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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형원의「유집」『동사례』발견|항공대 최봉영교수, 정문연 장서각 도서서
「한국 초유의 국사개론」으로 일컬어지는 순암 안정복 (1712∼179l년)의 명저 『동사강목』의 완성과정을 밝혀주고 반계 유형원 (1622∼1673년)의성리학세계를 보여주는 문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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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의 좌표|너무 가까와 불편한 "이웃사촌" 서로를 제대로 알아야
한국의 식생활·대중문화, 그리고 전통예술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것을 찾는 일본사회의 새로운 풍조에 대해 일본의 식자들은 대체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다. 동해대의「하야시」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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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내성외왕」의 학
퇴계 이황의 『성학십도』가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출판되었다. 역자는 위치토 주립대의 「마이클·칼턴」교수. 국내에서도 82년에야 겨우 『퇴계선집』으로 역주되었는데, 미국의 동양학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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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술|선학위업기리는 기념사업 활기
역대 선학들의 위업을 기리는 기념사업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. 여기엔 근래인물이 아닌 1백년전 이상의 인물들이 주대상이 되고 있는점도 특징중의 하나지만 문중행사적 성적을 벗어나 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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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모국방문후 3년-재일한국인 두 사학자가 말하는「한국과 한일관계」|다양해 가치관의 인정이 사회발전의 조건
81년3월 3명의 재일동포 학자·소설가가 해방후 처음 고국땅을 밟았다. 오랜 조총련생활을 청산하고 전향한 이진희·강재언·김달수3씨. 이들은 고국산천이 내려다보이는 비행기안에서 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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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청정책 소리만 요란"
19일 국회본회의에서 이용호의원(민정)은 정부의 경청정책을 『파리채로 파리를 때리는 순간 파리는 모두 도망가고 소리만 요란해 남보기에 잡는체 보이지만 실은 잡히지않는것과 같다』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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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씨의 고향풍천임씨
사명당 유정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의 성이 풍천임씨라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. 이처럼 세인에게 실제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리학의 대가 녹문 임성주형제와 임헌회등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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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강원 1코스
『늙으신 어머님을 강릉에 두고/ 이 몸은 홀로 서울로 가네/돌아보니 고향은 아득히 멀고/저무는 산에는 흰 구름 난다.』 신 사임당의 사친시로 잘 알려진 대관령의 반정고갯길 아흔아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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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임당의 초상화앞에서
대현 율곡기념제가 10월26얼부더 시작되고 초·중·고 학생들의 사생대회가 오죽헌에서 매년 행사로 치러졌다. 맑은 가을 하늘아래 주홍으로 빛나며 다닥다닥 엉근 감나무를 바라보는 것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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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건의 뿌리 밀치고 찬연한 금자탑 세운 신사임당…그 슬기 되새기는 5월이고 싶어
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가정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화행사가 빈번한 달이다. 그 중에서도 특히 모 여성단체가 수년 째 벌여오고 있는 「신사임당제」에서는 매년 사임당에 버금가는(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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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6)|수많은 판검사 배출한 고시 마을|광주군 중부면 상산곡리
이조의 대학자 이율곡 선생은 『격몽요결』에서 학문하는 자세를 논하는 가운데 『학자는 반드시 성심으로 도에 향하고 세속잡사로써 그 뜻을 난하게 하지 아니한 후에야 학문하는 것이 기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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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9)절경에 취한 길손 재워주는 인심 좋은 민박마을 -명주군 연곡면 청학동
지상의 모든 기와 묘를 한 곳에 모아 준험한 암봉과 협곡의 기틀이 늠름한 1만2천 봉 금강산을 남성에 비견한다면 소금강은 오밀조밀한 현묘함이 여성적이라 할 수 있다. 봄에는 소금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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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선
화예 (한문) ▲흥덕왕칙명 (이기종) ▲난의송심 (김호) ▲맹생환령(주수창) ▲손라정서보 (송천식) ▲임백씨초당기 (박인혁) ▲고운선생시 (금봉근) ▲이퇴계선생시 (임호철) ▲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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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하와 장마에 노래앗긴 곤충들
한여름의 산야에 매미·잠자리·나비등 곤충을 찾아보기 어렵다. 올여름따라 계속된 장마와「냉하」(냉하)현상이 겹쳐 곤충들의 활동이 둔화된데다 산란과 번식을 제대로 못해 농촌에서조차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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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암의『양덕향약』을 발견 "퇴계것 최고 아니다"내용
이퇴계선생이 만든 우리나라 최고의「향립조약」(1556)보다 18년이나 앞서는 향약이 있다고 새 로운 사실을 밝힌 「양덕향약」이 발견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. 충남대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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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포 관광촌에 이색 역마차
○…경포 관광촌에 이색적인 관광 역마차 2대가 등장했다. 율곡 이이 선생 생가인 오죽헌에서 경포대와 해수욕장을 거쳐 송정까지 경포 관광촌을 순회, 운행하는 역마차는 이곳을 찾는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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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근사속록 영인본』오림향실서 간행
연제 송병선 선생의 「근사속록」이 영인돼 나왔다. 1874년에 이조의 거유 다섯 분인 조정암·이퇴계·이율곡·김사계 및 송우암의 문집과 언행록에서 도학의 요체가 될만한 대목을 발췌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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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능씨 별세
율곡 이이선생의 14대종손인 이재능씨가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개봉동257의 20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. 향년 63세. 발인은 6일 상오10시, 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속곡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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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색 공약에 박수와 폭소도…|합동 연설 회장…이런 얘기 저런 얘기
속초에서 정일권 후보 (공화)는 첫 강연에 나서 『기호도 1번, 연설도 첫번째, 이름에도 일자가 들어 있으니 1등으로 뽑아달라』고 했고, 성동의 양일동 후보 (통일)는 그 지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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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화 2년도 안된 강릉 오죽헌 비 새고 문짝 뒤틀려
【강릉】이율곡 선생의 생가인 오죽헌(보물 제1백65호)이 정화사업 준공 2년도 못돼 물이 새고 구조물이 뒤틀리며 전기누전이 일어나 는 등 곳곳에 하자가 드러나 보수공사를 하는 소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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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문화의 올바른 소개가 목적"-재미「한국 문화 연구원」설립한 정용두 원장
「미국인들에게 잘못 알려진 한국 문화를 올바로 소개하고 우리 문화·사상을 모르고 있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해, 그리고 70년 이민사를 정립하기 의해 이러한 문화사업을 하게 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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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교육풍토를 총 점검한다(6)충분한가…도의교육
『유교가 우리정신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는데 우리의 정신문화 속에는 과연 유교의 영향만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까. 불교와 기독교정신은 왜 취급되지 않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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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118)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「조선문단」전후|석담구곡
평양에서 나는 해주로 갔다. 석담구곡을 찾고자 함이었다. 해주에서 한시간쯤 깊숙이 들어가면 고산석담이라는 명승지가 있는데, 율곡 이이가 주자의 무이구곡을 모방하여 이곳에 구곡을만들