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아버지는 '불타는 구두' 아들은 '불타는 아이언'
김원길(오른쪽)씨가 1일 KPGA 첫 우승을 차지한 김우현의 양 볼을 쓰다듬고 있다. [사진 KPGA] 김우현(23·바이네르)이 1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골프장(파71)에서 끝난
-
[노재현 칼럼] 시험대 오른 대한민국의 복원력
노재현중앙북스 대표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제2자유로엔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다. 오전 8시30분쯤이었을까. 습관처럼 켜놓은 차내 라디오에서 귀에 익은 선율이 흘러나왔다.
-
[분수대] 오바마 전화에 푸틴 가로되 "너나 잘하세요"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이훈범국제부장 즈드라스트부이체(안녕하시오), 미스터 오바마. 오랜만이외다. 소치에서 못 봬서 좀 섭섭하긴 했소만… 스파시바(고마워요). 덕분에 잘 치렀소
-
[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구리, 요도(妖刀)에 찔리다
<본선 16강전> ○·구리 9단 ●·안성준 5단 제8보(84~89)=구리 9단, 오늘 참 바둑이 안 풀리고 있습니다. 좌하귀의 생사마저 접어둔 채 백△로 달려간 것은 밀리는 흐름을
-
"배움이 거래가 된 지금 … " vs "인성도 학원에 맡길텐가"
직업인으로 사는 김 교사 "인성교육 현실 모르는 소리 나조차도 바르게 못 사는데" “인성교육? 웃기고 있네.” 김 교사는 참고서를 펼치며 신경질적으로 내뱉었다. 새로 부임한 교장
-
붙박이 전교 1등학교 뒷산에서시체로 발견되고
사진 싸이더스FNH “친구 같은 건 없어. 그런 건 인간일 때나 가능한 거지.” 영화 ‘명왕성’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고등학생 유진(성준)은 씹던 껌을 내뱉듯 이렇게 말한
-
윤창중 옹호했던 정미홍 "극심한 배신감" 변심 왜?
[사진 정미홍 트위터 캡처] 윤창중 전 대변인 옹호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정미홍(55) 더코칭그룹 대표가 14일 “윤창중씨에 대한 극심한 배신감을 느낀다”고 했다. 이날 오후
-
'윤창중 옹호'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, 과거 발언보니…
13일 정미홍(55) 더코칭그룹 대표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와 관련해 “(윤 전 대변인이)성폭행 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”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. 정 대표는 1
-
정미홍 "성폭행해서 죽이기라도 한 듯" 윤창중 두둔
정미홍(55) 더코칭그룹 대표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와 관련해 “(윤 전 대변인이)성폭행 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”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. 정 대표는 13일 오
-
[해외칼럼] 미국, '내부의 적' 조심해야
이언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지난 4월 15일 발생한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 사건에 미국 당국이 대처한 방식은 많은 우려를 낳게 한다. 3명이 숨지고 264명이 다친 이번
-
박근혜 정부의 보건의료 국정 수행 1호는 '공공병원 폐업'?
경상남도가 경영난의 이유로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, 보건의료노조는 명백한 공공의료 죽이기라며 폐업 철회를 요구했다.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7일 "박근혜 정부가 출범
-
[단독] 김황식 "북한, 작년 12월 공격 준비 정황있었다"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김황식(65·사진) 총리는 스스로 욕심이 없다고 한다. 그동안 정치권에서 여러 번 러브콜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했다. 일례로 2011년 10·2
-
“작년 12월 애기봉 등탑 점등 때 북한 공격 준비 정황 있었다”
관련기사 자작시 들려주고 아이돌 그룹도 아는 소탈한 ‘名재상’ “한·일 정보협정 밀실 처리 논란 때 항의 표시로 사임할까 고민했다” 김 총리의 15일 일정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시
-
[사설] 청와대, 작고 효율적인 실무조직 돼야
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조직개편에 이어 청와대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다. 기본 방향은 몸집 줄이기라고 한다. 경호처를 제외한 550여 명의 청와대 직원 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,
-
‘중국의 꿈’ 다른 해석, 진보紙 낙하산 인사로 폭발
꿈(夢)이 문제였다. 새해 초 중국 사회를 강타한 광둥(廣東)성의 주간신문 남방주말(南方周末)에 대한 검열과 기자들의 파업 항의 사태는 ‘중국의 꿈(中國夢)’에 대한 서로 다른
-
‘중국의 꿈’ 다른 해석, 진보紙 낙하산 인사로 폭발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꿈(夢)이 문제였다. 새해 초 중국 사회를 강타한 광둥(廣東)성의 주간신문 남방주말(南方周末)에 대한 검열과 기자들의 파업 항의 사태는 ‘중국
-
‘중국의 꿈’ 다른 해석, 진보紙 낙하산 인사로 폭발
1 중국의 좌파 시위대가 9일 남방주말 본사 앞에서 마오쩌둥(毛澤東) 초상화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. 2 10일 남방주말 본사 앞에서 외국 언론과 파업 지지 인터뷰를 하던 대학생이
-
환경부와 중앙일보 MY LIFE가 함께 하는 ‘똑똑한 주부의 주방 다이어트 캠페인’ ① 유영숙 환경부 장관
환경부 유영숙 장관(가운데)이 직원들과 함께 각자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다. 먹을 만큼만 싸옴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. 환경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
-
서울 1만여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소
오는 2014년까지 서울의 주요 건물 옥상과 지붕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. 또 대규모 정전에도 운영되는 ‘수소연료전지 발전소’도 건설된다.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이런 내용을
-
[김영희 칼럼] 반미 위한 FTA 죽이기인가?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“한·미 FTA 합시다. 거역할 수 없는 대세입니다.” 2004년 8월 11일 한·미 FTA를 할 것인가를 논의한 대외경제위원회에서 마무리로 노무현 대통령이
-
[j Novel] 김종록 연재소설 - 붓다의 십자가 3.칼을 베어버린 꽃잎 (2)
일러스트=이용규 buc0244@naver.com “밤공기가 찹니다.” 예인은 자신의 방한모를 비구니의 민머리에 씌워 주었다. 방한모는 비구니의 작은 머리를 폭 감쌌다. 그래서 우
-
치열했던 서울시장 유세전 열흘 밀착 취재 … 새내기 기자들 SNS 취재기
한나라당 나경원,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3일부터 시작된 선거운동 이후 서울의 시장, 광장, 골목길을 샅샅이 훑고 있다. 그런 두 후보를 새벽부터 자정까지 열흘간 동행 취
-
[j Novel] 김종록 연재소설 - 붓다의 십자가 2. 서쪽에서 온 마을 (4)
일러스트=이용규 buc0244@naver.com 날이 밝으려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. 아직 첫닭이 울지도 않았으니까. 인시(寅時) 말쯤이나 되었을 것 같다. 사방이 고요하다
-
“마음 비우기 위해 예술 한다는 건 말짱 거짓말”
이우환 화백은 “내 그림이 하나만 있어도 꽉 차 보이는 것은 주변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. 다른 작품은 액자 안쪽만 보지만 내 그림은 벽면 전체, 공간 전체를 함께 봐야 한다”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