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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신태환|서울대학교 지기로서의 마지막 소망
올 들어 서울대학교가 도처에 산재해 있던「캠퍼스」를 정리하고 관악산록 단일「캠퍼스」로 이사를 갔다. 어느「캠퍼스」보다 오래고 태학의 심장부이던 본부와 문리과 대학이 있던 동숭동「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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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아쉬움
지난 일요일,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다. 내 고향은 면 소재지에서도 3㎞나 떨어진 산골 마을이다. 그래서 언제나 발전도 늦다. 몇년 전까지만 해도 꼬불꼬불한 샛길을 마라 두 시간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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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98)강감찬 장군 유적지
「낙성대」-큰 별이 떨어질 때 태어났다는 고려조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를 기념하는 3층 석탑이 자리한 곳이다. 이 석탑주변 30만평의 자연녹지에 4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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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진입로는 은행나무길로
서울시는 15일 가로수 및 녹지대 조성계획을 마련, 서울대학교 진입로에 은행나무를 심어 은행나무거리를 만드는 등 신흥주택가나 변두리 순환도로 10곳에 5천7백여 그루의 가로수를 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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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제2구간 광주∼전주
해발4백50m의 험난한 갈재를 넘어 일로 북으로 쾌주하는 제2구간도 봄의 화신이 끊일 사이 없다. 무등산을 등에 지고 산동고개에 올라서면 활짝 핀 진달래가 몇 그루, 첫 소구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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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산공원 준공 개원
도산공원이 안창호 선생 유해 이장에 앞서 9일 준공, 개원됐다. 서울시가 도산 선생의 애국정신을 길이 받들기 위해 지난 71년부터 73년까지 6천83만원을 들여 영동지구(성동구 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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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주로에 노변공원
서울시내 중심가 가운데서 가장 「슬럼」화했던 염천교∼서대문「로터리」간 연장9백m의 의주로가 도시계획선이 그어진 지 37년만에 노폭 20m에서 40m로 확장되고 노변일부 지역에 녹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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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동심이 나래 펼 꿈의 궁전|어린이 대공원의「마스터·플랜」을 본다
서울 성동구 능동 산3의2 소재 전 서울「컨트리·클럽」자리 12만6천평에「어린이대공원」의 설립계획을 확정한 서울시는 9개 부문 55개 시설물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작업에 들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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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산
서울에서 좀 떨어져 있고 야산 비슷하지만 산세가 재미있고 관광을 겸한 당일 「코스」가 있다.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의 운길산 (610m). 「버스」를 타건 기차를 이용하건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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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정상…용문산
용문산. 잡힐 듯 하면서도 그렇게도 정상 정복이 힘든, 서울을 중심으로 한 「알피니스트」에게 더없이 좋은 명산이다. 해발 1천1백57m의 정상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백운봉, 동쪽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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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대전=박영수 기자】동양최대의 시설을 자랑하는 조폐공사 대전공장, 유서 깊은 남윤정사를 뒤로하면 곧 갑천수침교. 여기서 대전∼천안간 제4구간 80·2km의 길이 계룡산을 끼고 꼬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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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포∼서울 502·75㎞ 중앙역전「코스」따라(2)
광주시동운동 산 동 고개를 넘어 광주 천을 동쪽으로 비켜나면 광주∼전주간 제2구간 1백l5·6㎞의 길이 소백산맥으로 기어오른다. 제1기착지인 비 아 삼거리에서 30리 길인 장성 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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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개 연탄 소매상 등록취소
서울시는 시중 연탄 가격의 폭리를 막기 위해 14일 하룻동안 시내 각 연탄소매상에 대한 가정용 22공탄 가격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20개 소매상을 적발, 무 등록을 취소했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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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회 목포∼서울 중앙 대 역전경주 코스따라 산천따라(4)|제4구간 대전∼천안
대전 시민의 휴식처인 보문산, 동양 최대의 시설을 자랑하며 돈을 찍어내는 조폐공사 대전공장, 우암 송시열이 거유고덕과 논도 강의했던 남간 정사를 돌아보며 만년 교를 넘어서면 포플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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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회 목포∼서울 중앙 대역전경주|코스 따라 산천 따라(3)|제3구간 전주∼대전
부채와 비빔밥이 명물인 전주도 이제 호남고속도로가 훤히 튀어 서울과 5시간 생활권에 접어들었다. 옛 풍습에 따라 단오날이면 많은 여인들이 창포 무성한 호반에 몸을 씻고 머리를 감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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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림의 역사와 일화
가락국기에 의하면 금수로왕능의 능림을 조림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인공조림의 시초로 지적되고 있다. 고구려 때는 동천왕 때에 『송식능전칠수』이라 하여 능원에 일곱겹으로 소나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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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서울의 꽃」에 개나리 선정
서울의 나무에 은행나무, 서울의 꽃에 개나리가 31일 각각 결정되었다. 시는 지난달 6일부터 서울의 꽃과 나무를 현상 공모 받아 모두 5백여 통의 현상 응모를 심사한 끝에 이같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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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|사당
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.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,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, 문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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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로수 정비
벌써 오래 전의 일이지만 중학교에 다니느라고 효자동에서 청와대 앞을 지나 화동으로 가는 고갯길을 매일 오르내렸었다. 나는 그 길을 좋아했다. 통행인이 그리 많지 않고 경복궁의 우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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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5개 도로에 4만6천 그루
서울시는 시내 길거리에 있는 가로수를 71년부터 75년까지 5개년에 걸쳐 정리키로 했다. 반경5km의 도심 부에는 은행나무, 그 밖의 반경 10km의 외각지대에는 수양버들, 공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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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역미필에 청와대 찬바람
『청와대만은 부정기피자 뿐 아니라 병역미필자도 과감히 정리하라』-. 박정희 대통령이 내린 이와 같은 지시에 따라 병역을 필하지 않은 청와대직원 11명이 17일 해임되었다. 병무행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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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로수 60여 그루 밤새 싹둑
【온양】14일 새벽 2시쯤 온양읍 온천리 관광호텔에서 온양역전까지의 중심지 가로수(6년생 은행나무)와 역전에서 현충사 통로 가로수 60여 그루가 하룻밤사이에 전부 잘려 못쓰게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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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집의 설계|생활과 꿈을 가꾸는 정원
한 평의 공간이 귀한 현대의 주생활에서 정원은 하나의 거실로서 개발되고 이다. 태양이 있고 꽃이 피어나고 「바베큐」시설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「리빙·룸」-. 10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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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장성·백암산
장성에서 동으로 20㎞를 가면 만학천봉이 녹음에 싸인채 하얀 얼굴을 자랑하는 백암산이 떡 버티고 섰다. 학바위는 일학이 창공을 날다가 유곡의 맑은 물을 보고 내려오는 형체와 같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