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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악의 창]오정해, 창극 여자명창역 맡아
'서편제' 의 주인공 오정해 (吳貞孩) 씨가 오랜만에 '친정' 으로 돌아왔다. 영화 '태백산맥' '축제' 와 뮤지컬 '쇼 코메디' 에 출연했던 吳씨는 국립창극단의 창극 '광대가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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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악의 사회심리학]5.음악성은 선천적인가
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어릴 적 일화 한 대목. 모차르트는 아버지를 따라 교회에 갔다가 그 곳에서 연주된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9성부 합창곡 '미제레레 (나를 불쌍히 여기소서)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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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,악보없이 노래하는 天上의 음악가들…인간과 새의 '음악의 세계'
"찌르레기, 34크로이처" 모차르트는 1784년 5월27일 시장에서 새 한마리를 사고 지출내역을 가계부에 이렇게 적었다. 그 맞은편 페이지에는 이 새에게 배워 작곡한, 피아노협주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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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허비 행콕과 '1+1'앨범 낸 웨인 쇼터 단독 전화 회견
'웨더 리포트 (Weather Report)' - . '좋아좋아' 로 인기끈 국내그룹 '일기예보' 의 영어명이 아니다. 70년대 재즈에 록.펑크.라틴음악등 전자음악을 섞어 '블랙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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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너드 번스타인 뉴욕필 데뷔음반 출시
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43년 11월14일 오후3시.미국인들은 화요일 오후 온가족이 라디오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.CBS방송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생중계되는 뉴욕필의 연주실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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첼로대부 로스트로포비치 "장한나양을 후계로 삼겠다"
내년 칠순을 맞는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의 후계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. 「슬라바」라는 애칭으로 불리면서 첼로계의 「대부」로 군림하고있는 로스트로포비치가 여생을 바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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댄스.재즈 하모니 김건모.김광민 이색무대
댄스음악 열풍의 장본인 김건모와 정통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이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. 얼핏 서로 거리가 먼 장르에서 국내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 두음악인이 6일 오후7시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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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.동국大 역경원장 金月雲 큰스님
광릉(光陵)에는 세조(世祖)이유(李.1417~1468)가 묻혀 있다.그는 권력에 미쳐 조카를 위협해 왕위를 빼앗고는 급기야 폐위된 조카를 죽였다.그러나 정권을 잡은 다음에는 좋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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″환상적 음의 연출〃플로르에 기대
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세계사의 흐름이 하루아침에 변하면서 세계음악계도 보이지 않게 변하고 있다. 그것은 음악적 자존심이 남다른 독일음악계를 통해서 여실히 느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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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나주 삼현육각」맥 잇는 김기종씨
『자신의 이익과 무관하면 별 관심을 보이지않는 현세태에서 우리 전통음악을 배운 국학도로서 제 갈길을 가고싶을 뿐입니다.』 중3때 우연히 나주 태평사 일성스님의 당적소리에 매료돼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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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문고와 서양악기의 만남 별난 연주무대
국악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미국 뉴뮤직계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작곡가 겸 거문고즉흥연주자 김신희씨(33)가 미국 뉴뮤직계의 권위자 조제프첼리씨(45)와 이색연주무대를 꾸민다. 국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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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고깔에 무념의 율동싣고
춤을 추면서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물어봤다. 순수한 무아지경이라고 한다. 오로지 무념의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, 거기 한순간간의 빈틈이 있을수 없고 동작의 흐트러짐도 용납 안되는 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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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곡가이만방씨「85 범세대 연주회」기획
『우리나라 산조의 음악적구조를 분석하여 작품화한것이 이번에 연주될 「관현악을 위한 다섯마당중 둘째마당」입니다. 가야금산조 그 자체보다 훨씬 단아하고 듣기에 편할 것입니다.』 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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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드봐이용」을 기다리며…
「파스칼」이 연수하러 서울에 오다니…무척이나 반갑다. 벌써 10년이 넘은 일이다. 필자가 프랑스의 파리 고등사범음악원에 유학하고 있을 때 내가 스승으로 모시고 있던 마담 「바스쿠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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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가 첼로 앞에 앉을 때 신은 미소"|본사 초청 4월 12일 내한공연 첼리스트 「로스트로포비치」
「파블로·카잘스」 이후 최고의 첼리스트로 일컬어지는 「므스티슬라프·로스트로포비치」(57)가 오는 4월 12일 하오 7시 30분, 중앙일보사 주최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대망의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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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일 「피아노」독주회 갖는 손국임 교수
『「피아노」를 치는 연습 그 자세는 즐거운 일이지만 연주회를 생각하면 두려워요. 「피아노」연습은 무서운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것이라 조금만 쳐도 곧 심신이 피곤해져요. 충분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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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확한「바이올린」기교|내한공연 앞둔「브란디스」의 매력
「베를린·필하머니」의 제1악장이라고 하면 그 자리 하나만으로써 연주가로서의 객관적인 평가는 다 되는 것이다. 전 세계의 젊고 능력 있는 연주가들이 최후의「골」로 정하는 곳이 바로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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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가
무릇 예술가의 생애는 역경 속에서 시작된다. 역경과 불행은 도리어 인간에게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 같다. 아니면 큰 뜻에 집효하는 사람은 세속사 따위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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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실내악의 정상|「비엔날·필하모닉·앙상블」|이재헌
「비엔나·필하모닉·오키스트러」의 수석주자들로 구성된「비엔나·필하모닉·앙상블」이 오는 24일 하오 7시 서울시민회관에서 내한 공연하게 된다.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「비엔나·필하모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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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채 받은 신비의 화음 윤이상 음악
지난 3월17일 저녁 「베를린·필·하머니」가 연주한 「20세기 음악의 밤」에는 한국의 작곡가 윤이상씨의 「오라토리오」『옴·마니·파드메·훔』(오! 너 연꽃 속의 보석이여)과 그의 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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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카네기·홀」독창회 호평
한 한국「소프라노」의 「카네기 홀」독창회가 큰 호평을 얻었다고 「워싱턴」발 통신이 전하고 있는데 주인공은 박애경양. 부산 남성여고와 서울대음대를 졸업하고 9년전 도미, 미국과「캐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