라운드 5번 홀(파 5)에서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멋진 이글 퍼트를 성공하고 있다. [리버풀 AP=연합뉴스]"나는 아들에게 골프 코스와의 싸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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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칼럼] 월드컵 축구의 시대정신
토고에 선취점을 내준 뒤 후반전을 맞게 된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답답함에 짓눌린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. 서울시청 앞 10만 명을 비롯한 전 국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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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붐@월드컵 힘들 땐 해보자는 의지만이 육체를 이긴다
내가 맡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지금 K리그에서 꼴찌를 하고 있다. 많은 연봉을 받고 팀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다. 그런 내가 휘슬을 잠시 놓고 마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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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도전하는 아이로 키워라
1954년 5월 6일. 로저 배니스터는 1마일 경주의 출발선에 섰다. 1마일을 4분 안에 달리기 위해서였다. 1마일은 1760야드로 약 1.609㎞에 해당한다. 그런데 그때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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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지체장애인팀 - 국회의원팀 축구 한판
정신지체장애인 축구팀의 박기남 선수(왼쪽에서 둘째)가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(셋째)과 공을 다투고 있다.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원(왼쪽)이 이를 쳐다보고 있다. 김형수 기자 2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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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감사원이 정권 소방수?
사학들의 신입생 배정 거부 사태가 불거지자 정부와 청와대는 6일 '감사' 카드를 꺼냈다. 감사원까지 동원해 문제있는 사학을 손보겠다는 것이었다. 감사원까지 등장한 때문인지, 기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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쌍용차, 일부라인 세우기로
쌍용차가 누적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공장 휴업을 검토했다가 노조의 반대로 일부 라인만 세우기로 했다. 쌍용차 관계자는 6일 "현재 재고량이 8000대 정도인데 연말까지 4000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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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때늦은 신문사 조사, 비판신문 손보기냐
공정거래위원회가 중앙.동아.조선 등 3대 일간지 본사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. 이들 신문사의 본사가 지국에 대해 무가지.경품.판촉비 지원 등 불공정거래를 했는지 조사하겠다는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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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소비자가 우선이다
▶염태정 산업부 기자 대형할인점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자는 의원입법안이 나왔다. 한나라당 주성영(대구 동갑) 의원이 1일 발표한 '유통산업발전법 개정법률안'이다. 이른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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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문법 28일부터 시행] 신문에만 불평등한 점유율 규제
언론개혁인가 언론통제인가. 올해 1월 1일 국회에서 통과된 신문법(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)과 언론중재법(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)이 28일 발효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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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초여름 망필(妄筆)
식민지 시대에 소학교를 다녔다. 그들의 국경일 날은 수업도 없고 일본식 찹쌀떡도 나누어주기 때문에 신나는 날이었지만 길고 긴 경절(慶節)조회는 질색이었다. 한 번은 장시간의 뙤약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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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조선수 꿈 접은 휠체어 탄 의사
여덟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 뉴욕에 정착한 로버트 리(38.한국이름 이승복)는 서투른 영어 발음 때문에 또래 의 놀림감이 됐다. 그래서 체조를 탈출구로 삼았다. '올림픽에서 금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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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존스 홉킨스 병원의 휠체어 탄 의사
▶ 로버트 리(사진위)가 다리를 절단한 환자의 환부를 살펴보고 있다(사진가운데). 미세 근육을 쓰지 못하는 그는 특수 보조 기구의 도움을 받아 한 손가락으로 차트를 쓴다(사진아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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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덫에 걸린 금리정책] 하. '돈맥경화'푸는 것이 더 시급
은행 예금 금리에서 물가상승분을 뺀 실질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. 정부가 금리 외에는 뾰족한 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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핸드폰의 발전과 발기력의 변화
일반인의 통신 대화 수단이라면 유선전화나 투박한 무전기 등이 고작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었다. 연락을 받기위해 일부러 사무실이나 집에서 대기하였고 급한 일이 있을라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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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] 세상의 모든 것을 거꾸로 봤더니…
다보탑을 줍다 유안진 지음, 창비, 132쪽, 6000원 시인 유안진(63·사진)씨의 열두번째 시집 『다보탑을 줍다』는 마침 시인의 등단 40년을 기념하는 시집이다. 유씨는 “박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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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올림픽 복싱] 남북 복싱 "금·은 대결 우리끼리"
올림픽 복싱 사상 첫 남북 대결이 펼쳐질까. 24일(한국시간) 아테네 페리스테리 올림픽 복싱홀. 남북한은 같은 경기장, 같은 종목에서 활짝 웃었다. ▶ 결승전에서 이 장면을 볼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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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영상] 김정하기자의 정치 따라잡기(8월 셋째주)
안녕하십니까 중앙일보 정치부의 김정하 기잡니다. 요즘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시원합니다.휴가는 다들 잘 다녀오셨습니까. 정치권도 원래 8월은 국회가 거의 열리지 않고 또 의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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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사결과 전해들은 昌 "…"
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. 한나라당은 21일 논평에서 "깊이 반성하며 새로 태어나기 위해 반듯한 정치를 하겠다"고 했다. 그러나 수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