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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미세먼지 저감, 폭염 완화, 생태계 보호…도시숲 효과 더 많이 누리려면
도시 하면 흔히 빌딩숲이라는 표현을 씁니다. 고층 빌딩이 숲속 나무들처럼 빼곡하게 들어선 모습 때문인데요. 빌딩숲 사이사이, 진짜 나무들로 이뤄진 도시숲도 있다는 사실. 도시숲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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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] 관포지교(管鮑之交)와 포숙아(鮑叔牙)
관포지교. 바이두 ‘꽃, 물, 해, 땅, 달, 쇠, 돌, 뫼, 벌, 새, 그리고 벗’이 있다. 이렇게 단 한 글자로만으로도 크고 온전하고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우리 순우리말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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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] 환골탈태(換骨奪胎)와 황정견
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 직원들이 설치한 선거일 현황판이 현관 앞에 세워져 있다. 송봉근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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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상세계에 편중된 메타버스, 현실 도피 위험 크다
━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메타버스(Metaverse)를 무엇이라 정의할까. 1992년 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 소설 『스노우 크래쉬』에서 저자 닐 스티븐슨은 메타버스를 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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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별것 아닌 것의 위로
“뭘 좀 먹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.”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 속 대사는 현실에서도 유효하다. 갓 지은 밥 한 그릇,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이 지친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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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가 일으킨 바람, 하늘의 빗방울을 부르는 전주곡
━ [한자 진면목] 風雨(풍우) 바람과 비를 일컫는 단어가 풍우(風雨)다. 우선은 단순한 기상(氣象)의 지칭이다. 기압의 차이로 인한 대기의 이동이 바람, 그 뒤를 곧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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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소질 계발과 능력 개발
경기 불황 등으로 앞날이 불확실해지자 직장인들이 올해 소망으로 자기 계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는 기사가 나간 적이 있다. 지난해 동일한 설문조사에서는 건강 관리가 1위로 꼽힌 것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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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낙엽 지는 그 숲속
낙엽 ( )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/ 떨리는 손 잡아 주던 너/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~ 괄호 안에 들어갈 낱말로 적절한 것은? 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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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방공격은 평상시에, 선제타격은 전쟁시 실행
북한의 핵위협이 가시화되면서 선제타격 논란이 일고 있다. 최근 국내에서 거론되는 선제타격(preemptive strike)과 미국의 조야에서 언급되는 예방공격(preventi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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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2018년엔 까칠하게 살 수 있을까
까칠하게 사는 것은 한 해 더 미뤄야 할 듯하다. ‘까탈스럽다’가 표준어로 추가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든 생각이다. “까칠하게 구네”는 올바른 표현이 아니나 “까탈스러운 입맛”은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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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] 종합평가는 4개 이상 계열 가진 69곳 대상…창업교육·성과 비중 커져
━ 중앙일보 대학평가 어떻게 했나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평가와 계열평가로 구분해 실시했다. 두세개 계열에 특화한 대학과 종합대학을 같은 잣대로 평가하기보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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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'빠꼼'과 '빠꼼하다'
어떤 일이나 사정에 막힘없이 훤하거나 눈치 빠르고 약은 사람을 가리켜 ‘빠꼼이’라고 부른다. ‘빠꼼이’를 분석하면 ‘빠꼼+이’가 될 수밖에 없다. 여기서 ‘-이’는 몇몇 명사,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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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시간을 의미하는 말들의 차이
“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” “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” 등 시간에 관한 철학적인 명언들이 수없이 많다. ‘시간’은 그만큼 인간의 삶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개념이다. 그런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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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김선달은 어리숙했을까
김선달이 장에서 장닭 파는 사람을 만났다. “이게 무슨 동물이오?” 장사꾼은 이런 천치가 다 있나 하는 표정으로 “봉이오”라고 대답한다. 김선달은 닭을 비싸게 사서는 원님에게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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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덩그러니
‘덩그렇다’는 덩그레, 덩그러니, 덩그렇게, 덩그렇소 등으로 활용된다. “고만고만한 초가집 사이로 기와집 한 채가 덩그렇게 서 있다.” “수도원을 지나서 시의 변두리를 흐르는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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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일본은 ‘야채’, 한국은 ‘채소
봄철 냉해와 태풍 곤파스, 잦은 비의 영향 등으로 채소값이 급등했다고 한다. 특히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금값이라 부를 정도로 많이 올랐다고 한다. ‘채소’란 배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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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우연한/우연찮은 만남
최근 독자에게서 “우연히 만났다”와 “우연찮게 만났다” 어느 표현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았다. 아무래도 ‘우연찮게’가 틀린 말이 아니냐는 의심이 깔려 있었다. ‘우연찮다’는 ‘우연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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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
남을 탓하는 것과 관련한 우리 속담이 많다. ‘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’ ‘내 탓 네 탓 수염 탓’ ‘못살면 터 탓’ ‘소경이 넘어지면 막대 탓’ 등이 있다. 남을 탓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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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④
상대방이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하면 듣기 싫은 것과 마찬가지로 글에서도 가장 보기 싫은 부분 가운데 하나가 중복이다. 한 문장에서 같은 단어나 구절이 여러 번 나오기도 하고, 형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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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학기말고사, 과목별 이것만은 꼭…
2학기기말고사가 1주일 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. 과목별 핵심과제를 집중공략할 때다. 빈번하게 출제되는 부분과 유형, 그리고 전문가들이 전하는 필살공부법, 이것만은 반드시 챙기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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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바루기] 어리버리하다(?)
휴가철이다. 꼼꼼한 준비로 멋진 휴가를 장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도심에 남아 공연 관람이나 독서로 만족하는 이도 늘고 있다. 특히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휴가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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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·폴란드도 ‘역사 바로잡기’
정치적·경제적 통합을 추진 중인 유럽이 역사 교과서 통합작업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. 프랑스와 독일의 고등학교는 양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역사 교과서를 2006년부터 교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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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바루기] 접근/근접
“야구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여자에게 천천히 접근했다.” “국내 대학교육의 질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근접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.” ‘접근(接近)’과 ‘근접(近接)’은 어떤 차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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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UNDAY POLL] 이명박 후보에게 미칠 ‘BBK’ 파괴력은
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이란 막판 변수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. 후보자 검증 때문에 정책선거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다. 전문가 분석을 인용한 언론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