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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] 파리 기후협정을 거꾸로 돌리려는 트럼프
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미증유의 정치적 사태로 모두가 분노와 허탈에 빠진 가운데 미국발 대선의 이변도 뒤통수를 쳤다. 누군가는 “도널드 트럼프가 이기는 것은 해가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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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칼럼D] 4차 산업혁명 전환기에 기후변화를 거꾸로 돌리려는 미국 트럼프
새벽 세시, 눈을 뜬다. 다시 잠을 청하지만 헛수고다. 일손이 안 잡히는 날들의 연속이다. 국내 발 미증유의 정치적 사태로 모두가 분노와 허탈에 빠진 가운데, 미국 발 대선의 이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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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'죽지 마라, 너희가 조선이다' 이순신 대사엔 저도 울컥했어요"
신라에서 조선까지 9편의 사극 출연, 역사 속 영웅들에게 숨결을 불어넣은 작업 펼쳐와… 최근 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가장(家長)으로서의 이순신 연기 감동줘 50대 나이가 무색할 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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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포트리스(The Fortress) #9. 규칙 (1)
나라가 이 꼴이 난 것은 규칙이 무너졌기 때문이다.신약을 먹은 부작용자들은 이성이 마비되었고 법과 제도는 안중에도 없었다. 하지만 정부는 신약의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았기에, 부작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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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칼럼D] 고기 맛 떨어뜨릴 미술작품
혼이 나갈 정도로 더웠던 이번 여름, 폭염에 폐사한 닭이 400만 마리, 돼지가 거의 9000마리에 달한다는 농식품부의 발표가 며칠 전 나왔다. 아마 몇 년 전이었다면, 나는 그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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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컬처 스토리] 고기 맛 떨어뜨릴 미술작품
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혼이 나갈 정도로 더웠던 이번 여름, 폭염에 폐사한 닭이 400만 마리, 돼지가 거의 9000마리에 달한다는 농식품부의 발표가 며칠 전 나왔다. 아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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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자녀 경쟁력은 수능시험에서 나오지 않는다
존 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며칠 전 어느 젊은 기자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들은 이야기다. 29살 청년에 관한 내용이다. 그 젊은이는 중고등학교 시절 게임에 미쳐 있었다고 한다. 상당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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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포트리스(The Fortress) #3. 약탈자들 (2)
조끼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아래로 손을 내밀었다. 문신이 어디서 구해왔는지 낡은 장판을 건네주었다. 철조망에 몸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며 장판을 철조망 위에 걸치고 그 위에 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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춘추가 임신한 문희와 혼인 미적거리자 “태워죽여라”
일러스트=강일구 김유신은 월경(月經)이라는 난관을 눈부신 ‘대타 작전’으로 돌파했다. 애초엔 큰 누이동생 보희(寶姬)를 김춘추와 짝지어줄 요량이었지만 ‘거사(巨事)’를 준비한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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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명감 무장한 그들, ‘소황제’ 중국 선수 일깨운다
지난 3월 11일 수퍼리그 장쑤 쑤닝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옌볜 선수들이 박태하 감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. 옌볜은 1-2로 졌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줬다. [사진 옌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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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윤식 “부자 지자체 특혜 없애자는 것…시장들 농성 멈춰야”
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지방재정개혁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. [사진 김상선 기자]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8일 지방재정개혁안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“몇몇 기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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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나홍진 감독의 '곡성(哭聲)'을 읽는 세 가지 시선…③장성란 기자
장장 156분 동안 관객의 목을 서서히 조이기라도 하는 것 같다. 나홍진(42) 감독의 신작 ‘곡성(哭聲)’(5월 11일 개봉, 이하 ‘곡성’)은 전남 곡성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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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나홍진 감독의 '곡성(哭聲)'을 읽는 세 가지 시선…②김봉석 영화평론가
장장 156분 동안 관객의 목을 서서히 조이기라도 하는 것 같다. 나홍진(42) 감독의 신작 ‘곡성(哭聲)’(5월 11일 개봉, 이하 ‘곡성’)은 전남 곡성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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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나홍진 감독의 '곡성(哭聲)을 읽는 세 가지 시선…①김형석 영화저널리스트
장장 156분 동안 관객의 목을 서서히 조이기라도 하는 것 같다. 나홍진(42) 감독의 신작 ‘곡성(哭聲)’(5월 11일 개봉, 이하 ‘곡성’)은 전남 곡성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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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막 오른 2016 프로야구] 제2 메르스만 없다면, 800만 관중 무난
야구팬들이 ‘눈 빠지게’ 기다린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. KBO는 역대 최다인 860만 관중을 목표로 잡았다. 흥행 요소는 여럿 있다. 국내 첫 돔구장인 ‘고척 스카이돔’과 팔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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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 몰래 흐르는 눈물
“오늘은 병원에 꼭 가봐요.” 아내는 특히 눈병을 싫어한다. 자신이 눈병에 걸리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 때문에 언제라도 자신에게 눈병을 옮길 수 있는 가족의 눈병 역시 기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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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철수에 막힌 야권통합 카드, 김종인의 다음 수는
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-선대위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. 김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겨냥해 “특정 목적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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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의 챔피언 퍼팅, 7년 만에 ‘해피 데이’
스피스해가 지면서 미시건 호수 쪽으로 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. 곰처럼 덩치 큰 사내는 아이처럼 눈물을 흘렸다. 그리고 15cm 떨어진 컵으로 챔피언 퍼트를 했다. 메이저대회 우승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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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秋扇
오월로 접어들기 무섭게 봄은 어느 새 자취를 감추고 여름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. 이제 소매는 걷고 셔츠의 맨 위 단추 하나 정도는 풀어야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. 시원한 바람이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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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秋扇
오월로 접어들기 무섭게 봄은 어느 새 자취를 감추고 여름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. 이제 소매는 걷고 셔츠의 맨 위 단추 하나 정도는 풀어야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. 시원한 바람이 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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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애를 영화로 배웠네]그토록 다정하던 그 남자, 왜 말이 없나
‘까똑!’ 택배만큼이나 반가운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. “안녕하세요? 저는 소개받고 연락드린 OOO라고 합니다.” “아, 네 안녕하세요^^ 반갑습니다~” 며칠 전 동네 오빠를 조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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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1위 화학업체 바스프, 성균관대에 R&D센터
세계 1위 화학업체 바스프(BASF) 연구개발(R&D)센터가 4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. 개소식에 참석한 로타 라우피클러 바스프 부사장은 “반도체학과·휴대폰학과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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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 축구 vs 낭만 축구 … 전문가들 ‘1골 차’ 승부에 방점
14일(한국시간)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. 7-1로 브라질을 누르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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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 축구 vs 낭만 축구 … 전문가들 ‘1골 차’ 승부에 방점
14일(한국시간)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. 7-1로 브라질을 누르고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 끝에 결승