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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팔 추락 여객기 탑승 한국 군인, '모범군민상' 수상자였다
네팔 포카라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희생자들을 수도 카트만두로 옮기기 위해 17일 의료진이 시신을 트럭에 싣고 있다. AP=연합뉴스 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40대 한국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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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폭설 속 '찐어벤저스'였던 레너, 병상서 52번째 생일 맞았다
병상에서 52번째 생일을 맞은 레너(왼쪽)와 팬들이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레너. 사진 제러미 레너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'어벤져스'의 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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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시시각각] 가족이 뭐길래
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연말 공분을 자아낸 얘기다. 54년간 자식과 연을 끊고 살던 생모가 2억원이 넘는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고 나타났다. 생모는 남편이 죽자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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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클 후 쓰러져 심폐소생술…무릎 꿇고 에워싼 NFL 선수들
미국프로풋볼(NFL) 버팔로 빌스의 수비수 다마르 햄린(24)이 2일(현지시간)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거세게 충돌한 뒤 쓰러졌다.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에 옮겨졌으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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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 사회 전체가 의자였구나” 샤워실 목욕의자의 재발견 유료 전용
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친구에게서 슬픈 소식을 들었다. 벼르고 별러 떠났던 해외여행 중 일어난 사고였다. 아내가 호텔 샤워장에서 미끄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, 뇌를 크게 다쳐 며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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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장 감동적인 순간은”…마틴 루서 킹과 걸었던 '노예의 아들'
미국의 흑인 노예의 자녀였던 다니엘 스미스. 남북전쟁이 끝나기 3년 전인 1862년 노예로 태어난 아브람 스미스의 6자녀 중 다섯째로, 1932년 3월 11일 태어나 지난달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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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이태원 사고 트라우마 슬기롭게 대처하자
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10월의 마지막 주말 서울 시내에서 어처구니없는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. 용산의 비좁은 뒷골목 길에서 156명(14개국 외국인 26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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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네가 먼저” “사랑해” 유족·친구들 눈물의 배웅
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참사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놓고 간 꽃과 메시지가 놓여 있다. [연합뉴스] “착한 앤데, 같이 갔던 친구를 구하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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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꽃다운 나이’ 돌아오지 못한 청춘…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마지막길
“착한 애인데, 같이 갔던 친구들 구하려다 그만...” 오스트리아·한국 이중국적인 김모(24)씨의 입관식이 시작되자마자, 굳게 닫힌 지하 1층 장례식장 입관실에서 통곡이 문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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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 골목길 갇힌 꿈꾼다" 8년만에 또 집단 트라우마 덮쳤다
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 골목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화가 놓여 있다. 뉴스1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지난 29일 이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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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하늘서도 외롭지 마라"…초등생 때부터 단짝친구 나란히 빈소
‘이태원 참사’ 합동분향소가 31일 서울광장·녹사평역 등에 마련됐다. 헌화하는 시민. [연합뉴스] “시험 잘 쳐서 장학금 탈 수 있을 것 같아. 걱정 마요. 다음 주엔 부산 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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핼러윈 가족 나들이 갔다가…엄마·이모·중3딸 안타까운 참변
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 수사관들이 현장감식을 위해 진입하고 있다. 우상조 기자 전국의 뿔뿔이 흩어졌던 이태원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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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영안실 없다…"아들 있나요" 장례식장마다 전화 돌렸다
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다. 뉴시스 경기 고양시에 사는 A씨는 30일 서울 이태원에 갔다가 연락이 닿지 않는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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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신히 목숨 건졌지만..."우릴 기억해야될텐데" 중상자 가족 눈물
“엄마·아빠·형 얼굴은 기억해야될텐데….” 둘째 아들 대학생 A씨(25)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해 있단 소식을 듣고 대구광역시에서 올라온 어머니 B씨는 끝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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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결혼 빙하시대] 산부인과 사라지고, 명절 대목에도 장난감 거리 썰렁
━ SPECIAL REPORT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줄어들며 완구·분유·교복 등의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. 지난 8일 오후 한산한 모습의 서울 창신동 완구거리. 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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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사 엇갈린 아들의 입관식…"못 보낸다" 오열 속 엄마는 실신
7일 오후 경북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 포항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 사망자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. 윤석열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, 이강덕 포항시장 조기가 설치돼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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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 아파트 '침수 참사' 희생자 첫 발인...두 딸 마를 새 없는 눈물
8일 오전 경북 포항시 포항시립화장장에서 '지하주차장 침수 참사로 희생된 A씨(54·여)씨 장례 절차가 진행중이다. 안대훈 기자. 침수로 희생된 50대 여성 발인 태풍 ‘힌남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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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엄마 잘 모셔야 한다"…포항 분향소 찾은 尹, 눈시울 붉혔다
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열리는 약식기자회견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자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.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아파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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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너라도 살아야” 중2 아들 먼저 내보냈는데…
엄마 따라 들어간 지하주차장에서 중학생 아들은 끝내 살아나오지 못했다. 70대 노모를 모시던 50대 아들도, 손주 바보였던 노부부도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. 제11호 태풍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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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넌 살아야해""엄마, 키워주셔서 감사해요"…운명은 엇갈렸다
7일 오후 2시쯤 경북 포항 북구의 경북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서 A군(15)의 친구들이 조문하고 있다. A군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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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"찰과상 외 외상없다, 곧 집으로"…기적의 포항 생존자들
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6일 오후 소방당국이 경북 포항시 오천읍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해 나오고 있다. 뉴스1 생존자 2명, 찰과상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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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"엄마와 드라이브 좋아했는데" 15세 아들 황망한 죽음
"엄마따라 주자창 갔다가 변을 당해" 7일 낮 12시 경북 포항시 북구 경북포항의료원 장례식장. 제11호 태풍 ‘힌남노’로 침수된 포항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사망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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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종석 "정경심, 디스크에 하지마비…이토록 잔인할 수 없다"
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.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31일 “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경심 전 교수가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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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재수 없어 죽었다더라" 의사 때린 유족 전단지…'무죄' 뒤집혔다 [그법알]
━ [그법알 사건번호 76]母 사망 뒤 의사 향한 분노의 전단지…명예훼손일까 픽사베이 #1. “이 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다 돌아가신 분의 아들입니다. 의사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