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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내성적 성격' 직장인의 자살… '업무상 재해' 인정될까
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남들보다 취약한 내성적 성격의 근로자가 자살을 택한 경우에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을까. 최근 대법원과 하급심 법원은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는 판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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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영범의 쏘울루션] ⑤우울증 “살아갈 의욕이 없어 죽고 싶다”
“사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. 살아야 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.”오랜 침묵을 깨고 어렵사리 그가 한마디 툭 내뱉었다. 진료시간 대부분은 그의 아내가 답변을 대신했다. 아내는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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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제3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 송석진(57)씨는 이곳에서 ‘신(神)의 손’으로 통한다. 못 고치는 게 없다고 여기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. 얼마 전엔 고장 난 채 방치돼 있던 컴퓨터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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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, 불탄 자동차서 의문의 죽음
국내 은행 일본지점의 부당대출 의혹 사건 관련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.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 우리은행 도쿄지점장 김모씨가 이날 오전 8시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서 숨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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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은행 연루된 대형 금융스캔들 터지나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단순한 부정대출 사고의 현장으로 여겨졌던 국민은행 도쿄지점이 금융 ‘스캔들’의 진원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. 한·일 금융당국의 조사가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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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은행 연루된 대형 금융스캔들 터지나
단순한 부정대출 사고의 현장으로 여겨졌던 국민은행 도쿄지점이 금융 ‘스캔들’의 진원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. 한·일 금융당국의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불거진 현지 채용 직원의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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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은행 도쿄지점 직원 자살
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은행 일본 도쿄지점의 직원이 숨져 금융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. 17일 금융감독원·국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도쿄지점 서고에서 30대 남성 직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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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실버 경찰·복지사 … 일자리가 답”
‘예고된’ 미래의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. 13년 후인 2026년에 65세가 되는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1968년 입학생인 김남수·서동진·이동춘(여)씨가 그 주인공이다. 이들은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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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CD 트라우마
이정재경제부장 월터 리스턴이 CD(양도성 예금증서)를 만든 건 1961년, 미국 제일은행(씨티그룹의 전신) 은행장 시절이다. 당시 미 제일은행은 단기 자금 시장에서 고전했다. 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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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저축은행 지점장 자살…김찬경 회장의 6촌
김찬경(56ㆍ구속 기소)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6촌이자 이 은행 천안지점장 김모(53)씨가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. 저축은행 중앙회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외곽의 뚝방길 나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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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포커스] 고과 최하 땐 행원보다 낮은 연봉 … 자살 부른 지점장 ‘성과 스트레스’
한국스탠다드차타드(SC)은행의 조모(49) 지점장이 “실적 압박 때문에 출근하기가 두렵다”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지난 18일 자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은행 지점장의 업무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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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&money] ‘상속이냐 증여냐’ 고액 자산가 고민 … 절세·가업승계 컨설팅에 맡기세요
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하나은행 강남PB센터 직원들. 왼쪽부터 김현규 팀장, 박미경·김종호 부장. “고액 자산가들은 재산을 자녀에게 어떻게 넘겨줄지 고민해요. 살아있을 때 증여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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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연종의 미술 투자] 역발상의 여백 … 왜 정상화를 얘기하지 않나
서연종하나은행 삼성역지점장 “그림 사면 잘 감상하다가 돈도 벌지 않을까?” 묻기는 쉽지만 답하기는 어려운 질문이다.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. 언제나 정규 분포 안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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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경영]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(22) 춤추는 은행장
국립발레단 후원회 회원들이 1994년 9월 ‘해적’ 공연에서 단역으로 무대에 올랐다. 왼쪽부터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, 김혜식 국립발레단장, 윤병철 하나은행장(직책은 당시 기준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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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끗발’이 떨어진 뒤 황혼 앞에 선 사람들
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25주년을 맞았다. 한국 소극장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다.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극장 운영은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건 ‘예술경영학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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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려운 곳 긁어주는 금융? 명동 가서 물어봐
을지로 명동 입구의 한국외환은행 본점. 과거 일제시대 때 이 자리에는 동양척식 주식회사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. 1908년 일제가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했던 이 회사는 식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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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 같은 내 돈, 믿고 맡길 사람 없나요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“투자자 교육의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.” 얼마 전 만난 한국투자자교육재단 김일선 상무의 말이다. 황당했다. 이 재단은 투신안정기금 400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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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 같은 내 돈, 믿고 맡길 사람 없나요
“투자자 교육의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.”얼마 전 만난 한국투자자교육재단 김일선 상무의 말이다. 황당했다. 이 재단은 투신안정기금 400억원을 재원으로 2006년 설립됐다. “특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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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논객 '미네르바' 구속 수감
관련사진검찰이 인터넷 논객 '미네르바'로 지목한 박모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나서고 있다. 인터넷 논객 '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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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명상과 된장찜질이 만났지요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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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새는 구멍은 무조건 막아라
기업 회생 스토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. 최악의 순간에서 과감한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졌다는 사실이다. 생존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, 그것이 바로 ‘지옥에서 천당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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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자형 몸매가 아이를 잘 낳는다고?
마침내 더 많은 과학자가 ‘아름다움의 생물학’이라는 게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을 정조준하고 있다. ‘아름다움의 생물학’이란 남성은 모래시계처럼 허리가 잘록한 여성을 선호하는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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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구공 선발 국제중 “신입생 실력차 너무 커”
3월 문을 여는 서울 영훈·대원국제중학교가 반 편성과 수업 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. 지난해 말 ‘탁구공’ 추첨으로 뽑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한 결과 학생 간 실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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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과수 부검실 첨단 장치 미드 속 ‘CSI’ 안 부럽다
지난 5일 오전 9시쯤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실에서는 부검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. 부검 대상은 ‘연탄 조개구이를 먹다 갑자기 쓰러져 사망한 남성(31)’. 그런데 부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